[등산으로 힐링하기] 강 따라 마을지나 산 넘어, 아리바우길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아리바우길 코스 (약 17km, 약 5시간 소요) 올림픽 아리바우길은 정선 5일장에서 강릉 경포해변까지 총 9개 코스 131.7km에 이르는 역사, 문화, 생태 탐방로라고 합니다. ‘올림픽(평창) + 아리랑(정선) + 바우(강릉바우길)’라는 세 가지 단어를 모아 표현한 것으로 평창의 역사적인 올림픽 개최를 기념하고 정선, 강릉의 상징을 함께 담아 세 지역을 하나로 이음으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패럴림픽 슬로건인 ‘하나 된 열정’을 표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 길을 걸으면서 아리랑의 모태인 정선의 강, 들판, 평창 백두대간의 수려한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예로부터 산수가 천하의 으뜸이라 일컫는 강릉의 승경, 역사, 문화의 정수를 오롯이 느낄 수 있다고 하네요. 정선에서 시작하여 ..
2019. 11. 22.
[추천책읽기] 시를 위한 시, 왜 시를 읽어야 할까
시를 위한 시 왜 시를 읽어야 할까 시인을 흠모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요. 시를 짓는 사람, 시를 읊는 사람이 참 멋져 보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어떤가요. 우리는 더는 시인을 사모하지 않습니다. 시를 읽는다는 사람을 특별히 멋지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심지어 시를 읽는다고 말하면 고고하거나 고루한 사람은 아닐까, 낡은 시를 들먹이는 꼰대는 아닐까, 현학적인 수사만 늘어놓지나 않을까 생각합니다. 때로는 시를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 경제적으로 무능할 거야, 현실 감각이 없는 사람일 거야, 이렇게 지레짐작하기도 하지요. 혹은 반대로 시를 읽을 시간이 있다니 먹고살 만한가보다, 혹은 연애라도 시작했나, 아직도 참 낭만적이구나, 이런 식으로 받아들이기도 합니다. 아, 시는 왜 우리의 일상과 이토..
2019. 1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