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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1314

88연승 신화의 존 우든 감독이 말하는 ‘성공’ 진정한 승리란 1등 하는 것, 좋은 점수를 받는 것, 남들보다 잘하는 것이 아니다. 진정한 승리란 자기 자신이 만족할 만큼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그가 우리에게 가르쳐준 성공은 자신이 될 수 있는 최선의 존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사실을 깨닫는데 오는 자기만족의 직접적 결과인 마음의 평안이기 때문이다. 존 우든 감독이 만든 ‘성공 피라미드’를 쌓는 방법이 아주 자세하게 실려 있다. 그가 가르쳐주는 대로 따라가면 자연스럽게 진정한 성공이란 무엇인지 깊이 깨닫게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중에서) 지난 월드컵에서 브라질은 축구팬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다. 준결승전에서 독일에 7대 1, 3ㆍ4위 결정전에서 네덜란드에 3대 0으로 무너졌다. 브라질 축구 역사상 최악의 경기였다. 주전 공격수 네이마르의 부상.. 2014. 10. 27.
[와인과 친해지기] 마릴린 먼로와 메릴린 메를로 와인이 좋아지면 점차 괜찮은 와인을 만나고 싶어지면서, 그에 따른 지출의 압박이 만만치 않다. 특히 한국에서의 와인 가격은 워낙 부풀려진 상태라 외국에서 판매하는 가격의 세 배 이상은 보통이다. 현명한 소비자라면 만나고 싶은 와인을 기억해 뒀다가 백화점 와인 세일, 마트 와인 행사 때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몇 년 전, 코엑스 와인나라 장터에 방문한 적이 있었다. 분기마다 있는 할인 행사인데, 평소에 워낙 비싸서 만나기 힘든 와인들을 저렴한 가격에 가져올 수 있어서 좋다. 퇴근 후 와인 가게에 들러 진열된 와인을 쭉 한번 둘러보는데, 눈길을 사로잡는 와인이 있었다. 특이하게도 미국 여배우 마를린 먼로가 활짝 웃는 흑백 사진 레이블이 붙어있는데, 와인 이름도 ‘메릴린 메를로(Marilyn Merlo.. 2014. 10. 24.
[요리 탐구생활] 작은 고구마가 더 맛있다? 고구마 치즈볼 고구마 미니어처 같은 귀여운 모습에 저절로 손을 뻗게 되는 핑거푸드치즈와 꿀을 넣고 자색고구마 가루를 묻혀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호박고구마로 만들어야 더 맛있지만, 퍽퍽하고 맛 없는 밤고구마를 처치하기에도 딱 좋다. 달콤한 화이트와인과 함께 디저트로 내놓으면 분위기가 근사해지기까지! 2인분 필수 재료 고구마(2개), 우유(2), 꿀(2) 선택 재료 슬라이스 체다 치즈(2장), 자색고구마 가루(1컵), 슈가 파우더(1/3컵) TIP 자색고구마 가루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100g당 2,000원대로 구매할 수 있다. # 재료에 들어가는 괄호 안 숫자는 밥숟가락과 종이컵 기준! 고구마치즈볼 만들기 1. 고구마는 삶은 뒤 껍질을 벗겨 으깬다. 2. 슬라이스 체다 치즈를 넣어 섞는다. TIP 고구마가 뜨거울 때 .. 2014. 10. 22.
[맛집을 찾아라] 가을이면 생각나는 싱싱한 낙지 요리 전문점! 광주 광산구 우산동 ‘하남 낙지마당’ 무더운 여름이 가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에 성큼 접어들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우리 몸은 면역력이 저하되기 마련. 그럴 때마다 찾게 되는 것은,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보양식이 아닐까 생각된다. 이번에 필자가 소개하려는 곳은 죽은 소도 벌떡 일으킨다는 ‘낙지’를 이용한 요리 전문점 ‘하남 낙지마당’이다. 이미 소문이 자자하다는 걸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보여준다. 모 방송프로에 출연했다는 현수막들이 보이고, 입구 앞쪽에는 요리에 산 낙지만을 사용한다는 주인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낙지 수족관이 놓였다. 한 켠에 자리를 잡고, 이 집에서 제일 유명하고 빼놓을 수 없는 요리인 ‘낙지 철판구이’를 주문한다. 주문과 동시에 수족관에서 꿈틀거리는 산 낙지를 바로 잡아 주방으로 가져가는데,.. 2014. 10. 21.
[맛집을 찾아라] 석쇠 구이로 즐기는 ‘석쇠 쭈꾸미 & 빈대떡’, 서울 광진구 화양동 건대점 완연한 가을을 맞이해, 뭘 먹을까 고민했다. 좀 색다른 걸 먹어볼까? 회사 근처를 열심히 찾아 다니다 쭈꾸미 집을 발견했다. 이름하여, ‘원조 희야네 석쇠 쭈꾸미 & 빈대떡’ 건대점. 가게 이름이 참 길다. 쭈꾸미와 빈대떡의 조화라? 부산이 본점이라고 하는데, 홍대에 하나 차리고 이번에 건대 맛의 거리에 들어오게 되었단다. 그래서 일단 간판에 써진 석쇠 쭈꾸미와 녹두빈대떡이라는 주메뉴를 주문해 보았다. 녹두빈대떡이 먼저 나왔다. 석쇠 쭈꾸미는 다 구워져서 불에 올려지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걸린다고 한다. 밑반찬으로 삶은 계란이 나와, 허기를 조금 달래본다. 쭈꾸미는 매운맛, 보통맛, 순한맛 중에 결정할 수 있다. 필자는 혹시나 매운맛으로만 시켰다가 너무 그 맛이 강렬하면 평가하기가 힘들까봐 보통맛으로 주.. 2014. 10. 15.
[와인과 친해지기] 적포도의 왕, 카베르네 소비뇽 6년 전에 선배가 한턱을 낸다고 해서 우연히 와인을 마실 기회가 있었는데, 진로 포도주가 와인의 전부인 줄 알았던 나에게는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와인 잔에 따라 놓으니 뭔가 기품 있어 보였다. 술에서 향도 나고 목으로 넘어가는 느낌도 소주나 맥주와는 다르고, 게다가 와인 이름이 샤또 뭐라고 하면서 왠지 고급스러운 느낌이었다. 하지만 그 후로 와인을 접할 기회는 없었고 자연스럽게 기억 속에서 잊혀갔다. 그러던 어느 날, 마트에 장을 보러 갔다가 우연히 와인 코너 앞을 지나가게 되었다. 전에 먹었던 기억이 문득 생각나 특가 세일을 하는 와인 중에서 할인 폭이 가장 컸던 프랑스 와인 7,000원짜리를 한 병 사서 집에 와서 먹었으나 완전 씁쓸한 게 꼭 무슨 한약과 같았다. 이후로도 여러 번 저가 와인으로.. 2014. 10.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