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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1324

[전남 광양 여행] 매화꽃 따라 섬진강 따라, 광양매화축제에 가다 [전남 광양 여행] 매화꽃 따라 섬진강 따라, 광양매화축제에 가다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전북 전주 한옥마을 여행 섬진강에서 매년 광양매화축제가 다압면 섬진마을 일대에 열린다. 하지만 올해 2017년에는 구제역과 AI 확산 방지를 위해 3월에 있을 예정이던 광양매화축제가 열리지 못한다는 소식을 홈페이지를 통해 접했다. 축제가 없음은 아쉽지만 매화는 여전하다. 사진을 찍을 이들은 곧장 광양으로 향한다. 주변을 따라 온통 따뜻한 햇볕이 내리쬐는 매화나무밭에 도착했다. 역시나 많은 출사객들이 몰렸다. 실시간 매화 개화 상황은 홈페이지를 통해 접할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고 가는 것도 도움이 된다. (홈페이지 개화 상황 안내 바로가기) 필자도 여러분께 매화의 아름다움은 전달하기 위해 과거 이 축제장에서 찍어두었던.. 2017. 4. 7.
[여행] 가슴에 묻어두고 자주 꺼내 보고픈 동유럽 이미지출처 : https://goo.gl/EvSy62 목적지로 가는 버스에서 본 ‘The Sound of Music’, ‘Gloomy Sunday’, '프라하의 연인‘은 관광지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여행 내내 3~12도의 초봄 날씨라 춥지 않았고, 자주 비가 내렸으나 관광을 할 때는 우산 한번 펴지 않았던 것 역시 행운이었다. 처음에 들른 잘츠부르크는 골목마다 모차르트의 아리아가 흘러나오고 ‘미러벨 정원’에서는 줄리 앤드루스가 아이들과 부른 ‘도레미 송’이 들려오는 환상에 빠졌다. 잘 보존된 잔디밭에서는 합창단의 막내 또래인 손자손녀가 손을 잡고 달려오면서 “할아버지~!”라고 부르는 것 같은 착각에 주위를 여러 번이나 맴돌았다. 예술을 사랑하는 영원한 중세도시라는 비엔나의 쉔부른 궁전은 엄.. 2017. 4. 4.
[와인과 친해지기] 와인 라벨 이야기, 신대륙 편 (미국, 칠레, 아르헨티나, 호주, 뉴질랜드) 와인을 구분할 때 ‘신대륙 와인과 구대륙 와인’ 이렇게 구분하기도 한다. 이것은 기독교 관점에서 종주국이었던 유럽지역 나라들의 와인을 ‘구대륙 와인’, 식민지였던 나라들의 와인을 ‘신대륙 와인’으로 가르는 개념에서 나온 분류 방법이다. 즉, 식민지 나라들에 기독교가 전파되면서 제사에 필요한 제주(祭酒, 예수의 피, 레드와인을 말한다)가 필요해 식민지에 포도를 심고 와인을 만들기 시작했기에 이를 신대륙 와인으로 부르는 것이다. 세계화가 진행되면서 신대륙 와인들은 구대륙 와인들과 경쟁해야 했는데, 역사와 전통이 없는 신대륙 와인이 소비자에게 다가가기는 쉽지 않았다. 그래서 신대륙 와인들은 가격대비 품질, 알기 쉬운 라벨에 초점을 맞춰서 와인을 생산하기 시작했고, 1976년 파리의 심판에서 프랑스 와인이 미국.. 2017. 3. 30.
가족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관람기, 가족과 함께 보는 3D 뮤지컬 봄이 찾아오기 시작한 어느 주말, 회사에 응모한 이벤트가 당첨되어 가족과 함께 3D라이선스 뮤지컬인 를 보고 왔습니다. 는 누구나 한 번쯤 읽거나 보거나 했을 동화이기도 하지요. 시간 속을 여행하는 앨리스와 함께 아이들의 창의력과 감성이 쑥쑥 자라나게 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루이스 캐럴의 원작소설을 3D 마법 뮤지컬로 꾸민 공연이라고 하는데요, 일반 뮤지컬과 다르게 3D 홀로그램 기술을 사용한 배경이라 그런지 딸, 아들 모두 기대에 부풀어 공연 시작을 기다렸습니다. 착석 후 바로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배우들의 노래 실력이 뛰어나 음악들이 너무 듣기 좋았고요, 공연 중간에 아이들과 함께 ‘작은 별’ 노래를 부르는 시간이 있었는데, 딸, 아들 모두 함께 노래를 신나게 따라 부르며 즐거워했습니다. 그리.. 2017. 3. 30.
[등산으로 힐링하기] 함백산, 겨울 산의 보석 빙화를 만나다 함백산 등산 코스 (4시간 소요, 약 5km) 해발 1,573m로 남한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산인 함백산은, 강원도 태백시와 정선군의 경계에 있는 백두대간의 대표적인 고봉 중 하나입니다. ‘함백’이라는 뜻은 ‘크게 밝다’는 뜻으로 함백산의 정상은 일몰, 일출과 주목의 군락지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높은 지대에 있는 산인데도 산세가 험하지 않고, 차로 1.300m 만항재까지(우리나라에서 자동차로 가장 높이 올라갈 수 있는 산이라고 하네요) 오를 수 있어서 어렵지 않게 훌륭한 경치를 감상할 수 있어 좋은 산이지요. 보통은 만항재에서 출발하지만, 우리는 반대코스인 적조암에서 출발하여 사람들에 밀리지 않고 여유 있는 산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 꽁꽁 언 얼음길. 나무에는 눈이 없지만 눈밭을 밟고 올라간다 기온 .. 2017. 3. 24.
[음악나라 음악쌀롱] 겨우내 메말랐던 대지를 촉촉이 적시는 봄비 [음악나라 음악쌀롱] 겨우내 메말랐던 대지를 촉촉이 적시는 봄비 봄이 정말 찾아왔구나 싶을 때면 빠지지 않는 것이 살랑대는 바람과 함께 봄비입니다. 여름에 내리는 장마와는 달리 강도가 세지 않고 잔잔하게 내리는 것이 봄비의 특징이지요. 어린 시절 비 소식이 있는 날이면 장화를 신고 등교를 하던 때가 떠오릅니다. 오늘의 주제는 ‘봄비’입니다. 옛 추억과 함께 부르는 노래, 우산 사진출처 : https://goo.gl/TEC6m4 “이슬비 내리는 이른 아침에 우산 셋이 나란히 걸어갑니다.” 우산이란 동요의 한 구절인데요, 비가 오면 빠질 수 없는 친구 바로 ‘우산’입니다. 음악 시간에 배워서 아는 건지 그냥 알게 된 건지도 모를 만큼 아이들에게 익숙한 동요인데요, 1948년에 만들어진 윤석중 작사, 이계석 .. 2017. 3.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