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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요리와 친해지기427

[와인과 친해지기] 추석 와인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명절이 다가오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데 어떤 선물이 좋을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선물을 받는 분이 술을 좋아한다면, 이번 추석 선물로 와인은 어떨까? 사실, 막상 선물로 와인을 고르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다. 왜냐하면 와인 종류가 너무 많고 복잡하여 어떤 것을 선택할지 확신이 들지 않아서다. 작년 추석 무렵, 이마트 와인 코너에 들렀는데 어떤 부부가 선물용 와인을 고르려고 이것저것 살펴보고 있었다. 결정하기 어려웠는지 직원에게 추천해달라고 부탁했다. 그 직원은 2병 묶음에 5만 원대 정도 되는 가격도 적당하고 포장도 그럴듯한 프랑스 와인을 추천했다. 라벨에는 ‘샤토(Chateau)’, ‘메독(Medoc)’이라고 쓰여 있는데 필자는 처음 보는 프랑스 와인이었다. 경험상 프랑스 와인은 세일 가격으로 .. 2014. 8. 27.
[맛집을 찾아라] 닭고기가 물릴 땐 오리고기로! 서울 화양동 건대입구 ‘오리식당’ 치맥, 삼계탕, 닭강정, 닭가슴살 샐러드…. 참 자주 먹는 닭! 복날도 있어서 닭고기의 인기는 끝이 없다. “치느님, 치느님!” 하며 모시는 무리도 생길 정도이니. 닭고기가 좋은 건 좋은 거지만, 닭고기가 지겨울 때도 생기기도 한다. 이럴 때는 닭과 같은 조류이지만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오리고기를 먹어보자. 오리고기는 육류 중 특이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체내에 축적되지 않는 불포화 지방산이 다른 고기보다 월등히 많고 필수 아미노산과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다. 단백질은 쌀밥의 6배, 콩의 1.4배이며, 비타민은 닭의 3.35배나 된다. 특히 비타민C와 비타민B1, 비타민B2의 함량이 높아 집중력과 지구력의 저하를 막는 한편, 몸의 산성화를 막아주는 원기 식품이다. 또한, 칼슘, 인, 철, 칼륨도 많아, 중요한.. 2014. 8. 21.
[요리 탐구생활] 보약보다 제철 밥상! 전복버터볶음밥 가격 때문에 쉽게 장바구니에 넣지 못했던 전복. 그래도 제철일 때 한 번쯤은 맛봐야 하지 않을까? 간단하게 볶음밥으로 만들면, 버터와 간장이 감칠맛을 더하고 쫄깃하게 씹히는 전복 향이 제대로 느껴진다. 2인분 필수 재료 > 전복(2마리), 양파(1/2개), 쪽파(2대), 밥(2공기) 선택 재료 > 당근(1/5개) 양념 버터(1.5), 간장(1), 소금(0.1), 후춧가루(약간) # 재료에 들어가는 괄호 안 숫자는 밥숟가락과 종이컵 기준! 전복버터볶음밥 만들기 1. 전복은 솔로 비벼 씻은 뒤 껍질 안쪽에 숟가락을 넣어 살을 분리한다. TIP 숟가락으로 껍질 쪽을 긁어가며 떼어낸다. 2. 내장은 떼어두고, 빨간 전복 이빨을 잘라낸 뒤 살은 굵게 다진다. 3. 양파와 당근은 곱게 다지고, 쪽파는 송송 썬다. .. 2014. 8. 20.
[맛집을 찾아라] 저렴한 가격에 즐기는 한우 채끝 스테이크! 광주 북구 ‘쪼아저씨네’ 지금까지 필자가 소개했던 맛집 중에 파스타 전문점은 없었다. 사실 한식과 일식을 더 선호하는 편이라 평소에 잘 다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딱 이 집! 합리적인 가격과 가격 대비 뛰어난 맛을 제공하는 특별한 맛집이 있어서 꼭 소개하고자 한다. 아주아주 이따금 크림 파스타가 당기는 날이 있다. 그런 날이면 어김없이 ‘쪼아저씨네’로 가는데, 지금까지 내 입맛을 만족하게 했던 거의 유일한 파스타 전문점이다. 물론 더 값비싸고 맛있는 집이야 있겠지만, 과거에 학생 신분으로서는 이곳만큼 합리적인 가격과 맛을 보장하는 곳은 없었다. 맨 처음, 친구 손에 이끌려 방문했을 때에는 리조또와 파스타, 피자 종류만 있었다. 그때도 싼값에 피자까지 제공되었고, 맛도 참 훌륭했다. 그러다가 스테이크가 새로이 출시되었다고 하여.. 2014. 8. 14.
[맛집을 찾아라] 얼큰한 국물 맛이 살아있는, 인천 부평구 ‘홍익 전통육개장’ 음력 6월에서 7월의 절기인 소서에서 처서 사이에 일 년 중 제일 덥다는 ‘복(伏)’이 들어 있다. 10일 간격으로 초복, 중복, 말복이 이어지는데, 옛날에는 삼복더위를 이기기 위한 보양식으로 육식을 취하기 가장 쉬웠던 개고기를 주재료로 한 개장국을 으뜸으로 쳤다. 그러나 그것은 안 먹거나 못 먹는 사람이 많아 일반적인 보신 음식으로 인정되지 못하고, 현대에 와서 그 자리를 육개장이 대신하게 되었다. 육개장은 개고기 육질과 비슷하면서도 단맛이 도는 소의 양지머리 부위와 파, 나물 등 제철 재료를 듬뿍 넣은 구수하고 얼큰한 맛이기에, 특별한 찬이 없어도 간편하게 영양을 취할 수 있는 지혜로운 음식이다. 그래서 이번 맛집 소개에서는 얼큰하고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인 ‘홍익 육개장’을 소개하고자 한다. 입구에 .. 2014. 8. 8.
[요리 탐구생활] 브라질에서 건너온 탄산커피! 카페그라니따 커피와 탄산의 만남! 우리나라에서는 낯선 메뉴라 호불호가 갈리지만, 브라질에서는 이미 대중적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는 음료다. 맥콜과 비슷한 맛이 나는데, 탄산의 청량함이 커피의 쌉싸래한 맛과 어우러져 목 넘김이 시원하다. 필수 재료 사이다 (2컵), 인스턴트커피 (2) # 재료에 들어가는 괄호 안 숫자는 밥숟가락과 종이컵 기준! 카페그라니따 만들기 1. 사이다(2컵)와 물(1컵)을 섞어 얼음 틀에 얼린다. 2. 인스턴트커피(2)에 뜨거운 물(1/2컵)을 넣어 녹인다. 3. 사이다얼음을 빙수기계에 갈아 컵에 담는다. 4. 녹인 커피를 부어 마무리한다. ※ 자료제공 : 이밥차 단순하고 직관적인 요리 설명과 레시피, 독자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한 저렴한 제철 재료, 밥숟가락으로 쉽게 계량하고 .. 2014.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