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문화로 배우다427 [Music In Life] 아방가르드의 묘미, 프리 재즈에서 빛을 발하다, 팻 메스니 & 오넷 콜맨의 ‘Song X’ ‘시너지 효과(synergy effect)’라는 ‘하나의 기능이 다중(多重)으로 이용될 때 생성되는 극한의 효과’라는 말처럼 음악사적으로 거장 대 거장의 만남으로 명명된, 이른바 조인트 앨범의 붐은 수많은 음악 팬들과 애호가들을 흥분과 열광의 모드로 몰고 갔다. 반면에 상업적인 프로모션의 하나로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라는 옛 격언에 부합하듯, 이름값에 걸맞지 못한 허울뿐인 프로젝트로 전락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그렇다면 수많은 음악 장르에서 서두에서 언급한 시너지 효과의 극한을 명백하게 표현할 수 있는 장르를 첫손으로 꼽는다면, 필자의 개인적인 취향이 많이 작용하는 탓도 있겠지만 ‘즉흥연주(Improvisation)의 미학의 정점’이자 20세기 및 21세기에도 전 세계의 거의 모든 장르를 퓨.. 2014. 9. 26. 영화 '명량'의 인기와 새로운 리더에 대한 갈망 정유재란 때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은 우리나라 해전사를 다시 썼다. 그것을 그린 영화 은 우리나라 영화사를 다시 썼다. 1천5백만 명의 관객을 넘어서며 역대 관객 동원 1위에 오른 후에도 인기가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평론가들은 이 이토록 사랑받는 이유가, 우리 시대에 이순신 같은 참다운 리더가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이쯤에서 이런 의문이 든다. 우리 시대에 이순신 같은 위대한 리더가 나타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세상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과거의 리더는 이제 우리 시대에 통하지 않게 되었다. 첫째, 대중이 똑똑해졌다. 고등교육의 확대와 정보화로 인해 사람들 사이에 지식과 정보 격차가 사라졌다. 과거에는 지식과 정보를 더 많이 가진 사람이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게 신망과 존경을 받을 수 있었지만.. 2014. 9. 16. [테마 피플] 루스벨트 대통령,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다 프랭클린 D. 루스벨트는 미국의 서른두 번째 대통령이다. 37대부터 40대까지 네 번 당선되어 사망 직전까지 무려 12년 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한 그의 임기 중에는 대공황과 2차 세계대전이 들어 있었다. 어려운 시기에 국민에게 사랑받은 대통령의 행적을 좇아가며, 책임 있는 위치에서 주변과 잘 소통했던 그의 모습을 찾아보고 배워보자. 출처 : www.en.wikipedia.org 미국 대통령제는 4년 임기에 중임제를 택하고 있다. 아무리 인기가 높아도 8년이 지나면 대통령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 프랭클린 D. 루스벨트(Franklin Delano Roosevelt, 1882년 1월 30일 ~ 1945년 4월 12일)는 미국 역사상 전무후무하게 4선 대통령이 되어 12년간 임기를 이어갔다. 4년 중임제는 그.. 2014. 9. 15. 9월의 문화 이모저모 군용기를 타고 극비리에 한반도로 날아든 의문의 세 남자, 이들에 의해 만들어진 보고서는 불과 열두 시간 만에 워싱턴으로 날아가기 시작한다. 달러를 손아귀에 쥔 미국의 거대한 정치 음모가 담긴 ‘고스트 리포트’다. 시대를 읽는 작가 김진명. 드러난 사실 아래 숨어 있는, 상상도 못 했던 진실을 파헤치는 김진명표 소설은 특히 한국 정치계를 바라보는 미국의 시선, 한미일 동맹, 미국과 중국의 관계, 미국의 재정 위기 등 세계정세를 통찰한다. 200만 명이 열광한 화제의 페이스북 연재작. ‘사물들이 생각을 한다면?’이라는 생각에서 출발해 살면서 느끼는 다양한 감성들을 한 컷의 그림과 짧은 두세 문장 속에 담아낸다. 콜라 캔이 전하는 썸남과 썸녀의 마음, 쿠션이 들려주는 사랑의 메시지, 빨래집게가 위로해주는 그와.. 2014. 9. 2. [Music In Life] 첫사랑의 아련한 기억, Toto의 ‘I’ll be over you’ 첫사랑 그녀를 떠나 보내고, 강남역 앞에서 2호선 열차를 기다리며 시디플레이어를 꺼내 들었다. 지금은 없어진 타워 레코드에서 구매했던 Toto의 베스트 앨범. 한창 기타를 배우고 있던 터라 당대 최고의 세션들이 만든 Toto의 전설은 익히 들었고, 드럼을 배우던 그녀를 위해 거리낌 없이 거금 13,000원을 들였었다. 쓰린 속을 부여잡으며 CD 케이스의 포장을 뜯고 플레이어에 넣자 약간의 튕김 후 첫 번째 곡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출처: royaltrilogy.blogspot.kr 2014. 8. 26. 창조와 혁신의 대명사, 엘론 머스크의 대담한 도전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나자 실리콘 밸리의 관심은 대체 누가 ‘제2의 스티브 잡스’가 될 것인가에 쏠렸다. 하지만 그 호기심은 오래가지 않았다. 모두가 압도적으로 한 사람을 지목한 것이다. 그가 바로 전 세계가 열광하고 있는 비즈니스맨 ‘엘론 머스크(Elon Musk, 1971~)’다. 월간 경제지 은 2013년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전 세계 경영인 중 ‘최고의 CEO’로 엘론 머스크를 선정했다. 시사 주간지 은 ‘가장 영향력 있는 세계 100대 인물’을 선정하면서 엘론 머스크를 커버스토리로 내세웠다. 2014년 가 뽑은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이자 미국 최고의 혁신상인 ‘에디슨 어워드’를 수상하며 창조와 혁신의 대명사로 불리는 사람, 엘론 머스크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룬 국내 최초의 책 「엘론 .. 2014. 8. 22. 이전 1 ··· 67 68 69 70 71 7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