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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문화로 배우다427

[음악나라 음악쌀롱] 가을 타는 사람을 위한 노래 유난히 한해가 빨리 지난 것 같아 아쉬움 가득한 2021년도 어느덧 두 달밖에 남지 않았네요. 우리나라의 백신 접종률은 1차 접종 80%를 넘어 2차 접종 완료는 70%를 넘었습니다. 길고 긴 인내의 시간을 견뎌내고 있는 우리나라 국민도 참 대단합니다. 매일 아침이면 코로나 확진자가 몇 명인지 찾아보던 일도 이제는 드문드문 기사로 접하게 되고, 마스크 쓰는 일이 일상이 되어 가끔은 집에 들어가서도 마스크 벗는 일을 잊기도 하는군요. 이문세가 부릅니다, 가을이 오면 이제 조금 있으면 입동이군요. ‘겨울이 들어선다’는 뜻인데요, 이 시기가 되면 추울 일만 남았다고 볼 만큼 겨울 느낌이 물씬 나는 때이기도 합니다. 일가친척들이 모두 모여 김장김치를 하는 때이기도 하지요. 어린 시절에는 김장김치와 함께 먹던 보.. 2021. 10. 28.
[추천책읽기 : 책VS책] 유쾌한 시선과 올곧은 자세, 닮고 싶은 어른들 유쾌한 시선과 올곧은 자세 닮고 싶은 어른들 국어사전에서 ‘나잇값’을 찾아보면 ‘나이에 어울리는 말과 행동을 낮잡아 이르는 말’이라고 나와 있어요. 그러고 보면 나이를 한 살, 두 살 더 먹는다고 그냥 어른이 되는 건 아닌가 봅니다. 어른이 된다는 건 나이에 걸맞은 행동을 하고 책임을 진다는 뜻이니까요. 어쩌면 어른들이 어른답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 때는 나잇값을 못 할 때가 아닌가요. 나이가 많이 들었지만 나이 먹은 만큼의 값어치를 제대로 못 할 때 어른은 존경의 대상이 아니라 별 볼 일 없는 꼰대로 전락합니다. 남 얘기가 아니에요. 우리는 모두 지금 이 순간에도 나이를 먹고 있으니까요. 어떻게 하면 멋진 어른이 될 수 있을까요? 현명하고 지혜로운 어른, 호기심과 용기와 감사함을 잃지 않는 어른이 되고 .. 2021. 10. 20.
[음악나라 음악쌀롱] 오징어 게임, 어린 시절 추억의 놀이 요즘 전 세계적으로 가장 핫한 이슈를 몰고 있는 게임이 있습니다. 드라마 인데요, 필자도 어린 시절 자주 했던 놀이 중 하나였어요. 술래잡기,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딱지치기, 구슬치기 등 옛 시절의 놀이 문화가 영화의 주제가 된다는 게 참 신기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이러한 놀이 문화를 외국인들이 따라 하는 것도 흥미롭고요. 대한민국의 문화 콘텐츠가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게 된 건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1위를 차지하는 현상도 무관하지 않을 거고요, 영화 전후로 우리나라 작품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이 높아진 이유 때문이기도 합니다. 우원재, 소금이 부릅니다, 강강술래 Gyeongju & Andong 지금의 아이들이나 청소년들은 PC 게임이 대표적인 놀이문화인데요, 1990년대 이전에는 동네 아이들이 모여서 이.. 2021. 9. 29.
[추천책읽기 : 책VS책] 내 운명은 내가 만든다, 운명을 바꾸는 마인드 시프트 내 운명은 내가 만든다 운명을 바꾸는 마인드 시프트 운은 타고나는 걸까요? 운명은 정해진 걸까요? 우리가 살면서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이지요. 굉장히 열심히 노력했는데 생각만큼 결과가 좋지 않을 때 내 운은 여기까지인가 싶고, 누군가는 그다지 노력한 것 같지도 않은데 시기를 잘 만나서 하는 일이 잘 풀리는 것처럼 보이기도 해요. 흙수저니 금수저니 하며 자조적으로 수저론을 들먹일 때마다, 이미 태어날 때부터 운명이 정해져 있는 건가 싶기도 하고요. 무슨 일을 해도 승승장구하는 사람을 보면서 ‘저 사람은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 이런 생각도 합니다. 자기계발을 한다는 건 스스로 의지를 가지고 꾸준히 시간과 정성을 들여 기술이나 방법을 습득하거나, 좋은 습관을 만들거나, 배움을 통해 한.. 2021. 9. 16.
미스터 반이 추천하는 2021년 9월 개봉영화 [추천 MOVIE] 2021년 9월에 개봉하는 영화 기대작 추천영화 NO.1 ▶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Shang-Chi and the Legend of the Ten Rings, 尚氣, 2021 2021.09.01.(개봉), 132분, 12세이상관람가 감독 : 데스틴 다니엘 크레톤 주연 : 시무 리우, 양조위, 아콰피나, 양자경 텐 링즈를 차지하는 자, 세상을 지배한다 초인적인 능력을 가진 ‘텐 링즈’의 힘으로 수세기 동안 어둠의 세상을 지배해 온 웬우. 샹치는 아버지 웬우 밑에서 암살자로 훈련을 받았지만 이를 거부하고 평범함 삶을 선택한다. 그러나 샹치는 목숨을 노리는 자들의 습격으로 더 이상 운명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직감하고, 어머니가 남긴 가족의 비밀과 내면의 신비한 힘을 일깨우게 된다. 벗어.. 2021. 9. 3.
[음악나라 음악쌀롱] 깊어가는 가을, 그리고 계절의 노래 어느덧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추’가 지나고 일교차가 커지는 ‘처서’를 지나, 이슬이 내리기 시작한다는 ‘백로’가 다가옵니다. 뜻은 다르지만 모두 가을을 알리는 절기들인데요, 이 시기는 추석 명절에 가족 친지들 만날 생각에 들떠 있던 그런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합니다. 그때는 잘 익은 홍시와 차례 지낼 때 쓰는 생밤, 곶감 등 필자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던 과일들을 맘껏 시식할 수 있는 때이기도 했어요. 설날에는 세뱃돈이 있었는데, 추석 명절에는 어른들이 용돈을 주지 않아 서운하기도 했던 그런 어린 시절이었지만, 몇 달만 기다리면 또 새해가 온다는 생각에 새해를 손꼽아 기다리던 기억이 납니다.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이란 말처럼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 풍요로운 계절입니다. 오늘은 듣기만 해도 배부른 가을 .. 2021. 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