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ty2057 [일본 특파원] 이즈한토(伊豆半島)에 반하다, 2편 벌써 올 한 해도 4분의 1이 지나가고 있는 문턱에 있습니다. 앰코인스토리 가족 여러분! 황사가 연일 한반도를 덮고 있다는 한국의 뉴스가 일본에도 전해지네요. 아무쪼록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호는 지난 호에 이어서 이즈한토 2탄을 소개합니다. 1. 조가사키해안 (城ヶ崎海岸) 동쪽에서 달이 뜨는 것을 처음 목격했습니다. 서쪽에서 지던 해가 다시 뜨는 줄 알고 얼마나 뜨악했는지 모릅니다. 조가사키에 도착해서 해 질 녘의 석양이 예쁘다고 해서 감상하기 좋은 위치의 벤치에서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수평선에 걸려 있던 해가 거꾸로 벌겋게 다시 올라오는 거예요. 얼마나 놀랐는지 모릅니다. 주위를 살펴보니 우리 일행만 몹시 당황했고 다른 관광객들은 여유롭게 사진을 찍으며 평안한 모습이었습니다. .. 2023. 4. 10. [베트남어 탐구생활] 당신은 어느 나라 사람입니까? Bạn là người nước nào? 지금까지 배운 표현 중에 là가 많이 쓰였습니다. Là는 ‘~이다’의 뜻을 가지는 동사로, là 뒤에 명사를 넣어서 문장을 만드는 등 많이 활용할 수 있습니다. Tôi là người Hàn Quốc.라고 하면 ‘나는 한국사람입니다.’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때 Tôi(또이)는 ‘나’, người(응으어이)는 ‘나라’, Hàn Quốc(한 꾸옥)은 ‘한국’이 됩니다. A : Bạn là người nước nào? 반 라 응으어이 느억 나오? 당신은 어느 나라 사람입니까? B : Tôi là người Hàn Quốc. 또이 라 응으어이 한 꾸옥. 나는 한국 사람입니다. Bạn : 반 / 동료, 친구, 당신 Là : 라 / ~이다 người : 응으어이 / 사람 nước : 느억 / 나라 nào : .. 2023. 4. 7. [포토에세이] 쥐똥섬을 거닐며 [포토에세이] 쥐똥섬을 거닐며 예전에는 섬으로 이루어져 배를 타고 들어가던 선유도, 장자도, 무녀도 섬을 이제는 다리로 연결되어 차로 다녀올 수 있다. 선유도를 돌아 우연히 들린 무녀도 버스 카페에서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긴 후 간조 때만 허락하는 쥐똥섬을 한 바퀴 돌아본다. 쥐똥섬의 끝은 바로 바다와 연결되어 있어 바람이 무척 세게 분다. 일몰이 아름답다는 쥐똥섬! 일몰 때 시간 맞추어 한번 다녀와보세요. 촬영지 / 무녀도 & 쥐똥섬 글과 사진 / K4 제조3팀 정민성 수석 2023. 4. 6. [포토에세이] 봄 소리가 들리는 남쪽 바다 [포토에세이] 봄 소리가 들리는 남쪽 바다 봄기운이 돋고 날씨가 많이 풀린다는 우수 절기여서 그런지 바닷가에는 아낙네들이 나와 파래와 굴을 채취하느라 손놀림이 바쁩니다. 이 귀한 해산물을 먼 타지의 자녀와 손주들에게 보낼 것을 생각하니 힘듦은 잠시고 입가에서는 흥겨운 노랫소리가 흘러나옵니다. 촬영일 / 2023년 2월 촬영지 / 전남 해남군 북평면 글과 사진 / K4 품질보증부문 오현철 수석 2023. 4. 4. 알쓸신잡 가로세로 퀴즈 이벤트_웹진 [앰코인스토리] 2023. 4. 3. [에피소드] 고향의 출렁다리 가까이 사는 막내가 고향에 간다기에 아내와 함께 따라나섰다. 이번에는 재종들도 만날 생각에 가슴이 벅차오른다. 어릴 적에는 사촌이 없기에 재종들과 어울리는 시간이 많았다. 설이면 세배를 드린다고 새벽부터 대문을 두드려 잠을 깨우고, 자치기를 한다고 이 논 저 밭으로 우르르 몰려다녔다. 장년이 되어 고향에 갔을 때는 농사일 제쳐두고 물고기를 잡아 와 소주잔을 기울인 그들을 어떻게 잊을까. ‘마스크 해제’로 마음 편히 선산을 찾게 되어 조상님께 죄송하던 마음을 조금이나마 덜게 되었다. 강 건너 도로에서 보면 소나무들이 선영을 가린다며 동생이 조카들과 함께 나무를 베어내고 정리해서 보기 좋게 꾸며 놓았다. 고향 동네 앞에는 아담한 펜션이 여러 채나 자릴 잡아서 몇 채만 재생해 놓은 고향 마을이 더욱 어색하게 .. 2023. 3. 30. 이전 1 ··· 43 44 45 46 47 48 49 ··· 34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