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ommunity2144

[미국 특파원] 옐로스톤(Yellowstone) 가는 길, 2편 이틀에 걸쳐 애리조나에서 장장 1,600km를 달려, 드디어 3일째에 도착한 옐로스톤 국립공원 (Yellowstone national park). 오후에 도착해 여장을 푼 후, 시간을 아끼기 위해 바로 공원으로 향합니다. 이미 많은 차량과 이곳의 명물인 미국 들소 바이슨(Bison)의 도로 점령으로 인해 차는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군요. 이 또한 이곳의 관광거리라 즐기는 수밖에 없습니다. 옐로스톤은 면적이 약 9,000㎢로, 서울 면적이 약 600㎢인 것을 고려하면 어마어마하게 넓은 면적입니다. 이 공원 전체는 ‘8’ 모양으로 길을 만들어 각각 유명한 곳을 둘러볼 수 있도록 잘 만들어 놓았습니다. 물론, 주차장도 붐비는 사람들에 비해서 많지는 않지만 잘 정돈되어 있지요. 공원 입구에 도착하면 온천의 특유 .. 2021. 7. 26.
[포토에세이] 백일홍은 진리 [포토에세이] 백일홍은 진리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분홍빛 자태를 어김없이 뽐내는 백일홍은 우리들 눈을 정화시켜주고 호강시켜 줍니다. 촬영지 / K4 광주사업장 촬영일 / 2021년 7월 글과 사진 / K4 품질보증부문 오현철 수석 2021. 7. 22.
[중국어 탐구생활] 지금 영업하나요? 请问现在有营业吗? 한국도 코로나로 인하여 더욱 배달음식의 인기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요, 대만도 마찬가지입니다.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면서 대만의 음식점들은 배달이나 포장만 허용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중국어로 전화를 하여 포장음식을 주문하는 상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A : 지금 영업하나요? 请问现在有营业吗? Qǐng wèn xiàn zài yǒu yíngyè ma? B : 코로나로 인하여 배달 및 포장만 가능합니다. 배달의 경우 추가 요금이 있습니다. 因为 COVID19 疫情, 目前只提供外带和外送服务, 但外送服务需要额外的费用。 Yīnwèi COVID19 yìqíng, mùqián zhǐ tígōng wàidài hé wàisòng fúwù, dàn wàisong fúwù xūyào éwài de.. 2021. 7. 21.
[대만 특파원] 신주시 바닷가에 위치한 모래언덕 (香山沙丘) 어느새 여름이 찾아왔네요. 낮에는 35도 이상의 온도를 보이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느낌입니다. 한국이 많이 덥다고 얘기 들었습니다. 무더운 여름날이 한동안 계속될 텐데요,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대만은 섬이어서 바닷가로 쉽게 갈 수 있습니다. 특파원이 사는 신주에서도 20분 정도면 바닷가에 갈 수 있답니다. 오늘 독자 여러분께 소개해 드릴 곳이 있는데요, 바닷가에 위치한 모래언덕입니다. 모래언덕은 바람에 의해 모래가 이동해 쌓이고, 그 쌓인 모래가 언덕이나 둑 모양을 이룹니다. 대만은 바람이 많이 부는데, 바닷가는 유독 바람이 더 세게 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런 바람으로 형성된 모래언덕을 바닷가에서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신주 난랴오 항구(南寮 漁港)에서부터 신주 샹산구(香山區)까지 이뤄지.. 2021. 7. 19.
[영화n영어 43호] 센스 앤 센서빌리티 : 너무 서두르지 마세요 영화 (1996)는 딸에게는 재산을 물려주지 않는다는 문화 때문에 살던 집에서 당장 나가야 하는 상황에 내몰린 엘리너와 메리앤에 대한 이야기를 주 골자를 하고 있습니다. 이야기는 두 자매의 연애와 결혼에 대해 다루는 듯 보이지만, 인간의 본성 또한 설득력 있게 그려내고 있어 깊이까지 더했습니다. 는 약속을 지켜내는 것에 대해 계속해서 이야기하고 있어요. 브랜든(알란 릭맨)의 트라우마 속에도 약속이 등장하고, 사랑하는 엘리너(엠마 톰슨)와 결혼하지 못하게 된 에드워드(휴 그랜트)의 사연도 약속과 관련되어 있어요. 메리앤(케이트 윈슬렛)은 어떤가요. 그녀 역시 사랑했던 남자 윌로비가 그녀를 버린 사연에 약속이 연관되어 있지요. 오늘은 두 자매를 둘러싸고 그들에게 다가가는 남자들의 약속과 관련된 사연이 무엇인.. 2021. 7. 14.
[일본 특파원] 동경의 수국 축제 동경은 네 번째 긴급 사태 선언이 발표되었습니다. 지난 7월 12일부터 발효되어 올림픽이 끝나는 8월 중순까지 다시 은둔생활로 돌아와 있네요. 계속되는 코로나 영향과 장마로 기분도 우울해서, 기분전환을 위해 이번 호는 상큼한 수국 축제에 대해 소개해보려 합니다. 장마철이 되면 파랑, 보라, 하얀, 핑크빛의 청초한 꽃을 피우는 수국. 꽃잎에 빗방울이 맺히면 그 아름다움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일본 어느 동네이나 곳곳에 한 그루나 두 그루 심겨 있는 깨끗한 함박꽃인 수국 꽃잎의 물기를 머금은 아름다움은 어디에서나 즐길 수 있지만, 수국 축제를 통해 본격적으로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답니다. 6월에서 7월경이 제철인 수국은 ‘수국 사찰’이라 불리는 동경 분쿄쿠에 있는 하쿠산 신사를 시작으로, 일본 전국.. 2021.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