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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해외 이모저모655

[필리핀 특파원] 필리핀의 귀한 자원인 코코넛 ‘부코’ 이야기 열대지방의 대표적인 나무를 꼽자면, 야자수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필리핀에도 이 야자수(coconut tree)가 매우 많다. 북쪽 산간 지역을 제외하곤 전국 곳곳에 산재해 있을 뿐만 아니라, 야자수를 키우는 대규모 농장도 많다. 필리핀은 인도네시아에 이어 세계 2위의 코코넛 산지로 그 생산량이 엄청나다. 야자수는 도로, 공원 등의 조경으로도 널리 쓰인다. 야자수 열매가 ‘코코넛(coconut)’인데, 이 야자나무 열매는 그야말로 버릴 것 하나 없이 수많은 용도로 사용한다. 우선 대표적인 것으로, 열매 안에 들어있는 코코넛 물(Coconut juice, Coconut water)을 들 수 있겠다. 동남아시아 여행을 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생 코코넛 주스를 먹어 보았을 터. 단단한 코코넛 열매.. 2015. 4. 10.
[미드영어 4호] 그림2 : “내가 범인이라고? 기억에도 없는데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재미있는 미국드라마도 보고 명장면을 복습하며 살아 있는 문법을 써볼 수 있는 시간! 매력적인 캐릭터, 오묘한 연출, 틈 없는 작법에 감탄했다면 《그림》(Grimm)에 제시된 영어 문장으로 그 마음을 표현해보자. 퀴즈 대회 우승, 경쟁, 일류 대학 입성. 이 세 단어는 굉장히 밀접하다. 더욱이 지나친 경쟁 끝에 ‘누군가가 살해당한다’는 가설까지 오면, 쉽게 형사사건임을 감 잡을 수 있다. 하지만 판타지 액션 미드 《그림》(Season2 Episode8)답게 단순한 사건을 한 번 더 비틀어버린다. 일찌감치 다른 아이들하고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독보적인 실력을 지닌 피어스가 용의 선상에 제외된다. 하지만 피어스가 범인이었음이 밝혀지고, 그 과정에서 놀라운 비밀을 목격하게 된다. 그리고 그 끝엔 절절한 사랑이 .. 2015. 4. 7.
[미국 특파원] 사운드 오브 뮤직 50주년 : 미국인이 사랑하는 영화산업 요 며칠 출근을 준비하면서 아침 방송마다 울려 퍼지는 지역 어린이 합창단의 ‘도레미 송’을 들으며 힘찬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며칠째 아침부터 웬 합창인가 의아하실 겁니다. 얼마 전에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마리아 역을 했던 배우 줄리 앤드루스가 직접 생방송에 출연해 인터뷰를 했었고, 지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레이디 가가가 《사운드 오브 뮤직》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감동의 눈물을 보였답니다. 새삼스럽게 왜 그랬을까요? 네, 모두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이 올해로 개봉 50주년을 맞이했기 때문이랍니다. 사진 출처 : http://goo.gl/Z7t1wX 사고뭉치 수습 수녀 마리아가 엄격한 폰 트라프 대령 家의 가정교사로 들어가면서 영화는 시작됩니다. 음악을 통해 7남매의 상처를 감싸고 대령과 사랑.. 2015. 4. 3.
[일본 특파원] 일본의 봄꽃 구경과 벚꽃 (花見 桜) 사진 출처 : http://goo.gl/LR0qIz いよいよ桜のシーズンです。日本人は昔から桜が好きで、いろいろな神社・仏閣や、街路、土手に、桜の木が植えられています。歴史を紐解くと、古来は日本では、中国から伝わってきた梅を愛でていたそうです。京都御所 紫宸殿にも「左側に梅、右側に橘(天皇から見て。外から見たら逆)」が植えられていたとの事。平安時代中頃には、日本古来の桜が愛されるようになり、仁明天皇(830~850年在位)が梅から桜に植え替えて、現在の形「左近の桜、右近の橘」になったそうです。その頃から公家を中心に桜を楽しむようになります。多くの和歌にその様子が描かれています。その後、武家から庶民も桜を楽しむようになり、今では多くの人々が花見を楽しみます。花見の場所は、近くの神社や公園ですが、その中でも人気のスポットには花見客が集中します。 드디어 벚꽃 시즌입니다. 일본인은.. 2015. 3. 31.
[일드일어 3호] 사이토 씨 : “정말로 내가 잘못했어” 흔들리지 않는 신념을 가지고 사회의 부조리에 맞서며 세상의 정의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사이토 마사코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사이토 씨》(사이토 상, 斉藤さん). 미즈키 아리사(사이토 마사코 분), 미무라(마노 와카바 분), 사사키 쿠라노스케(마노 토오루 분)이 등장하고 오다 유아의 만화작품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2008년작 일본 드라마다. 융통성 없고 바른 말만 하는 사이토의 만화 같은 에피소드들이 펼쳐지는 작품이다. 사이토, 마노, 둘 사이에 어색한 기운이 감돌고, 사이토가 마노에게 사과를 건네려고 한다. 이미 마노는 알고 있는 상황임에도 사이토가 직접 사과의 말을 전하고 싶어하는 상황인 것. 안 좋은 일이 있을 때 누군가에게 부탁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이토는 좀 늦었지만 직접 자신이 사과를 하려고 했다.. 2015. 3. 27.
[대만 특파원] 대만의 베네치아, 노을이 예쁜 단수이 (淡水) 대만 관광지들은 경치가 참 좋다. 만약에 바다 저편으로 넘어가는 해와 노을을 보기를 원한다면, 타이베이 북서쪽에 있는 단수이(dànshuǐ)를 추천하고 싶다. 물론, 강과 바다가 만나 바다로 이어지는 경치는 해 질 녘이 아니어도 충분히 멋지다! 단수이는 우리나라 말로 담수(淡水), 즉 염수(鹽水)의 반대말이다. 바닷가로 이어지는 물이지만 염수가 아닌 육수(陸水)라 그런가 싶지만, 왜 담수, 단수이로 이곳 지명을 지었는지는 정확히는 모르겠다. 다만 우리가 관광지로 알고 있는 단수이는 단수이 강이 바다와 만나는 끝이라고 볼 수 있다. 단수이 강은 앰코 대만회사인 ATT공장이 있는 신주 현의 산을 시작으로 북서쪽으로 흐르는 강이고 그 마지막, 바다와 만나는 곳에 단수이가 있다. 이곳의 단수이는 항구다. 186.. 2015.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