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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일상다반사1119

[행복한 꽃배달] 사랑하는 나의 엄마께 보내는 편지 내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엄마!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지요? 무뚝뚝하고 애교도 없고 조금만 실수하면 “제발 좀!”이라고 맨날 투정부리고 짜증만 내는 딸이라, 항상 엄마께 미안하고 죄송해요.이상하게 마음은 항상 그렇지 않은데, 통화하거나 이야기하다 보면 괜히 짜증을 내게 되네요. 그리고 꼭 지나고 나서야 뒤늦은 후회를 하곤 하지요. 한번은 전화요금이 너무 많이 나온다고 제가 잔소리를 했었잖아요. 알고 보니 엄마는 포항에 홀로 계시는 외할머니께 매일 안부 전화를 하셨더랬지요. 그것을 알고 나서는 그때 짜증 부렸던 게 얼마나 죄송하고 민망했던지요.엄마 역시 부모님을 떠올리고 생각하시는데, 딸이라고 하나 있는 것이 매일 그렇게 잔소리만 하고 어쩌다 통화하면 짜증만 냈잖아요. 전화도 자주 안 하고 인천이.. 2014. 11. 17.
[포토에세이] 내장산의 가을 가을 산에도 어김없이 가을이 찾아왔네요. 서늘해진 날씨에 옷깃을 여미지만, 눈은 참 즐겁습니다. Posted by Mr.반 2014. 11. 14.
[사랑의 티켓] 우리네 엄마와 할머니들의 인생 이야기가 담긴 연극 ‘사랑별곡’ 포스터를 보는 순간부터 왠지 마음이 아련해지는 느낌을 받게 한 작품이었습니다. 80대 노부부의 애잔한 인생 이야기를 담고 있는 ‘사랑별곡’은 어르신을 모시고 보기에 안성맞춤인 연극이었지요. 어쩌면 젊은 세대의 사람들에게는 조금은 따분할 수도 있는 내용이지만, 믿고 보는 배우인 고두심, 이순재 선생님의 노련한 명품 연기에 공연 내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푹 빠져들어 감상할 수 있었답니다. 딸에게는 엄마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깨닫게 해주는 연극이랄까요? 할머니들은 눈물을 훔치시기도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하는 연극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엄마, 그리고 우리 할머니들! 엄마! 딸 요즘 운이 참 좋네요! 엄마가 베풀고 사니까 그 덕이 다 우리에게 오나 봐요! 우리 넷이서 데이트를 .. 2014. 11. 13.
[행복한 꽃배달] 사랑하는 나의 동반자, 아내에게 보내는 편지 사랑하는 주영아! 항상 내 곁에 있어줘서 고맙고, 건강하게 아이를 가져줘서 고맙고, 양가 부모님께도 늘 밝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해서 고마워. 사랑이란 서로 마주 보는 것이 아닌, 같은 곳을 바라보는 것이라고 하는데, 단지 같은 곳을 바라보는 것을 넘어서서 같은 곳을 느끼며, 생각하며 사는 게 내게는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이고 기쁨이야. 꽃을 좋아하는 주영에게 오늘 꽃다발로 나의 이러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표현하고 싶었어. 늘 지금처럼, 언제나 처음처럼, 우리 서로를 존중하고 같이 걸어가자. 서로 굳게 손잡고 밀어주고 끌어주자. 뚜벅뚜벅, 그리고 묵묵히 걷다 보면, 우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든 결국 이룰 거라고 믿어. 주영아! 다시 한 번 생일 축하해! 사랑합니다. 2014년 10월 10일 반쪽 민재가 글 /.. 2014. 11. 10.
[포토에세이] 여수 밤바다 태풍이 지나간 후 여수 밤바다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돌산대교의 모습이 더욱 멋지네요! ※ 사진 제공 / K4 제조5팀 김영환 과장 2014. 11. 7.
[엄마가 쏜다] 우리 소중한 딸을 위해 오늘은 엄마가 피자 쏜다! 어느 가을, 체육 활동을 하고 돌아온 교실 안에서 엄마가 따끈한 피자를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은 오로지 딸을 위한 이벤트의 날! 편지를 읽다가 그만 눈물을 보인 엄마를 보더니, 딸이 엄마를 꼭 안아주면서 눈물을 닦아주었다. 어느새 쑥쑥 커버린 기특한 장녀에게 보내는 엄마의 편지! 딸아! 엄마가 갑자기 학교에 와서 깜짝 놀랐지?엄마가 우리 딸에게 깜짝 이벤트를 선물할 수 있게 되어 정말 행복하구나! 우리 딸에게 엄마는 항상 고마우면서도 미안한 마음이 있단다. 회사에 다닌다는 이유로 우리 딸을 따뜻하게 안아주지도 못했는데, 엄마는 동생만 맡기고 말이야. 그래도 우리 딸은 엄마에게 싫다는 말 한마디도 하지 않고 예쁜 마음으로 동생이랑 잘 놀아주고 하잖아. 그럴 때마다 엄마는 미안하고 고마우면서도 무척.. 2014. 1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