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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특파원] 펑후 여행 2편 요즘 참 많이 덥네요. 한국도 많이 덥다고 들었습니다. 모쪼록 독자님들도 항상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대만에서는 종종 나무의 가지 치기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시행하는 이유는 도시 환경 관리와 안전, 생태적 목적 때문이라고 합니다. 나뭇가지가 지나치게 자라면 차량이나 보행자의 시야를 가리거나 통행을 방해할 수 있어 정기적으로 가지치기를 합니다. 그리고 대만은 태풍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므로, 이 가지치기를 통해 나무의 무게 균형을 조절하고 가지가 떨어지는 현상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합니다. 또한, 가지치기는 나무 내부까지 햇빛이 잘 들고 공기가 순환되도록 하므로 나무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나무의 가지치기 전과 후를 비교해 볼 때마다 꼭 필자가 이발한 것처럼 아주 시원합.. 2025. 8. 21.
[포토에세이] 내게 주는 선물 [포토에세이] 내게 주는 선물 근속 30년 기념으로 서유럽 3개국을 다녀왔답니다. 현재에 이르기까지 즐겁고 보람찬 일들도 많았고, 험난하고 힘든 일들도 참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 나 자신에게 수고했다며 ‘여행’이라는 선물을 제공했습니다. 광대하고 역사적인 유럽의 모습들을 둘러보면서 힘찬 자신감과 에너지를 얻고 왔습니다! 촬영일 / 2025년 8월촬영지 / 이탈리아, 스위스, 프랑스글과 사진 / K4 품질보증3팀 오현철 수석 2025. 8. 20.
산업통상자원부, 앰코코리아 송도사업장 방문 산업통상자원부, 앰코코리아 송도사업장 방문산업통상자원부 주요 관계자들이 앰코코리아 송도사업장을 방문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우리 회사의 미래 준비와 장기적인 경쟁력을 강화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By 미스터반 | 안녕하세요. 'Mr.반'입니다. 반도체 정보와 따끈한 문화소식을 전해드리는 '앰코인스토리'의 마스코트랍니다. 반도체 패키징과 테스트가 저의 주 전공분야이고 취미는 요리, 음악감상, 여행, 영화감상입니다. 일본, 중국, 필리핀, 대만,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지에 아지트가 있어 자주 출장을 떠나는데요. 앞으로 세계 각 지역의 현지 문화 소식도 종종 전해드리겠습니다. 2025. 8. 19.
[일본어 탐구생활] 치워주세요 下げてください 다른 나라에서 묵을 때 독자 여러분은 어떤 방법을 선호하시나요? 아마도 호텔이나 에어비앤비를 이용하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필자는 이전에 삿포로로 여행을 갔을 때 “계획 없이 가보자!” 하고 항공편만 예약한 채 가방 하나 메고 훌쩍 떠났습니다. 막상 도착한 뒤 잠을 자려고 하니 당일 예약이라 숙소 예약 앱으로는 게스트 하우스 밖에 나오질 않았고, 그렇다고 직접 호텔이나 모텔을 찾아가자니 가격이 걱정되어 쉽사리 가지를 못했습니다. 그래서 여행 내내 ‘넷카페’에서 묵었습니다. 넷카페란 우리나라로 치면 PC방과 비슷하지만 개인실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에서 다릅니다. 누울 수도 있고 잠을 잘 수도 있고 샤워실도 있고, 만화책이나 DVD 등도 비치되어 있습니다. 넷카페에서 큰 방으로 잡았는데, 이보다 작은 방도 .. 2025. 8. 19.
앰코코리아 이진안 대표이사 사장,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 참석 앰코코리아 이진안 대표이사 사장,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 참석8월 15일,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이진안 대표이사 사장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인 '광복 80년, 국민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이 행사는 광복 80년을 맞아 국민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대내외에 선포하는 대축제이자 제21대 대통령을 국민이 직접 임명하는 국민임명식으로 치러졌습니다. 특히, 이진안 사장은 1968년 대한민국 최초로 반도체 사업에 착수를 한 기업의 대표로서 대통령실의 공식 초청을 받아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 대표들에게 임명장을 받으며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켜낸 여러분, 땀으로 근대화를 일궈낸 여러분 덕분에 세계 10위 경제 강국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며 .. 2025. 8. 18.
[에피소드] 노각 철 지난 밭에서 가끔 숨겨진 보물을 발견한다. 길게 줄기를 뻗고 성큼성큼 앞으로 나아가던 오이며 호박이며 가는 길을 멈추고 잎이 노랗게 변해 갈 때, 수많은 풀들 사이로 여름 내내 햇볕과 달빛을 받으며 자라났던 호박이나 오이가 남아있기 마련이다. 막 자라나는 풋풋하고 신선한 오이와 다르게 파란색은 온데간데없고 노랗게 온몸을 감싸 안은 모습은 수만 년 세월이 쌓여 노란 황금이 만들어진 것처럼, 모든 것이 한꺼번에 농축된 느낌마저 든다. 보통 오이의 두세 배 크기와 굵기는 여름을 오롯이 받아낸 위엄과 자태가 느껴진다. 늙은 오이, 즉 노각 하나만으로도 한 끼 밥상은 충분히 풍족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노각을 두 팔로 안고 집으로 향하는 길은 개선장군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큰 일이라도 .. 2025. 8.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