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ommunity/해외 이모저모

[대만 특파원] 타이중 현대 미술관 (National Taiwan Museum of Fine Arts)

by 앰코인스토리.. 2022. 8. 22.

대만의 무더위는 지속되고 있네요. 올해 다행스럽게도 대만에는 태풍이 오지 않아 비교적 화창한 날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은 폭우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이 많은 것 같네요. 별 피해 없기를 소망해 봅니다. 

 

날씨가 더울 때 생각나는 곳은 시원한 실내일 것 같습니다. 오늘 필자가 소개해 드릴 곳은 시원한 실내가 있는 타이중에 있는 현대 미술관입니다. 타이중은 타이베이에 이어 제2의 도시라 불리는 큰 도시입니다. 현대미술관은 국립 미술관으로 지상 3층과 지하 1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현대미술관

현대미술관 입구에 도착하면 우선 그 규모에 놀라게 됩니다. 넓은 공원에 여러 야외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야외 작품들을 구경하다 보면 어느새 미술관 건물에 도착합니다. 공원 곳곳 그늘에서 나들이를 즐기는 가족과 연인들도 꽤 있네요. 야외에 전시된 작품들이 하늘 및 잔디와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야외 조형물

현대미술관은 전시물을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3층 건물 곳곳에 있는 조형물 및 그림, 사진 등을 천천히 관람할 수 있어 매우 좋았습니다. 1층에 전시된 작품들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하네요. 곳곳에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작품 구경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실내 전시물

전시관 이동할 때 동선을 편리하게 구성해 놓아 편하게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어 좋네요. 다만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면, 별도 오디오 가이드 등이 없어 작품에 대한 설명을 별도 설명 자료에서 읽어봐야 합니다.

 

▲ 쉬는 공간

이 미술관은 특히 곳곳에 쉴 수 있는 공간들을 많이 있어 전시물을 구경하다 힘이 들면 잠시 쉬면서 충전할 수 있습니다. 관람이 끝나면 1층 기념품 상점에도 들러 기념품도 편하게 살펴볼 수 있지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기념품을 살 수 있네요.

 

무더운 여름일수록 근처에 있는 전시관을 한번 찾아보면 어떨까요? 필자도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이 왠지 재충전되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아무쪼록 건강 유의하시고,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잘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