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무더위는 지속되고 있네요. 올해 다행스럽게도 대만에는 태풍이 오지 않아 비교적 화창한 날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은 폭우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이 많은 것 같네요. 별 피해 없기를 소망해 봅니다.
날씨가 더울 때 생각나는 곳은 시원한 실내일 것 같습니다. 오늘 필자가 소개해 드릴 곳은 시원한 실내가 있는 타이중에 있는 현대 미술관입니다. 타이중은 타이베이에 이어 제2의 도시라 불리는 큰 도시입니다. 현대미술관은 국립 미술관으로 지상 3층과 지하 1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대미술관 입구에 도착하면 우선 그 규모에 놀라게 됩니다. 넓은 공원에 여러 야외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야외 작품들을 구경하다 보면 어느새 미술관 건물에 도착합니다. 공원 곳곳 그늘에서 나들이를 즐기는 가족과 연인들도 꽤 있네요. 야외에 전시된 작품들이 하늘 및 잔디와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현대미술관은 전시물을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3층 건물 곳곳에 있는 조형물 및 그림, 사진 등을 천천히 관람할 수 있어 매우 좋았습니다. 1층에 전시된 작품들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하네요. 곳곳에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작품 구경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전시관 이동할 때 동선을 편리하게 구성해 놓아 편하게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어 좋네요. 다만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면, 별도 오디오 가이드 등이 없어 작품에 대한 설명을 별도 설명 자료에서 읽어봐야 합니다.
이 미술관은 특히 곳곳에 쉴 수 있는 공간들을 많이 있어 전시물을 구경하다 힘이 들면 잠시 쉬면서 충전할 수 있습니다. 관람이 끝나면 1층 기념품 상점에도 들러 기념품도 편하게 살펴볼 수 있지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기념품을 살 수 있네요.
무더운 여름일수록 근처에 있는 전시관을 한번 찾아보면 어떨까요? 필자도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이 왠지 재충전되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아무쪼록 건강 유의하시고,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잘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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