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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요리와 친해지기

[안샘의 저염식 요리] 어묵 잡채 & 콩국물 소스를 곁들인 게살 냉채

by 에디터's 2022. 7. 1.

입맛 없는데 뭐 없을까?
어묵 잡채 & 콩국물 소스를 곁들인 게살냉채

잡채는 17세기 조선 광해군 때 궁중연회에서 처음 선보였다고 합니다. 광해군이 총애하던 이충이라는 사람이 특별한 음식을 만들어 궁중에 바치곤 했다는데, 음식이 얼마나 맛이 있었던지 임금님이 식사 때마다 이충의 집에서 오는 음식을 기다렸다가 수저를 들곤 했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특별히 임금님의 입맛을 사로잡았던 음식이 바로 ‘잡채’입니다.

잡채는 한자로 섞다, 모으다, 많다는 뜻의 ‘잡(雜)’과 채소란 의미의 ‘채(菜)’가 합쳐진 말로, 여러 채소를 섞은 음식이란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한글조리서인 「음식디미방」에는 지금과는 달리 당면은 들어가지 않았지만 갖은 재료를 일일이 채 썰어 볶아서 그릇에 담고, 그 위에 즙액을 뿌린 다음 천초, 후추, 생강가루를 뿌려 맛을 낸다고 잡채 만드는 법이 적혀 있습니다. 즙액은 꿩고기인 생치를 삶은 국물에 된장 거른 것을 섞고 밀가루를 풀어 끓여서 걸쭉하게 만든 것이었습니다.

당면이 들어간 요즘 형태의 잡채는 1919년 황해도 사리원에 당면공장이 처음 생기면서 시작되었고,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한 것은 1930년 이후부터라고 합니다.

 

오늘 소개할 요리는, 당면 대신 어묵과 게살을 이용한 ‘어묵 잡채’와 콩국물 소스를 곁들인 ‘게살 냉채’입니다. 각 요리의 저염 비법을 보면, 어묵 잡채는 소금 대신 굴 소스를 사용해 나트륨의 사용을 줄였고, 게살 냉채는 수박과 게살, 브로콜리, 가지를 사용해 식감을 높이고, 고소한 맛의 콩국물 소스를 활용해 나트륨 사용을 줄였습니다.

 

그럼, 조리법에 따라 만들어 볼까요?

(자료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우리 몸이 원하는 삼삼한 밥상 9」, [네이버 지식백과] 쿡쿡TV(맛있고 재미있는 한식 이야기)

어묵 잡채

필수 재료

돼지고기(70g), 어묵(100g), 아삭이고추(30g), 빨강 파프리카(25g), 노랑 파프리카(25g), 콩나물(150g)

밑간 : 소금(0.3g), 후춧가루(0.3g)

양념 : 굴 소스(5g), 참기름(1g)

 

조리법

① 돼지고기, 어묵, 아삭이고추, 파프리카는 채 썬다.

② 콩나물은 찬물에 헹궈 체에 밭친다.

 

③ 채 썬 돼지고기에 밑간을 한다.

④ 중간 불로 달군 팬에 밑간한 돼지고기를 넣어 3분간 볶는다.

 

⑤ 채 썬 재료와 어묵을 넣어 5분간 볶는다.

⑥ 굴 소스를 넣어 1~2분간 볶고 참기름을 두른 뒤 고루 섞는다.

 

콩국물 소스를 곁들인 게살 냉채

필수 재료

게살(50g), 수박(70g), 가지(30g), 적채(20g), 브로콜리(20g)

콩국물 소스 : 두부(100g), 우유(100㎖), 꿀(5g), 소금(1g), 후춧가루(2g)

양념 : 올리브유(5㎖)

 

조리법

① 게살은 잘게 찢고, 수박, 가지, 적채, 브로콜리는 5cm 길이로 채 썬다.

② 끓는 물(5컵)에 손질한 브로콜리를 1분간 데쳐 찬물에 담가 체에 밭친다.

 

③ 중간 불로 달군 팬에 올리브유(5㎖)를 두른 뒤 가지를 2분간 볶는다.

④ 믹서에 콩국물 소스 재료를 넣고 갈아 콩국물 소스를 만든다.

 

⑤ 그릇에 수박→가지→브로콜리→적채→게살 순으로 쌓는다.

⑥ 콩국물 소스를 부어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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