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가족 여러분~! 맛집 감별사 신민수 책임입니다. 오늘은 ‘규카츠’에 대한 맛집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_^) 규카츠는 소고기에 빵가루를 입혀서 튀긴 일본식 요리랍니다.
한국인들의 입맛에는 소고기는 구워서 먹어야 제맛인데, 규카츠는 소고기에 빵가루를 입혀서 튀겨 먹는 참 낯선 요리라고 생각되는데요, 제가 앰코인스토리 가족 여러분들을 대신하여 대표로 먼저 먹어보고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는지 확인하고자 <고베 규카츠>에 방문하였습니다.
<고베 규카츠>는 인천 부평에서도 딱 찾기 좋은 곳에 자리하고 있어서 네이버 지도로 따라가면 금방 찾을 수 있는 위치에 있었어요. (필자는 가게를 금방 찾았지만 입구를 찾지 못해서 허둥지둥했는데요, 고베 규카츠로 올라가는 계단은 건물 오른쪽에 있으니 참고하세요~) 내부는 화려하지 않고 깔끔한 인테리어로 이루어져 있어 일식점이라는 거부감 들지 않고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음식점과 특이한 점은, 각 테이블에 돌로 된 검은색 화로가 하나씩 놓여 있었다는 점이에요.
▲ 화로
고베 규카츠의 메뉴는 규카츠 정식, 샤부샤부 정식, 라멘 등으로 다양한 일본식 음식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필자는 아무래도 주메뉴인 규카츠 정식을 맛봐야겠다고 생각했지요. 주문한 음료를 마시며 잠시 후 필자와 일행이 주문한 규카츠 정식이 나왔습니다.
규카츠와 함께 한 사람 기준으로 식탁으로 샐러드, 미소 된장국, 소스들이 정갈하게 상 위에 놓였습니다. 간장 소스, 마요네즈 소스, 고추냉이도 제공되어 각자 기호에 맞게 고기와 곁들여서 먹을 수 있게 되어있었습니다.
규카츠는 돈가스처럼 겉은 바싹하게 튀겨서 나오긴 하는데, 속은 거의 익지 않은 상태로 제공되었습니다. 각 테이블에 있는 화로를 이용해 손님들의 입맛에 맞게 고기를 익혀서 먹을 수도 있고 아니면 바로 먹기도 했습니다. 필자는 바로 먹어볼까 살짝 더 익혀볼까 고민을 하다가, 화로 맛도 보는 것이 맞겠다 싶어서 소고기를 화로에 살짝 익힌 다음 고추냉이를 얹어 맛보았습니다.
입에 놓는 순간, 고추냉이 향과 규카츠 육즙이 한데 어우러졌고, 겉은 바삭하면서도 고소하고 속은 부드러운 식감으로 입안에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이번에는 마요네즈를 살짝 얹어 먹어보니 마요네즈의 느끼함이 아닌 규카츠를 고소한 맛으로 변화시켜 주었으며, 솔직히 이렇게 먹었을 때가 가장 맛있게 느껴졌어요.
처음에 고기가 나왔을 때 다소 작은 양이라고 생각되었지만 소고기라고 생각하니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물론 대식가인 필자에게는 다소 작은 양이었지만, 추가 주문도 가능하니 참고하시고요) 이처럼 기존에 소고기를 육회나 구워서 먹는 음식이 아닌, 튀겨진 소고기 요리인 규카츠를 즐겨보는 것도 좋더라고요.
주말에 가족 혹은 연인과 함께 부평 <고베 규카츠>에서 행복하고 맛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서, 여러분에게도 이 집을 추천해봅니다!
영업 : 매일 11:30~22:30
주소 : 인천 부평구 부평대로12번길 5 (부평동 199-34) 3층 고베 규카츠
전화 : 032-247-0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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