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보 앰코인스토리에 조운 사원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결혼을 앞두고 어머니께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사보에서는 조운 사원의 어머니께 커다란 꽃바구니를 안겨드렸습니다. 결혼을 축하드리며, 사원과 사원 가족께서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사랑하는 엄마께
엄마! 이렇게 편지를 쓰려니 쑥스럽네요. 존댓말은 어색하니까 평소처럼 편하게 말할게! 얼마 만에 편지인지 모르겠어. 학교 다닐 땐 어버이날이라고 쓰고, 엄마 보기 전에 집으로 달려가 내가 먼저 보고 숨기기에 바쁘기도 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가 왔네.
평소에 애정 표현 하나 못하는 무뚝뚝한 딸이기도 하고, 화만 내고 짜증만 부리는 딸이어서 미안하고 죄송하고, 잘하려고 하는데도 엄마의 사랑에 보답하기엔 한없이 부족한 것만 같아. 그동안 나랑 승만이 이만큼 키워주느라 너무 고생 많았고요, 앞으로도 여전히 잘 부탁드려요-♡ 나는 결혼해도 여전히 엄마 딸이고,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그러니까 엄마도 이제 우리 걱정 조금은 덜하고, 엄마한테 더 신경 쓰면 좋겠고, 나도 항상 변함없이 엄마한테 잘하려고 노력하고 약속할게. 지금보다 더욱더 잘할게요! 아직도 꽃을 좋아하는 엄마이기에 좋은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고, 생신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너무 많이 사랑해요-♡ 우리 가족 더 행복하고 꽃길만 걸어요. :)
2018년 2월 10일
엄마의 딸 올림
글 / K3 TEST제조팀 조운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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