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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코인스토리4585

[영화n영어 39호] 더 기버 : 이거를 금지했다고? 영화 (2014)는 조지 오웰의 가 생각납니다. 철저히 통제된 사회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최대한 감정소모를 제거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 대대로 물려주고 있어요. 출산, 감정, 직업 등이 위원회에 의해 정해지는 제도입니다. 이를 위해 예전 기억을 지워버리지요. 겉으로 보면 이상적으로 보이지만, 영화는 이러한 노력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비인간적인 면이 많다고 말하면서요. 이를 위해 영화는 세 가지 장치를 활용해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조너스(브렌튼 스웨이츠 분)라는 인물이 하나둘씩 정보를 알게 되는 과정을 통해 이 제도의 모순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조너스는 이 제도 안에서 살아가고 있었는데 ‘기억보유자’라는 임무를 맡게 되면서 깨달음을 얻게 된 겁니다. 잘 .. 2021. 3. 17.
[에피소드] 옥 목걸이 세상을 살다 보면 특별한 체험을 할 때가 있다. 책 속에나 일어날 법한 일들을 경험하기도 하며 좋아하는 영화 속에서 벌어지는 일이 나에게 일어나기도 한다. 그럴 때는 그냥 멍하다. 내가 나인지, 혹은 지금 나는 어디서 왔을까, 그것도 아니면 나는 참으로 위대한 사람이지 않을까 하는 착각과 망상을 한동안 쥐고 살게 된다. 그러나 그런 경험이 절대 나쁘지는 않다. 지루하고 따분했던 일상에 시원한 청량제가 되기 때문이다. 한때 홍콩 영화가 시대를 주름잡았을 때가 있었다. 이소룡, 성룡, 홍금보라는 배우가 인기 가도를 달라지면서, 나오는 영화마다 히트를 쳤다. 평범했던 주인공이 뛰어난 도사나 스승을 만나 무술의 달인이 되어 부모님의 원수를 갚거나 못된 놈들을 혼내 준다는 내용이 대다수였다. 그리고 뛰어난 스승은.. 2021. 3. 16.
[일본 특파원] 히나마츠리(雛祭り)에 대해서 완연한 봄바람이 물씬 풍기는 3월입니다. 3월 하면 일본에서는 여러 가지 봄 마츠리(축제)가 시작되는 달이기도 합니다. 이번 호에는 3월 3일, 우리 어머니 세대는 ‘삼월 삼짇날’이라고 하는데요, 이 3월 3일에 일본에서 열리는 전통축제인 히나마츠리(雛祭り)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우리 말로 하면 ‘인형 축제’인데요, 여자아이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의식을 합니다. 원래 어린 여자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계단처럼 층층이 쌓아 올린 제단 위에 붉은 천을 깔고 히나닌교(雛人形)라고 하는 전통 궁중의상 복장의 남녀 인형과 복숭아꽃을 장식한 대를 집안에 장식하는 것으로, 본래는 귀족들의 행사였다고 하네요. 그러나 에도 시대부터는 서민들에게도 퍼져,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히나마츠리의 기원은 옛날 중국에서 3월.. 2021. 3. 15.
지종립 사장,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대표이사에 취임 지종립 사장,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대표이사에 취임 2021년 3월 12일 금요일,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대표이사에 취임한 지종립 사장이 K5사업장에서 전 임원과 관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습니다. 지종립 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우리의 핵심가치인 회사와 공동체의 지속발전을 위해 ‘성장동력과 핵심역량 강화’ 및 ‘안정적인 성장과 이익’ 실현에 중점을 두고 백년대계로의 기반을 단단히 하기 위한 모든 소임을 다할 것”이며, “글로벌 최정상의 자리를 되찾을 2025 Plan 추진을 위해 Amkor WW 3만 앰코인의 단합과 협력이 긴요한 때”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한 네 가지의 중점사항을 강조하면서 끈끈한 ‘One Amkor’ 공동체 의식으로 회사를 함께 이끌어 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날 취.. 2021. 3. 15.
[광주 여행] 무등산 자락으로의 힐링 산책, 충장사 5인 이상 집합 금지를 비롯해 다양한 사회적 안전규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상에 존재하는 코로나19입니다. 그 때문에 사람 붐비는 곳은 피하게 되는 요즘인데요, 그렇다고 하염없이 집콕만 하고 있기엔 가는 세월이 야속할 뿐입니다. 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가족 여러분! 이번 광주 & 인천 여행은 덜 붐비는 인파에 공기마저 좋은 자연 속 힐링 여행지, 광주 무등산 자락으로의 산책을 떠나보았습니다. (^_^) 충장공 김덕령(金德齡) 장군의 넋을 기리는, 충장사 먼저 소개할 무등산 자락의 힐링 장소는 ‘충장사’입니다. 4수원지를 지나 조금만 더 안으로 들어가면 나오는 곳으로 충장사로 향하는 숲길이 정말 아름다운데요, 그곳을 가기 위해 광주 시내에서 탄 버스가 무등산 자락을 타고 올라 문정휴게소에 정차합니다. 매.. 2021. 3. 12.
[안샘의 저염식 요리] 알록달록 연근튀김 & 두부튀김과 무 소스 눈과 입으로 먹는 알록달록 연근튀김, 무와 가쓰오부시 국물의 두부튀김 & 무 소스 오늘의 요리는 연근, 두부, 무를 재료로 한 알록달록 연근튀김, 그리고 두부튀김 & 무 소스입니다. 알록달록 연근튀김은 시금치, 비트, 카레를 넣은 초록, 빨강, 노랑 반죽에 연근을 넣고 튀겨 만든 요리로, 알록달록한 생김새가 식욕을 돋워 줍니다. 아삭한 식감을 주는 연근의 주성분은 녹말로 식이섬유가 풍부하지요. 연근은 주로 정과(正果)나 조림 등에 사용되지만 나물과 전, 튀김, 볶음 등 다양한 요리의 재료가 되기도 합니다. ‘빨간 무’라고도 불리는 비트는 아삭한 식감과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고, 특유의 붉은 색으로 샐러드를 비롯해 다양한 요리에 사용됩니다. 비트에 포함된 베타인 색소는 세포 손상을 억제하고 항산화 작.. 2021. 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