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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앰코인스토리 ‘나만의 버킷 리스트’ 이벤트 결과 발표 2014. 12. 30.
[와인과 친해지기] 샤또 딸보(Chateau Talbot), 그리고 인연 해외 파견 기회가 주어져 2년 동안 필리핀에서 근무하게 되었다. 짧지 않은 기간이라 그동안 와인 생활을 하면서 알게 되었던 몇 분의 지인들과 아쉬운 작별모임을 가졌다. 와인카페 매니저인 ㅇㄱ 님을 통해서 알게 된 ㅈㄱ 님, ㅂㅂ 님, ㅈㅇㅇㅃ 님은 모두 형님 뻘이고 사회적 지위도 높으신 분들이지만, 와인이라는 공통언어가 있기 때문에 스스럼없이 종종 만나고 있었다. 모임 장소를 어디로 할까 고민하다가 화양동 이모네 집으로 정했다. 이모네 집은 10년 넘게 다녔던 단골집으로, 비싼 가격과 이모님의 까칠한 대접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보다는 싫어하는 사람이 더 많지만 회나 미역국, 과메기 맛은 전국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내게는 소중한 맛집이었기 때문이었다. BYOB(Bring Your Own Bottle) 모.. 2014. 12. 30.
[사랑의 티켓] 내 여자친구에게 보내는 선물, 뮤지컬 '헤드윅' 브로드웨이 원작을 능가하는 세계 최다 공연, 최고 누적 관객을 기록하고 있는 을 보고 왔습니다! 저 몰래 이벤트에 응모해서 당첨된 남자친구가 정말 고마웠는데, 뮤지컬을 다 보고 나서는 고마운 마음에 감동까지 더했습니다. 뮤지컬을 보는 내내 정말 빠져들다시피 관람했던 것 같습니다. 등장인물 관계가 복잡하지 않아서 보기도 쉬웠고, 끝난 후에는 모든 자리가 기립했을 정도로 전율과 열정이 느껴졌던 시간이었습니다. 장거리 연애로 남자친구와 항상 똑같은 데이트만 했었는데, 이렇게 좋은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어서 기억에 남을 추억이 된 것 같아요! (여자친구의 후기) 사랑하는 수아에게 안녕, 수아야! 벌써 우리가 만난 지 2년이나 되었네. 2년이라는 시간 동안 광주에 있었던 시간보다 인천에 있었던 시간이 더 많았었.. 2014. 12. 30.
[Music In Life] 진솔한 캐럴앨범, Ivan Lins의 ‘Um Novo Tempo’ 한 낭만적인 코스모폴리탄의 보편성의, 보편성에 의한, 보편성을 위한 진솔한 캐럴앨범 우리에게 꽤 유능한 영화음악 작곡자이자 재즈 키보드 플레이어로 잘 알려진 데이브 그루신(Dave Grusin)이나 그가 음향 엔지니어 래리 로젠(Larry Rosen)과 설립한 1980~90년대의 재즈필드를 화려하게 장식했던 재즈 레이블 중 하나인 GRP(Grusin and Rosen Production) 출신의 뮤지션들에 대해 일가견이 있는 이들이라면 아마도 브라질 출신의 아티스트 ‘이반 린즈(Ivan Lins)’라는 이름을 한 번쯤은 그들의 앨범 크레딧에서 우연히 보았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데이브 그루신과 그의 우산 아래 활동했던 재즈 아티스트들 중 ‘영원한 그의 우방’이라 불러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재즈 기타리스트.. 2014. 12. 29.
[대만 특파원] 대만의 고스톱, 마작 (磨匠) 1990년대의 유명했던 중화권 영화 (1993)으로 유명한 임청하(린칭샤)가 대만 출신의 영화 여자 배우인 것은 언젠가 소개했던 기억이 난다. 에서 같이 호흡을 맞춘 남자 배우는 그 유명한 장국영(장궈룽)이고 임청하는 그녀의 수필집에서 장국영을 이렇게 회상했다는 기사를 보았다. “칭샤, 다시는 영화 찍지 마. 마작 너무 많이 하지 마.”라고, 장국영이 아직도 말하는 것 같다고 했다. 장국영이 임청하의 마작 상대가 되어준 것을 기억하면서 그를 기억하는 것이다. 이처럼 중화권에서는 마작 상대는 친한 친구 혹은 그 이상의 관계를 의미하기도 한다. 남자들끼리 모여서 마작을 하면 고성도 질러가면서 게임을 하는데, 그런 분위기들이 그들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한다. 대만 여성들에게는 시어머니와 며느리 관계를 좋게 .. 2014. 12. 29.
[포토에세이] 눈사람 눈사람 제 차에 쌓인 눈을, 본인은 눈사람이 되어가며 손수 치워주셨던 K4 기술3팀 손민성 주임님!동료애에 감동하여 눈물 흘리며 집에 무사히 귀가하였습니다.복 받으실 거예요! ※ 사진 제공 / K4 기술부문 K4기술3팀 유미 사원 2014. 1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