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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땅콩 사과를 사러 갔다 지나는 길에 땅콩이 하도 맛이 있어 보이길래 무심코 땅콩 한 되를 샀다. 보통 물건을 하나 사려면 전통시장을 한 바퀴 둘러보고 나서야 결정하지만 그때는 처음 보자마자 사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그래도 한 번에 덥석 사기는 부담스러워 그 가게를 위아래 왔다 갔다 하며 손님의 동향을 살피던 기억은 남아있다. 가게 한편에서는 작은 가마솥에 땅콩을 3분의 1을 채워 돌리고 있었다. 바로 옆에 볶는 것처럼 고소한 향이 코끝을 자극했다. 작은 되 하나면 며칠은 먹을 수 있겠거니 생각했다. 집에 들어오자마자 땅콩 봉지부터 풀었다.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 보니 뚜껑을 겨우 닫을 수 있는 정도였다. 땅콩은 어떤 맛일까. 하나 집어 들었다. 갓 볶아낸 땅콩이라 아직 따스한 온기가 식지 않은 모양이었다. 그.. 2021. 11. 30.
[음악나라 음악쌀롱] 모두에게 필요한 위로의 노래 지금 우리는 정말 위로가 많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코로나를 벗어나는 일은 올해를 지나 내년의 숙제가 되었습니다. 만 2년이란 시간 동안 인내해 왔던 우리의 마음도 지칠 대로 지쳐 있는 상황이지요. 그래서 오늘은 마음의 위로가 되는 노래를 한번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를 듣는 것이 가장 큰 위로가 되겠지만, 오늘은 필자의 주관대로, 오늘의 노래를 소개해 봅니다. 이용주가 부릅니다, 위로의 노래 KBS 이라는 프로그램 중 무명 트로트 가수들이 경연하는 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매주 수요일마다 하는 프로그램인데요, 여기서 연속 5주 동안 5승을 한 가수들은 ‘5승 가수’라는 타이틀로 불리게 됩니다. 현재 가장 유명한 트로트 가수인 임영웅 씨도 이곳.. 2021. 11. 30.
[미국 특파원] 미국 최대의 쇼핑, 블랙 프라이데이! 미국 최대 명절 중 하나인 11월 넷째 주 목요일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이 지나면 다음날엔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라고 불리는 쇼핑의 날이 옵니다. 미국에서 자라지 않아 이곳 명절에 대한 의미가 없는 필자이지만, 이날만큼은 기대가 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특별히 사야 하는 물품이 없어도 왠지 뭔가 사야만 하는 그런 심리가 작동하는 날이기도 하지요. 사람들의 이런 심리 때문인지 많은 사람들이 뭔가를 사고 매출이 엄청 올라가는 날인 것 같습니다. 또한, 이날은 놓치는 사람들을 위해 다음 월요일에는 사이버 먼데이(Cyber Monday)라고 해서 온라인상에서 파격 세일을 하는 날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물품을 할인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겸사겸사 이번 호에는.. 2021. 11. 29.
앰코코리아, 제14회 반도체의 날 유공자 포상 앰코코리아, 제14회 반도체의 날 유공자 포상 11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4회 반도체의 날’ 기념식에서 K5 시스템모듈부문 K5 TEST 구본완 팀장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받는 영예를 누리며 한국 반도체 산업에서 앰코코리아가 차지하는 위상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우리나라 대표 수출 품목이자 국가 경제를 견인하고 있는 반도체산업의 성과와 위상을 대외에 홍보하고 반도체 산학연의 노고를 격려하는 화합의 장을 펼치고자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반도체의 날은, 부동의 수출 1위 산업으로 한국 경제발전을 주도해 온 반도체산업의 도약의 결의를 다지고, 반도체인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2008년부터 ‘반도체의 날’을 제.. 2021. 11. 26.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스페인 바르셀로나 첫째 날 ※ 이 여행기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다녀온 후 작성한 글입니다. 유럽여행 계획 시 스페인을 넣을 것인가 말 것인가를 두고 많은 고민을 했다. 그 당시 그림에 소질을 보이던 둘째가 가우디의 작품을 보고 어떤 영감을 받아 큰 미술가가 될지도 모른다는 허황된 생각이 설핏 들었던 것이다. 이탈리아에서 시간을 더 보내고 싶었지만, 둘째 녀석의 장래(?)를 위해 바르셀로나 여행을 준비했다. 가우디의 작품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게 해준다면 미술을 시작하는데 어떤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작은 소망을 담아 바르셀로나 여행 계획을 세우게 되었다. 잠시 둘째 아들의 작품을 살펴보고 가자면, 초등학교 4학년 때 을 보고 온 후 영화 포스터를 보고 그린 그림인데 어쩜 이리 특징을 콕 짚어 그렸는지! 학교에서 6.25를 .. 2021. 11. 26.
웹진 [앰코인스토리] 가을을 보내는땡땡 퀴즈 이벤트 결과 발표 2021. 1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