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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iconductor/스마트 Tip328

반이아빠의 장난감 속 반도체 - 노래하는 반이 2편, 트랜지스터 지난 호 반이가 뽀로로 드럼세트에 연결된 마이크로 신나게 노래하는 에피소드에서 이어집니다 반이의 노랫소리가 아무리 크다 해도 마이크를 통해 변환된 전기 신호는 스피커를 울리기엔 턱없이 부족합니다. 이 때문에 이 신호를 증폭시키는 장치가 필요하게 되는데, 이 장치를 앰프(amplifier)라고 합니다. 앰프에는 여러 종류가 있으며, 반도체 산업의 초창기에는 주로 진공관이라는 소자가 핵심 부품으로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진공관은 부피를 많이 차지하면서도 발열 문제가 심하고 예열 시간이 필요하며, 전력도 많이 소모하는 등의 단점이 있었습니다. 사진 출처 : https://goo.gl/1BOs64 이후 1948년 미국의 벨 연구소에서 윌리엄 쇼클리와 존 바딘, 월터 브래튼, 이렇게 세 명의 과학자에 의해 트랜지.. 2015. 7. 23.
계산앱, 내일의 건강과 아름다움과 사랑과 행복까지도 계산해볼까? 인류 최초의 계산기는 무엇이었을까? 손이었다. 어린 시절을 기억해보면, 10개를 가르쳐주기 위해 손을 사용했고, 10을 넘으면 발가락까지 활용해서 수를 세기도 했다. 인도와 중국 남부에선 손가락 마디까지 더해 28까지 수를 헤아렸고, 뉴기니의 부족은 손가락과 손목, 팔꿈치, 눈과 코, 귀, 발가락, 엉덩이까지 합쳐서 계산했다. 하지만 이러한 수동식 계산법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결국은 뼛조각이나 조약돌로 셈을 하다, 부목이나 나무 작대기를 이용하기도 했고, 계산한 내용을 기록할 목적으로 점토로 구운 석판이나 파피루스를 고안하기도 했다. 기원전 1,800년경 고대 바빌로니아에는 이것을 이용해 이미 복리계산법이 사용했으며, 당시 점토판을 보면 연리 20%일 때 곡식을 2배로 늘리려면 몇 년이 걸리는.. 2015. 7. 15.
영화 《채피》로 알아보는 쉬운 딥러닝(Deep learning) 이야기 얼마 전에 개봉했던 《채피》라는 영화를 보셨나요? 《채피》는 인간의 학습능력과 감정을 지닌 로봇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무슨 지식을 가지고 있는 다른 영화 속 로봇과 달리, ‘채피’는 아기처럼 인간의 말과 감정 등을 배워가며 성장하는 지능형 로봇입니다. 과연 로봇이 인간처럼 배우고 감정을 가지는 그러한 수준의 인공지능을 갖게 될까에 대해서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그러한 시도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로봇 ‘채피’ 안에 들어있는 컴퓨터에 사람의 사고방식을 가르치는 기계학습의 한 분야를 바로 딥러닝(Deep learning)이라고 부릅니다. 조금 더 학문적으로 정의하자면, 딥러닝이란 다량의 데이터나 복잡한 자료들 속에서 핵심적인 내용 또는 기능을 요약하는 작업을 시도하는 기계학습(machine lear.. 2015. 7. 7.
[역사 속 엔지니어] 루이 파스퇴르, 보이지 않는 세균의 공포를 밝히다 2015년 중반, 때 아니게 한반도를 강타한 것은 ‘메르스(MERS,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라 불리는 바이러스 감염증입니다. 세계적으로 유례없이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보니, 한국(Korea)의 머리글자 KO를 따서 ‘코르스’라고 해야 한다는 우스개까지 등장했습니다. 전염병은 메르스 이전 인류의 탄생 무렵부터 줄기차게 우리를 괴롭혀 왔습니다. 인간이 전염병을 조금이나마 다스리게 된 것은 과학의 힘입니다. 생물학과 화학의 발전은 의학에 응용되어 전염병 치료를 가능하게 했고, 공학에 이르러서는 원인을 차단해 발병을 막아주었습니다. 감염을 차단하는 도시와 건축 설계를 통해서 말이지요. 이번에는 세균학의 시조인 과학자 루이 파스퇴르를 살펴보려 합니다. 현대인의 위생 환.. 2015. 7. 6.
반이아빠의 장난감 속 반도체 - 노래하는 반이 1편, 뽀로로 마이크 최근에 말문이 트이기 시작한 반이는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합니다. 오가는 차 안에서 동요를 틀어주면 곧잘 따라부르곤 합니다. “하얀 자동차가~삐뽀삐뽀 ♪ 내가 먼저 가야 해요~삐뽀삐뽀 ♪”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반이는 자동차가 등장하는 동요에 더욱 신이 납니다. 아직 발음이 완전치 않아 다 따라 하지는 못하지만, ‘삐뽀삐뽀’하는 부분만큼은 유독 큰 소리로 따라 합니다. 집에 돌아와도 반이는 노래를 따라 부르던 여흥이 채 가시지 않는지 장난감 드럼세트를 찾습니다. 뽀로로와 친구들이 그려진 드럼세트의 버튼을 누르면 드럼 소리도 나고 동물 소리도 나지만, 반이가 특히 좋아하는 것은 ‘마이크’입니다. 반이가 버튼을 누르자, 동요 반주가 연주되기 시작합니다. 반이는 마이크를 들고 신나게 노래를 부릅니다. “정글숲.. 2015. 6. 26.
심리테스트앱, 우리 심심한데 심리테스트나 할까? 사람은 누구나 상대방의 마음을 알고 싶다. 그러나 그들의 목소리는 여느 드라마처럼 들리지도 않고, 그 마음을 쉽게 꿰뚫어 볼 수 있는 것도 없다. 그래서 ‘믿거나 말거나!’ 심리테스트는 언제나 인기 만점이다. 먼저, 간단한 심리 테스트를 하나 해보겠다. Q. 화창한 봄날에 공원에 놀러 갔다. 공원 안에는 여러 가지 풍경이 존재하고 있다. 당신은 그중 하나를 지워버릴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그중에서 꼭 하나를 지워야 한다면 다음 중 어느 것을 지울까? 1.작은 그네 2.예쁜 화단 3.강아지 4.남자 1. 작은 그네 언제나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당신. 자신을 속이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표현하는 당신은 정직한 사람. 하지만 모든 걸 꾸밈없이 이야기하는 탓에 가끔은 오해를 사는 일도 있을 .. 2015. 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