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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1324

뮤지컬 킹키부츠 관람기, 가족들과 함께 본 재미있는 공연 신랑 병원에 있는데 동생에게서 전화가 왔어요. “일요일에 언니랑 나랑 뮤지컬 보러 갈래?”라고 하네요. 퇴원은 내일 하니 그러자고 말했는데, 뮤지컬 좋아하는 큰아들이 떠올랐습니다. “민이랑 둘이 보러 갈래?”하고 말하니 자식을 항상 먼저 생각한다며 잔소리하네요. (ㅎㅎ) 여차여차하여 아이들 표까지 예매하라 하고, 동생의 희생으로 우리 가족 나들이가 되었답니다. 사랑하는 동생아, 고마워! 그렇게 우리 가족은 뮤지컬 를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남편과 저는 1층, 아들 둘은 2층에 자리 잡았어요. 함께였다면 더 좋았을 텐데, 다음엔 꼭 아들 둘을 끼고 봐야겠다 싶었어요. (스포 주의!) 워낙 이 뮤지컬이 재미있다는 말을 들어서인지 기대하고 관람하였는데요, 취향저격! 딱 제 스타일이었어요. 내용은 대충 이렇습니다.. 2016. 11. 22.
광주 맛집 양고기 전문점 <9292양> 양고기로 영양 보충하세요! ‘양꼬치엔~칭다오’라는 말이 있지요? 소고기나 돼지고기보다 칼슘, 인, 아연, 철분 등의 무기질 함량이 높고 단백질, 비타민B와 D가 풍부하여 남녀노소, 특히 허약체질에 좋은 영양만점 양고기! 양고기 전문점이자 광주 용봉동이 본점인 을 소개합니다 깔끔한 인테리어와 넓은 내부. 필자는 두 명이라 ‘양꼬치 20줄 + 지삼선 세트’인 양꼬치SETB를 주문했어요. 양꼬치는 누드양삼겹, 기본맛, 바비큐, 매운맛 양념의 네 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여러 개를 맛 보고 싶어서 골고루 주문했답니다. 기본 메뉴로는 냉면육수에 도토리묵이 들어간 중독성있는 묵국수, 샐러드, 각종 무침 반찬들과 양꼬치를 찍어 먹을 4가지 가루소스가 나와요. 불 위에 올리니 금방 익어가는 양꼬치! 직접 앞뒤로 돌려가며 익힐 필요가 없이 자동으로.. 2016. 11. 22.
인천의 원도심과 신도심을 잇는 인천둘레길, 신 먼우금길 2편 [송도여행] 인천의 원도심과 신도심을 잇는 인천둘레길, 신 먼우금길 아암도해안공원, 인천 연수구 능허대로 192 ▲ 송도신도시가 보이는 아암도해안공원길 ▲ 인천대교가 보이는 아암도해안공원길 (지난 호에서 계속) 유수지 산책길의 끝, 인천항을 향하는 대형 컨테이너 트럭들이 내달리는 대교를 지나 낙조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아암도해안공원길을 접어듭니다. 너른 갯벌이 끝도 없이 펼쳐지는 풍경은 지극히 비현실적이라 마치 우주 어느 이름 모를 행성에 불시착한 듯 느낌이 묘합니다. 갯벌 저 너머로 송도신도시의 실루엣이 확연합니다. 송도신도시와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인천대교도 보이는데요, 총 길이 18,384m의 교량이 갯벌을 가르는 풍경은 낙조시 그 빛을 발한다고 합니다. ▲ 인천대교 교량 밑 벤치 ▲ 길가에 핀 이.. 2016. 11. 18.
서울 화양동 맛집 <어멍네> 제주도 현지 음식을 회사 가까이서 즐겨봅시다 안녕하세요, 맛집기자 설범민 책임입니다. 독자 여러분, 제주도 한 번씩은 가보셨나요? 안 가보신 분들도 있을 것이고, 제주도를 가긴 했는데 바다만 보고 또는 고기만 구워 먹고 토속음식은 먹어 본 적 없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그래서 제주도를 직접 가지 않아도 제주도 토속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심지어 K1(서울)에서 아주 가깝습니다. 프라임병원 맞은편 현대아파트 골목을 따라 조금만 걸으시면 라는 특이한 이름의 간판이 보입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이 입니다. ‘어멍’은 제주방언으로 ‘엄마’를 말합니다. 제주도에서 서울로 온 주인이 어머니의 마음으로 음식을 차려줍니다. 10평 남짓의 6개의 테이블이지만, 아기자기한 제주도 소품들이 눈에 들어오고 가정식 음식점 같아서 마음이 편안합니다... 2016. 11. 15.
[추천책읽기] 가을의 끝자락에 사랑이란 한 글자 부여잡고 가을도 지나고 겨울로 접어드는, 한 해가 한 달여 밖에 남지 않은 요즈음에 여러분께 어떤 자기계발서를 소개해 드려야 한 해를 올곧게 마무리할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도록 도와주는 책, 책상 정리에서부터 심신의 정리를 도와주는 책, 열정을 되살리는 책, 목표에 충실한 마무리를 이끌어내는 책, 이렇게 뒤적거리다 보니 한숨이 포옥 나오더랍니다. 햇살이 이렇게 고운데, 코스모스가 나긋하게 바람을 타고 있는데, 노랗고 빨갛게 물든 단풍이 아직도 나무 끝에 매달린 가을인데 말이지요. 자기계발서냐, 사랑 타령이냐를 놓고 몇 날 며칠을 고민한 끝에 ‘사랑’을 선택했습니다. 엄청나게 글로벌하면서도, 누구에게나 가슴 떨리는, 조금은 두려우면서도, 아직 도전할 가치가 남아있는 진정한 자기계발의 일면이 .. 2016. 11. 15.
인천의 원도심과 신도심을 잇는 인천둘레길, 신 먼우금길 1편 [송도여행] 인천의 원도심과 신도심을 잇는 인천둘레길, 신 먼우금길 안녕하세요. 이번 앰코인스토리에서는 아무 생각 없이 무작정 걷기 좋은 ‘인천둘레길 10코스’를 다녀왔습니다. 여름이 물러가고 어느새 가을이 급하게 오더니 지난 7일에는 입동도 막 지났네요. 미국은 대선에, 우리는 게이트에, 세상 속 이야기들이 참 어수선합니다. 또르르 구르는 낙엽을 보면서 근심을 떨치고 광활한 풍경에 걱정을 던지며 마음의 안정을 되찾아 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인천둘레길 10코스, 신 먼우금길 인천의 원도심과 신도심을 잇는 인천둘레길 10코스는 신 먼우금길이라고도 불립니다. ‘먼우금’은 인천 송도 지역의 옛 이름으로, 옛날 문학동과 남동면 사이 깊은 갯골탓에 500m 안쪽의 두 지역을 왕래하려면 갯골을 돌아 10리 .. 2016. 1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