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ulture

[중국 특파원] 중국의 단오 이야기 (端午) 여름으로 가는 길목에 서 있는 요즘이, 이곳 상하이를 여행하기에는 가장 좋다. 조금씩 더워지고는 있지만 아직은 선선한 바람이 불어서 야외 활동을 하기에도 참 적당한 날씨다. 이런 계절에 딱 맞춰, 중국에는 단오(端午, Duānwǔ)라는 큰 명절이 자리 잡고 있다. 중국에는 춘절(春节, chūnjié), 추석(中秋节, Zhōngqiūjié), 단오와 같은 세 개의 큰 명절이 있다. 춘절과 추석은 한국과 같은 의미의 명절이라고 보면 되는데, 단오는 한국..
7월의 문화 이모저모   1975년 파리, 출판사 대표인 카미유는 이제 막 어머니를 잃었다. 숱한 조문편지들 틈에 섞인 두툼한 편지 한 통. 자신이 모르는, 루이라는 남자가 보낸 이 편지엔 그가 사랑하는 안니라는 여자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서로 다른 시대를 살아가는 카미유, 루이, 안니, M. 부인, 네 명의 목소리로 펼쳐지는 「비밀 친구」는 마치 ‘마트료시카 인형’처럼 이야기 속의 이야기, 반전 속의 반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이야기가 끝나고..
[Music In Life] 시대를 앞서간 진보적인 사운드, Pink Floyd의 ‘Dark Side of the Moon’ 현대 물질문명의 이기와 인간 소외의 현실 속에서 음악은 언제나 한순간의 휴식과 안식처 역할을 해왔다. 일반적으로 음악에는 크게 고전음악과 대중음악이 존재하는데, 대중음악 분야에 있어서 60년대 말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의 출현은 그때까지 대중음악에 대한 고정관념의 형식에서 벗어난 하나의 충격이었다.   출처 : farm3.staticflickr.com 60년대 말부터 70년대 초의 히피와 사이키델릭 사운드의 등..
[대만 특파원] 한여름 밤의 대만 (夏夜) 열기로 가득한 여름! 이곳 대만도 예외는 아니다. 게다가 6월의 우기가 끝난 여름은 습함까지 더해진 독특한 날씨라, 이러한 여름밤에 잠을 청하기는 절대 쉽지 않다. 게다가 올해는 밤에 이어지는 신 나는 월드컵이 있으므로 시원한 맥주 한 잔과 치킨을 생각나게 한다.    맥주와 치킨을 떠올리면 역시 ‘치맥’이라는 말이 떠오른다. 최근 종영된 한국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여배우가 치맥을 먹는 장면이 나와 중국에서 선..
[맛집을 찾아라] 참숯 직화구이와 무한샐바를 즐겨라! 광주 광산구 ‘웰빙통바베큐’ 벌써 어느덧 무더운 계절인 여름이 다가왔다! 한없이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7월. 지친 몸과 마음을 다독여줄 수 있는 맛있는 음식으로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니, 머릿속에 번뜩 떠오르는 맛집이 있었다. 참숯 직화구이로 고기를 구워내고, 거기에 샐러드 바를 무한으로 즐길 수 있는 첨단의 ‘웰빙통바베큐’!     들어가는 입구부터 참숯에 구워내는 초벌구이 고기 향기로 침을 꼴깍하고 삼키게 한다. 도출된 지 3일 이내의 최고 등급인 국내산..
[요리 탐구생활] 찌개야 보양식이야? 매운 닭고기 찌개     삼계탕이나 닭볶음탕은 너무 부담스러울 때, 소박한 저녁 밥상에 올리기 딱 좋은 닭고기 찌개다. 고기와 채소가 듬뿍 들어 있어서 찌개 하나만으로도 풍성한 느낌이다. 떡을 넣었더니 건져 먹는 재미까지!   4인분 필수 재료 >무(2/3토막=100g), 다시마(1장=10x10cm), 닭고기 토막 낸 것(1/2마리=500g), 감자(1개), 애호박(1/3개), 대파(20cm), 양파(1/2개), 떡볶이 떡..
[와인과 친해지기] 스파클링 와인과 샴페인 직장인들이 가장 손꼽아 기다리는 여름휴가철이 다가온다. 캠핑이 지금처럼 유행하지 않았던 5년 전, 설악산 진부령 초입에 있는 소똥령이란 곳으로 휴가를 떠났었다. 고개만 넘으면 동해도 있고 설악산도 있어서 선택했던 곳인데, 마을 입구에는 멋진 계곡이 있었다. 숙소에 짐을 풀고 마을 주변을 둘러보았다. 맑고 시원한 물이 흐르는 계곡 옆에 텐트와 그늘막을 멋지게 설치하고 그 아래 간이침대에서 여유롭게 책을 읽고 있는 부부를 보았다. 없는 물건이 없을 정도..
[맛집을 찾아라] 부평에서 베트남 쌀국수를 맛보자! 인천 부평구 ‘더파타이’ ‘베트남’ 하면 나이 드신 부모님들 세대들은 베트남전을 생각하겠지만, 요즘 젊은 세대는 베트남 쌀국수를 떠올린다. 격세지감을 이럴 때 쓰는 표현인 듯하다. 필자도 개인적으로 베트남 쌀국수를 매우 좋아한다. 5년 전, 여름휴가 때 베트남에서 일주일 동안 여행하면서 하루 세끼를 전부 베트남 쌀국수로 해결할 정도로 많이 먹었지만 전혀 질리지 않았다. 베트남에 다녀온 이후에도 마니아가 되어서 자주 찾아가 사 먹는 편이다.    얼마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