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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2057

[에피소드] 그 여름의 힐링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밤이 늘어나서인지, 시골 그것도 오지 중의 오지에서 태어나서 자란 어린 시절의 여름이 가끔 꿈속에 나타난다. 당시만 해도 농촌은 농사일로 분주해서 피서나 휴가라는 단어가 있는지조차 몰랐다. 그런 와중에도 여름철이 되면 피서 못지않은 우리만의 힐링은 분명히 있었다.이때는 방학이라 유일한 숙제인 일기는 날씨만 기록해 놓고 (방학을 하루 이틀 남겨놓으면, 아침 먹고 세수하고 심부름한 천편일률적인 이야기를 한꺼번에 작성했다) 부모님께 잡히면 농사일을 거들어야 했으므로 아이들은 약속이나 하듯, 저마다 아침만 먹으면 일찌감치 집을 벗어나곤 했다. 장난감이나 휴대전화가 없어도 주위는 온통 놀 거리였다. 나무마다 손만으로도 잡을 수 있는 매미가 지천으로 노래 부르며 우리를 반겼고, 이 놀이에도 .. 2016. 7. 15.
[중국어 노래듣기 7호] 몽중인 梦中人 mèngzhōngrén (挣脱 zhèngtuō) 사진출처 : 다음영화 (http://goo.gl/kKZyOh) 最后一丝眷恋 留待梦中相见Zuìhòu yìsī juànliàn liúdài mèng zhōng xiāngjiàn마지막 한줄기 그리움은 꿈속에서 만나는 것으로 남겨둬요 王菲 wángfēi (광둥어 이름 WongFaye)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홍콩 뮤지션이예요. 뮤지션이자 영화배우, 또 모델이기도 하지요. 본명은 한자로는 왕비, 발음으로는 왕페이인데요, 예명으로 王靖雯 (wángjìngwén)이라는 이름을 쓰다가 다시 본명으로 활동하였습니다. 좀 특이하지요. 사실 여배우라면 예쁘게 보이고 싶어 하기 마련인데, 왕페이는 그런 모습에 별로 개의치 않은 것 같습니다. 콘서트를 보더라도 인디언 추장 복장이나 팔이 늘어진 난해한 복장을 하고 나와서 노래하고.. 2016. 7. 14.
[시 한 편] 기억 [시 한 편] 기억 우리가 처음 만나던 그때 뭐가 그렇게 좋았는지 그냥 얼굴만 보고 있어도 웃고 즐거워하고 무슨 할 말이 그렇게 많았는지 밤새 전화기를 붙들고 얘기를 하고 매일 아침 눈을 뜨면 너를 만난다는 설렘에 시계만 쳐다보게 되고 너를 만나러 가며 비친 세상의 모든 것이 아름답게만 느껴졌는데… 하루종일 같이 있어도 뭐가 그리 아쉬웠는지 너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 다시 돌아가고 싶은 마음에 또 한 번 뒤를 돌아보게 되고 하루 밤은 왜 이리 길게만 느껴지던지 자고 일어났는데도 시간은 여전히 제자리에 있는 것 같고 베개를 등에 대고 벽에 기대어 눈을 감으면 영사기가 돌아가듯 오늘 하루 너와 함께한 시간들이 보이곤 했는데… 너도 생각나니? 글 / K4 제조5팀 강춘환 책임 2016. 7. 8.
[애니영어 7호] 주토피아 : 누군가는 나를 믿어준다고 생각했어 재미있는 애니메이션도 보고 명장면을 복습하며 살아 있는 문법을 써볼 수 있는 시간! 매력적인 캐릭터, 오묘한 연출, 틈 없는 작법에 감탄했다면 《주토피아 (Zootopia, 2016)》에 제시된 영어 문장으로 그 마음을 표현해 볼까요? 때론 당연하다고 여겨지는 것이 누군가에게는 폭력이 될 수 있습니다. 애니 배경은 주토피아로 동물들만 살아가는 곳입니다. 서로의 개성을 인정하기에 다양한 동물들이 함께 살아가는 이곳에 토끼 주디 (목소리 역 : 지니퍼 굿윈)는 정의로운 경찰이 되어 세상을 지키겠다는 부푼 꿈을 안고 들어옵니다. 하지만 경찰이 되어 토끼 주디가 맡은 임무란 주차 위반 단속입니다. 여우인 닉 (목소리 역 : 제이슨 베이트먼)도 여우는 뒤통수나 친다는 편견 때문에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습니다. 하지.. 2016. 7. 7.
[행복한 꽃배달] 우리 아빠의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앰코인스토리에 박여진 사원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평소에 무뚝뚝한 딸이지만 환갑을 맞이하시는 친정 아버지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가족들의 행복을 바라며 앰코인스토리에서는 예쁜 꽃바구니를 보내드렸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아빠! 아빠의 환갑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소극적이고 표현할 줄 모르는 딸이 아빠의 생신을 축하드리고 싶어 고민하다가 사보에 신청했는데 이렇게 당첨이 되어서 아빠의 생신이 더욱 빛나는 것 같아 정말 행복해요. 엊그제 가족 친지들을 모시고 아빠의 생신 파티를 하면서 기뻐하시는 아빠의 모습을 보며, 죄송스럽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면서 여러 가지 추억들이 떠오르더라고요. 젊은 시절부터 힘들게 일하시면서도 전혀 힘든 내색 없이 오히려 동생과 제가 걱정할까 걱정하시는 아빠 .. 2016. 7. 6.
웹진 [앰코인스토리] 힘이여 솟아라~여름철 별미를 찾아라 이벤트! 2016. 7.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