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공연, 2015 쎄시봉 친구들 콘서트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부모님께 선물을 고민하고 있을 찰나에, 앰코인스토리에서 저에게 좋은 기회를 주셨네요. 바로 <2015 쎄시봉 친구들 콘서트>가 그것입니다. 예능으로 시작해 영화까지 만들어지며 다시금 회자되고 있는 쎄시봉의 그들. 콘서트는 처음이신 부모님께 참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들었습니다. 콘서트를 관람하고 오신 어머니께 소감을 물어서 전달해드려요.
“공연시작 전 텔레비전에서만 보던 조영남 씨가 앞으로 지나갔는데, 어머나! 생각보다 키가 너무 작아 깜짝 놀랐네요.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되고, 김세환 씨의 유머와 노래는 이곳을 찾은 모두를 행복한 콘서트로 안내해주었습니다. 윤형주 씨의 음색은 정~말 감미롭게 빠져드는 매력을 지녔고 나이가 고희에 가깝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였네요.
히트곡을 애창할 때는 마치 소녀가 된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또, 1978년부터 CM송 전문회사를 설립하여 현재까지 1,400여 곡의 CM송이 있다 하여 더 놀라기도 했네요. 히트한 CM송을 불러주었는데, 우리 귀에 매우 익숙한 노래들이 대부분이었고, ‘새우깡’이나 ‘오란씨’ 등의 CM송도 있다고 했습니다.
특히 윤형주 씨는 故 윤동주 시인의 친동생이라고 했는데, 형님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니 독립을 위해 애쓰신 부모님과 내 나라가 있음이 얼마나 행복한지 새삼 깨닫기도 했답니다. 공연이 앵콜을 외치며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지만 이후 선약 시간이 촉박하여 자리를 뜨면서도 가슴에 여운이 감돌며 잔잔한 시간이었습니다.”
참 좋은 공연이었다는 말씀에, 저도 부모님께 이러한 시간을 자주 마련해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선물해주신 앰코인스토리에게도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앰코인스토리, 파이팅!
글 / K3 제조팀 박순원 사원
영상출처 : https://youtu.be/Ws5GkOW2E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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