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샘의 저염식 요리] 두부카나페 & 가지라따뚜이

프랑스의 퓨전 에피타이저를 만난다
두부카나페 & 가지라따뚜이

프랑스어로 ‘소파’를 뜻하는 카나페는 식빵을 작게 잘라 구워 한 쪽 면에 버터를 바르고 햄, 치즈, 훈제연어, 달걀, 채소 등을 얹어 먹는 술안주나 에피타이저입니다. 카나페는 사용되는 재료에 따라 일찍 만들어 놓으면 습기가 생기거나 음식의 표면이 건조하면 맛과 모양이 손상되므로, 먹는 시간을 잘 맞추어 만들어야 합니다.

 

라따뚜이는 프랑스 프로방스 지방에서 즐겨먹는 전통적인 채소 스튜로, 니스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라따뚜이는 가지, 토마토, 피망, 양파, 호박 등의 여러 가지 채소와 허브를 넣어 만드는데, 모든 재료를 올리브유에 볶아 만듭니다. 요리하는 사람에 따라 채소를 다 같이 넣어 볶을 수도 있고, 따로따로 조리한 후에 함께 섞어서 가볍게 익힐 수도 있습니다. 요리는 사이드 디시로 먹거나 또는 빵이나 크래커를 곁들여 에피타이저로 먹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할 요리는 두부카나페, 가지라따뚜이 입니다. 두부카나페는 마요네즈에 여러 가지 채소를 버무린 소스를 사용하여 나트륨 섭취를 줄였고, 로즈마리 향기로 느끼한 두부구이의 맛을 잡아주었습니다. 가지라따뚜이는 치즈가루와 토마토페이스트를 사용해 소금간 없이 맛을 냈습니다.

 

그럼, 조리법에 따라 만들어 볼까요?

(자료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우리 몸이 원하는 삼삼한 밥상 4」,네이버 지식백과, 두산백과)

두부카나페

재료

단단한 두부 150g, 슬라이스햄 25g, 올리브오일 15g, 로즈마리 1g, 볶은 소금 1g

샐러드 : 마요네즈 30g, 당근 20g, 양파 50g, 오이 25g

소스 : 맛간장 15g, 양파 15g, 다진 마늘 5g, 후추 0.5g

 

조리법

① 두부는 1cm 두께로 잘라 볶은 소금을 뿌려 수분을 제거한다.

② 오이는 껍질 부분만 송송 썬다.

 

③ 당근, 양파는 송송 썬다.

④ 두부는 노릇하게 굽는다.

 

⑤ 오이, 당근, 양파를 소스에 버무려 샐러드를 만들고 소스도 함께 만든다.

⑥ 두부를 한입 크기로 자른 후 슬라이스햄과 샐러드를 올려 소스랑 함께 완성한다.

 

가지라따뚜이

재료

가지 1/2개(180g), 피망 100g, 파프리카 100g, 양파 100g, 토마토페이스트 200g, 애호박 200g, 치즈가루 10g, 바질잎 1g

 

조리법

① 토마토 페이스트는 신맛이 날아가도록 볶는다.

② 피망, 파프리카와 양파, 애호박은 작은 사각형으로 자른다.

 

③ 자른 채소를 올리브오일에 볶은 뒤, 볶아진 페이스트에 함께 볶는다.

④ 가지는 어슷하고 도톰하게 자른다.

 

⑤ 가지를 팬에 굽는다.

⑥ 팬에 구운 가지를 올리고 볶은 채소를 올린 후, 다진 치즈를 뿌려 완성한다.

 

By 안상욱  | 프리랜서 카피라이터로서 국내외 기업과 관공서의 광고, 홍보제작 일을 하고 있으며, 사보 기획과 글도 함께 쓰고 있다. 맛있는 요리와 건강에도 관심이 많아 맛있고 몸에 좋은 요리를 저돌적으로 찾아 맛보며, 그 레시피를 주변에 적극 추천하고 있다.

 

※ 외부필자에 의해 작성된 기고문의 내용은 앰코인스토리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