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이 되면서 큰 추위는 없지만 며칠은 덥고 며칠은 조금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네요. 이러한 날씨는 4월 초 청명절까지 이어질 것 같습니다. 앰코인스토리 독자님들도 환절기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필자는 주말에 종종 신주 시내로 가서 외식도 하고 쇼핑도 하는데요, 오늘은 우연히 들렀던 신주시 아트 갤러리를 소개해 보려 합니다. 신주시 아트 갤러리는 신주시에서 운영하는 시설이며, 별도 입장료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 설명을 들어보니 분기별로 주제를 바꿔 전시회를 연다고 하네요.
갤러리 건물이 크지 않지만 보기에 예쁘게 꾸며져 있습니다. 대만분들이 붉은 색을 좋아해서 그런지 건물 외곽은 붉은색 벽돌을 이용해 지어졌네요. 한쪽 벽은 담쟁이가 벽을 덮고 있어 고즈넉한 분위기가 납니다.
갤러리 마당에는 여러 조형물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단연 눈길을 끄는 건 고철을 이용해 만든 로봇입니다. 한쪽 편에는 여러 동물을 주제로 한 전시물들도 있어 아이들이 무척 좋아할 것 같았습니다.
갤러리 안에 들어서니 넓은 복도가 관람객들을 맞이합니다. 채광이 밝고 예뻐서 복도 자체가 하나의 전시물인 것 같은 착각이 드네요. 이번 전시회에 대한 소개 자료를 보면서 여러 작품을 감상해 봅니다.
사람이 많지 않아 여유를 갖고 작품들을 감상했네요. 한쪽 별관에서는 도자기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여러 형태의 예쁜 도자기를 구경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우연히 들렀던 신주시 갤러리에서 오랜만에 문화생활을 즐겼습니다. 앰코인스토리 독자님들도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여유를 갖고 동네에 있는 전시회를 찾아보시면 어떨까요? 아주 유익한 시간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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