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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요리와 친해지기

[안샘의 저염식 요리] 들깨삼겹살과 참외쌈장 & 골뱅이무침과 삼겹살수육

by 앰코인스토리.. 2023. 4. 3.

식사하면서 술 한 잔 생각날 때!
들깨삼겹살과 참외쌈장 & 골뱅이무침과 삼겹살수육

 

삼겹살은 돼지 갈비뼈에서 뒷다리까지 붙어 있는 복부의 살로, 근육과 근간지방이 세 개의 층을 이루고 있어 붙여진 이름입니다. 돼지고기는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 B1이 쇠고기보다 10배나 많이 들어있어 피로를 풀고 몸의 활력을 도와줍니다. 삼겹살은 지방의 함량이 높고 단백질이 적지만 지방의 고소한 맛과 육단백질의 구수한 맛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삼겹살은 주로 구이용으로 이용되는데, 외국에서는 염지(소금 등을 사용하여 보존 처리하는 것)하여 가공한 베이컨으로 먹고 우리나라에서는 구이, 수육, 보쌈 등의 요리에 사용됩니다.

 

소라처럼 생긴 물레고둥과에 속하는 골뱅이는 살의 크기가 커 먹을 것이 많고 맛이 달아 데침이나 무침, 찌개 등으로 조리하여 먹을 수 있습니다. 골뱅이는 아연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 재생에 도움이 되며, 타우린도 들어있어 체내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을 줍니다.

 

오늘 소개할 요리는 들깨삼겹살과 참외쌈장 & 골뱅이무침과 삼겹살수육입니다. 들깨삼겹살과 참외쌈장은 칼륨이 풍부한 참외, 영양부추, 견과류를 사용하여 나트륨 배출을 도와주고, 설탕 대신 사과즙을 사용하여 식재료 본연의 단맛을 내었습니다. 골뱅이무침과 삼겹살수육은 골뱅이를 끓는 물에 데쳐 나트륨 함량을 줄이고 신맛의 레몬즙을 양념장에 넣어 적은 양으로도 단맛과 감칠맛을 높였습니다.

 

그럼, 조리법에 따라 만들어 볼까요?

(자료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우리 몸이 원하는 삼삼한 밥상 10」, [네이버 지식백과] (고기박사 필로 교수가 알려주는 82가지 고기수첩, 2012. 9. 5., 주선태, 김갑돈. 두산백과 두피디아)

들깨삼겹살과 참외쌈장

필수 재료

2인분 : 삼겹살(200g), 참외(중간 크기 1개), 영양부추(50g)

양념 : 들깻가루(3Ts), 마늘(5쪽), 통후추(1ts)

저염쌈장 : 저염 된장(3Ts), 다진 양파(2ts), 다진 마늘(1ts), 참깨(1Ts), 참기름(2Ts), 다진 청고추(1ts), 다진 홍고추(1ts), 고춧가루(2ts), 다진 파(1ts), 들깻가루(4Ts), 사과즙(2Ts), 견과류(5Ts)

 

조리법

① 냄비에 물(3컵)과 양념을 넣어 5분간 끓이고, 삼겹살을 넣어 중간 불로 15분간 끓인다.

Tip. 물이 자작해질 때까지 끓여요.

② 참외(½개)는 껍질과 씨를 제거한 뒤 곱게 다진다.

 

③ 다진 참외에 견과류와 저염쌈장 재료를 넣어 고루 섞는다.

④ 영양부추는 한입 크기로 자르고, 참외(½개)는 씨를 제거한다.

 

⑤ 그릇에 영양부추를 깔고, 삼겹살을 가지런히 올린다.

⑥ 씨를 제거한 참외에 참외 저염쌈장을 담아 마무리한다.

 

골뱅이무침과 삼겹살수육

필수 재료

2인분 : 양파(1개), 대파(2대), 마늘(13쪽), 알배추(10장), 통조림 골뱅이(1캔=400g), 삼겹살(900g), 파채(100g)

양념 : 월계수잎(3~5장), 맛술(3Ts)

양념장 : 설탕(1Ts)+고춧가루(1.5Ts)+간장(1Ts)+고추장(3Ts)+다진 마늘(1Ts)+레몬즙(1Ts)+골뱅이 국물(1Ts)

 

조리법

① 양파는 도톰하게 모양대로 썰고, 대파는 2등분하고, 마늘은 꼭지를 제거하고, 알배추는 깨끗하게 씻는다.

② 통조림 골뱅이는 체에 밭쳐 국물을 거르고, 끓는 물에 30초간 데쳐 건진 뒤 찬물에 헹군다.

Tip. 이때 골뱅이 국물을 약간 남겨 양념장 만들 때 사용해요.

 

③ 냄비에 양파, 대파를 깔고, 통마늘, 삼겹살, 월계수잎, 맛술을 넣어 센 불로 끓인다.

Tip. 삼격살의 지방이 윗면으로 향해야 냄비에 들러붙는 것을 막을 수 있어요. 

④ 채즙이 나오면 약한 불로 줄여 45분간 고기를 삶는다.

 

⑤ 파채에 데친 골뱅이와 양념장을 넣어 골고루 버무린다.

⑥ 삶은 수육은 한 김 식힌 뒤 한입 크기로 썰고, 알배추, 골뱅이무침을 곁들여 마무리한다.

Tip. 뜨거울 때 썰면 고기가 으스러지니 충분히 식힌 뒤 썰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