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 없을 때 먹는 영양 만점의 별미!
소고기찜과 검은콩수제비 & 해조비빔국수
수제비의 어원은 조선 시대 때 손으로 밀가루 반죽을 만들어서 먹는 것을 ‘수접’이라고 한 것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 시대에 수제비에 대한 기록이 나오지만, 중국은 위나라의 제민요술에 ‘박탁’이라는 이름으로 수제비가 나옵니다. 수제비는 서민의 음식으로 생각되지만, 예전에는 밀 생산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귀한 음식이었습니다.
수제비를 만드는 방법은 지역마다 그 차이가 있는데, 해안가에서는 조개와 미역 등 해산물을 곁들이고, 내륙에서는 쇠고기를 주로 사용하여 장국을 만듭니다. 일반적으로 수제비는 먼저 밀가루와 녹말가루를 섞어 국수보다 조금 질게 반죽합니다. 그리고 쇠고기 또는 멸치로 맑은 장국을 끓이고, 감자, 파, 양파, 당근 등을 썰어 넣은 다음 팔팔 끓으면 반죽한 것을 얇게 떼어 넣고, 국자로 몇 번 저어 붙지 않게 한 다음, 파를 썰어 넣고 뚜껑을 덮어 한소끔 끓여 먹습니다.
오늘 소개할 요리는 소고기찜과 검은콩수제비, 해조비빔국수입니다. 소고기찜과 검은콩수제비는 칼륨 함량이 높은 단호박, 느타리버섯, 검은콩, 감자를 넣어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주었고 해조비빔국수는 스리라차 소스로 간을 맞춰 나트륨의 사용을 줄였습니다.
자, 그럼 조리법에 따라 만들어 볼까요?
(자료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우리 몸이 원하는 삼삼한 밥상 10」, [네이버 지식백과] 수제비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소고기찜과 검은콩수제비
필수 재료
2인분 : 팽이버섯(½봉), 느타리버섯(½줌), 알배추(½개), 쪽파(3대), 가지(½개), 당근(¼개), 흰다리새우(7마리), 관자(4개), 삶은 검은콩(½컵), 소고기(불고기용 부챗살, 200g), 숙주(⅓줌), 달걀노른자(2개)
선택 재료 : 쑥갓(⅓줌), 미니 단호박(½개), 생표고버섯(5개), 청경채(2개)
반죽 : 소금(0.3Ts), 통밀가루(¼컵), 돼지감자가루(¼컵), 현미쌀가루(¼컵
양념 재료 : 저염 간장(2Ts) + 맛술(0.3Ts) + 꿀(1Ts) + 레몬즙(1Ts) + 다진 쪽파(1Ts) + 다진 청양고추(0.5Ts)
조리법
① 팽이버섯과 느타리버섯은 밑동을 잘라 낱낱이 가르고, 알배추는 한입 크기로 썰고, 쑥갓과 쪽파는 한입 크기로 썬다.
② 가지와 당근은 도톰하게 어슷 썰고, 단호박은 씨를 제거한 뒤 7~8쪽으로 썰고, 표고버섯은 별 모양으로 칼집을 내고, 새우는 깨끗하게 씻고, 관자는 한입 크기로 썬다.
③ 믹서에 삶은 검은콩과 물(1컵)을 넣어 갈고, 볼에 담은 뒤 검은콩 수제비 반죽 재료와 고루 섞어 치대고, 냉장실에서 30분간 숙성한다.
④ 불고기용 소고기를 펼치고, 팽이버섯과 쪽파를 위에 올려 돌돌 만다.
⑤ 대나무 찜기에 손질한 채소, 해산물, 숙주 순으로 깔아준다.
⑥ 그 위에 고기 버섯말이를 올려 중간 불에서 10분간 쪄내고, 달걀노른자와 양념장을 곁들여 마무리한다.
Tip. 찜기 아래로 떨어진 육수에 검은콩 수제비를 넣어서 익혀 먹어요.
해조비빔국수
필수 재료
2인분 : 오이(⅓개), 양파(⅓개), 파프리카(빨강, 노랑 각 ½개), 도토리묵(250g), 해조국수(1팩=180g)
양념 재료 : 스테비아(0.3Ts) + 식초(1Ts) + 간장(0.5Ts) + 스리라차 소스(1Ts) + 매실청(0.5Ts) + 다진 마늘(1.5Ts) + 참깨(0.5Ts)
조리법
① 오이, 양파, 파프리카는 같은 길이로 채 썰고, 도토리묵은 2~3cm 두께로 채 썬다.
② 양파는 찬물에 5분간 담가 매운맛을 제거하고, 해조국수는 찬물에 헹궈 건진다.
③ 양념장을 만든다.
④ 그릇에 해조국수를 가운데 담고, 손질한 채소와 묵을 올린다.
Tip. 채소와 묵은 해조국수를 둘러싸고 색깔별로 가지런히 배치하면 보기에 좋아요.
⑤ 양념장을 곁들여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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