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샘의 저염식 요리] 강황 투움바 파스타와 돼지고기 포두부 파스타

미국식, 중국식 파스타로 독특하게 한 끼 먹기
강황 투움바 파스타와 돼지고기 포두부 파스타

 

이탈리아어로 ‘반죽’이라는 뜻의 ‘파스타’는 밀가루와 물을 반죽하여 소금물에 넣고 삶아 만드는 이탈리아 요리를 말합니다. 파스타는 고대 로마 시대부터 이탈리아인들의 주식이었고, 우리에게 익숙한 토마토 소스를 곁들인 파스타가 발달한 것은 18세기 이후이며 이탈리아 이민자들에 의해 여러 나라에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투움바 파스타는 투움바 소스를 활용한 미국식 파스타 요리로, 오스트레일리아의 도시인 터움바에서 유래되었고, 미국에서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의 메뉴로 만들어졌습니다.

포두부는 전병이나 만두피처럼 얇게 저미어서 말린 두부로, 수분이 거의 없어 변질이 잘되지 않으며 3개월 정도 냉장 보관이 가능합니다. 일반 두부를 만들 때보다 콩을 더 곱게 갈아 밀도를 높인 콩물을 얇게 편 뒤 기계로 압착해 두께 1mm 정도로 만들며, 그대로 먹거나 국물, 조림, 볶음, 무침 등으로 먹습니다.

 

오늘 소개할 요리는 강황 투움바 파스타와 돼지고기 포두부 파스타입니다. 강황 투움바 파스타는 칼륨 함량이 높은 토마토와 양송이버섯으로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주고, 돼지고기 포두부 파스타는 조미료 대신 마늘, 대파, 건새우, 닭육수가 감칠맛을 살리고, 청양고추의 칼칼한 맛으로 느끼함을 잡았습니다.

 

자, 그럼 조리법에 따라 만들어 볼까요?

(자료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우리 몸이 원하는 삼삼한 밥상 10」, [네이버 지식백과] 파스타 [Pasta] (세계 음식명 백과, 김소영), 위키백과)

강황 투움바 파스타

필수 재료

2인분 : 양파(1개), 양송이버섯(6개), 마늘(5쪽), 토마토(3개), 탈리아텔레(200g), 말린 토마토(2개)

선택 재료 : 다진 파슬리(0.5Ts), 핑크 페퍼(5알), 바질잎(2장), 바게트(약간)

육수 재료 : 물(1260ml), 무(150g), 양파(1개), 다시마(5×5cm, 2장)

양념 재료 : 올리브유(2Ts), 강황가루(2ts), 고운 고춧가루(0.5ts), 식물성 생크림(⅔컵), 두유(¼컵), 후춧가루(2ts)

 

조리법

① 양파는 도톰하게 채 썰고, 양송이버섯은 모양대로 썰고, 마늘은 납작 썰고, 토마토는 6~8등분한다.

② 채소 육수(6컵)에 탈리아텔레를 넣고 13분간 삶아 건진다.

 

③ 중간 불로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른 뒤 납작 썬 마늘을 노릇하게 익히고, 양파와 양송이버섯을 넣어 3분간 볶는다.

④ 면수(1컵), 강황가루, 고운 고춧가루를 넣어 고루 섞고, 토마토를 넣어 볶다가 식물성 생크림과 두유를 넣어 끓어오르면 말린 토마토를 넣고 1분간 끓인다.

 

⑤ 삶은 탈리아텔레를 넣고, 소스가 면에 잘 배어들게 고루 볶은 뒤 후춧가루를 뿌린다.

⑥ 그릇에 담고 다진 파슬리와 핑크 페퍼를 뿌리고, 바질잎과 바게트를 곁들여 마무리한다.

 

돼지고기 포두부 파스타

필수 재료

2인분 : 양파(½개), 마늘(6~7쪽), 대파(1대), 다진 돼지고기(400g), 두부면(2팩=200g), 새우(¾컵), 닭육수(5컵)

선택 재료 : 청양고추(2개)

양념 재료 : 고추장(0.5Ts), 후춧가루(0.8Ts), 식초(1.5Ts), 올리브유(10Ts), 고춧가루(1Ts)

 

조리법

① 양파는 3mm 두께로 채 썰고, 마늘은 납작 썰고, 대파와 청양고추는 어슷 썬다.

② 다진 돼지고기에 고추장과 후춧가루(0.3Ts)를 넣어 고루 섞은 뒤 10분간 재운다.

 

③ 중간 불로 달군 팬에 올리브유(3Ts)를 두르고, 다진 돼지고기와 고춧가루를 넣어 돼지고기의 겉면이 하얗게 변할 때까지 볶는다.

④ 올리브유(7Ts)에 납작 썬 마늘, 대파, 양파, 건새우, 후춧가루(0.3Ts)를 넣고 마늘이 노릇해질 때까지 볶는다.

 

⑤ 두부면과 닭육수(½컵)를 넣은 뒤 육수가 졸아들 때까지 볶고, 후춧가루(0.2Ts)와 청양고추를 넣어 1분간 볶는다.

⑥ 그릇에 담고 볶은 돼지고기와 식초에 재운 양파를 곁들여 마무리한다.

 

By 안상욱  | 프리랜서 카피라이터로서 국내외 기업과 관공서의 광고, 홍보제작 일을 하고 있으며, 사보 기획과 글도 함께 쓰고 있다. 맛있는 요리와 건강에도 관심이 많아 맛있고 몸에 좋은 요리를 저돌적으로 찾아 맛보며, 그 레시피를 주변에 적극 추천하고 있다.

 

※ 외부필자에 의해 작성된 기고문의 내용은 앰코인스토리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