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모처럼 만에 ‘위드 코로나’와 더불어 봄을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환절기를 맞이하여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4월에 들어서면서 대만의 날씨는 점점 덥기 시작하네요. 온도가 낮에 30도 이상으로 올라가기도 합니다. 습도가 높아 30도 이상에 높은 습도는 불쾌지수를 높이는 역할을 하는 것 같군요.
이렇게 습도가 높고 온도가 높다 보니, 식물들이 잘 자라는 환경인 것 같습니다. 대만 곳곳에는 여러 카페 및 공원들이 많은데요, 산속에 있는 공원들도 많은데 보통은 예쁜 꽃들로 꾸며 놓았습니다. 그래서 이때쯤이면 장미가 아주 만발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여러 종류의 장미를 볼 수 있는 ‘장미 공원’입니다. 정확히 말씀드리면 장미공원은 아니고, 사설 기업이 운영하는 공원이며 공원 안 상점에서 장미를 원재료로 만든 여러 제품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다행히 공원 입장료는 없습니다.
공원 입구에 도착하면 여러 종류의 장미를 만날 수 있습니다. 사실 필자도 정확히 장미의 종류를 알고 있지 않아 푯말을 보고서야 장미 종류를 알 수 있었답니다.
가족끼리 친구끼리 많은 분이 장미꽃 앞에서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느라 바쁩니다. 여러 조형물과 장미꽃이 제법 잘 어울리네요.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장미꽃의 향기도 맡아보고 여유를 즐겨봅니다.
장미꽃 안을 열심히 방문하며 꿀을 모으고 있는 벌들도 많네요. 벌이 일하는 것을 최대한 방해하지 않으면서 장미꽃들을 천천히 살펴봅니다.
장미 공원 안 이곳저곳에 잠깐 쉴 수 있는 여러 공간을 만들어 놓았네요. 장미가 들어간 아이스크림도 판매를 하니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잠시 쉬어도 봅니다.
예쁜 장미들을 보면서 머릿속에 있던 여러 고민을 잠시 내려놓습니다.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고민이 어쩌면 고민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보네요. 여러 고민이 있는 독자님들이 있다면 예쁜 꽃을 보거나 경치를 보며 고민을 잠시 내려놓아 보면 어떨까요. 한 발짝 뒤로 물러서서 살펴보면 큰 고민이 아닐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모쪼록 편안한 나날들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아직은 코로나 조심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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