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 둘째 날, 3편
구엘공원
※ 이 여행기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다녀온 후 작성한 글입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관람을 마치고 오늘 일정의 마지막 코스, 구엘공원으로 향한다.
가우디의 든든한 후원자 에우세비 구엘은 가구나 건축사업 등 예술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가우디를 알게 된 후 전폭적인 지원을 하게 되는데, 그는 가우디에게 든든한 후원자이자 좋은 친구였다. 구엘공원은 빌라촌 방식으로 지었고 타일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어서 햇빛이 쨍한 날 더욱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구엘공원에 도착하자 열정적인 우리의 가이드가 구엘공원에 대해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을 해준다.
둘째도 열심히 설명을 듣고 있다.
구엘 공원으로 입장!
돌을 쌓아 만든 아치형 다리가 있는데 곡선이 아주 예술이다.
타일로 외벽을 장식한 가우디의 건축물들. 햇빛이 너무 아쉬운 날이다.
구엘 공원에 가면 꼭 증명사진을 남겨야 하는 곳이 있는데 그곳이 바로 이곳이다. 도마뱀!
이곳이 도마뱀과 더불어 핫 포토존인데 날씨가 많이 흐려 쨍한 사진이 나오질 않는다. 맑은 날에는 저 멀리 바르셀로나 시내 너머 지중해 푸른 바다도 보인다더만.
가우디가 추구하는 곡선의 미를 잘 나타낸 산책로를 따라 걷는 것도 하나의 재미다.
아이들이 장난기가 발동했는지 서로 즐겁게 노는 모습도 보기 좋다.
사진 찍는 장소로 나와 카메라에 풍경을 담아 보는데 비가 또 내리기 시작한다.
이렇게 구엘공원 투어를 마치고 저녁식사 후 저녁 9시 넘어 야간투어가 이어지지만, 우리 가족은 저녁식사 후 집에서 쉴 예정이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들렀던 백화점 지하식품 매장인데 와인들이 있는 것 아닌가? 핑구스 형님도 계시고, 우니꼬 옹도 계신다. 스페인 최고의 와인들이다. 가격도 정말 착해서 좀 무리를 해서라도 사고 싶었지만 꾹 참는다.
나머지 데일리급 와인들도 정말 착한 가격이다. 스페인은 와인 천국이기도 하다. 내 사랑 이가이! 필리핀에 파견 나갔을 때 여러 번 마셔본 와인인데 정말 훌륭한 와인이다. 샐러리맨이 접근 가능한 최고의 스페인 와인이 아닐까 한다.
필자가 선택한 와인은 두둥! 바로 아래 와인이다. 리오하 지역 대표 와인이며 우리나라에서도 잘 알려진 와인이다. 무려 처음 보는 LAN 그랑 리제르바 스페셜 셀렉션! 어두워서 흐릿한 사진으로 남았지만 그 맛과 향은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생생하게 남아있다.
내일은 가우디에게 영감을 주었다는 몬세라트로 간다. (다음 호에서 계속)
※ 이 여행기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다녀온 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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