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샘의 저염식 요리] 건강하고 맛있는 닭고기 찰깨빵과 병아리콩 컵케이크

건강하고 맛있는 혼밥 저염식 레시피!
빵과 케이크가 당기는 날엔
닭고기 찰깨빵과 병아리콩 컵케이크

 

찰깨빵(깨찰빵)은 치즈와 타피오카 전분으로 만든 브라질의 빵인 ‘팡 지 케이주(Pao de Queijo)’를 동양풍으로 재창조한 빵입니다. 밀가루(강력분)만을 이용해 만드는 부드러운 빵들과는 달리, 깨찰빵은 타피오카 전분과 밀가루를 배합해 만듦으로, 겉은 건빵처럼 바삭하지만 속은 떡처럼 쫄깃합니다. 검은깨와 간장 같은 동양적인 식재료도 들어가 고소한 맛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닭고기 찰깨빵은 이 빵 안에 멕시코의 청양고추인 할라피뇨, 방울토마토, 양파, 파프리카, 훈제 닭가슴살을 넣고 치즈를 얹어 구워 먹는 요리입니다.
이집트콩이라고도 불리는 병아리콩은 기원전 7,500년 경부터 아시아 중동 지역에서 재배하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며, 인류 역사상 가장 처음으로 재배한 콩류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간에 병아리 부리처럼 튀어나온 부분이 있어서 ‘병아리콩, 칙피(Chick Pea)’ 등의 이름으로 불리는데, 불규칙한 구형에 노란빛이 도는 갈색으로, 색이 짙을수록 항산화 물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합니다.
병아리콩 컵케이크는 병아리콩과 무가당 코코아 파우더, 다크초콜릿, 아몬드 가루, 달걀노른자, 우유를 넣어 반죽한 후 구운 케이크 위에 바나나 무가당 크림을 올려 먹는 요리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닭고기 찰깨빵과 병아리콩 컵케이크의 각 요리 비법을 보면, 닭고기 찰깨빵은 담백한 닭고기와 알싸하고 새콤한 살사소스로 맛을 내 나트륨의 사용을 줄였고, 병아리콩 컵케이크는 칼륨 함량이 높은 병아리콩을 사용하고 바나나의 천연당을 사용해 설탕 사용을 줄였습니다.

 

그럼, 조리법에 따라 만들어 볼까요?
(자료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우리 몸이 원하는 삼삼한 밥상 9」, [네이버 지식백과] 쿡쿡TV, 나무위키, 두산백과)

 

닭고기 찰깨빵

재료 

방울토마토(60g), 양파(70g), 파프리카(120g), 할라피뇨(10g), 훈제 닭가슴살(40g), 찰깨빵(45g), 모차렐라치즈(30g), 파슬리 가루(약간) 양념 : 설탕(1g), 소금(0.5g), 레몬즙(15㎖), 후춧가루(0.5g)

 

조리법

① 방울토마토, 양파, 파프리카, 할라피뇨, 훈제 닭가슴살은 작게 깍둑 썬다.
② 손질한 재료에 양념을 고루 섞는다. 180℃로 예열한 오븐에 속을 채운 빵을 넣고 5분간 구워 꺼낸다.

 

③ 찰깨빵의 윗부분 1cm를 도려낸다. 그릇에 구운 빵을 올린 뒤 파슬리 가루를 뿌린다.
④ 빵 안에 버무린 재료를 채운 뒤 모차렐라치즈를 올린다.

 

⑤ 180℃로 예열한 오븐에 속을 채운 빵을 넣고 5분간 구워 꺼낸다.
⑥ 그릇에 구운 빵을 올린 뒤 파슬리 가루를 뿌린다.

 

병아리콩 컵케이크

재료

필수 재료 : 불린 병아리콩(100g), 바나나(1½개), 무가당 코코아 파우더(3g), 다크초콜릿(30g),
아몬드 가루(50g), 달걀노른자(1개), 우유(130g), 식용유(10ml), 아몬드 슬라이스(1g)
병아리 콩물 : 병아리콩 삶은 물(50ml)
바나나 무가당 크림 : 무가당 휘핑크림(50g), 올리고당(15g), 바나나(½개)

 

조리법

① 불린 병아리콩은 끓는 물(3컵)에 30~40분간 끓여 건지고, 병아리콩 삶은 물(50㎖)를 한 김 식혀 냉장실에 넣는다.
② 삶은 병아리콩, 바나나(½개), 무가당 코코아 파우더, 다크초콜릿, 아몬드 가루, 달걀노른자, 우유는 믹서에 넣어 곱게 갈아 반죽을 만든다.

 

③ 중간 불로 달군 팬에 식용유(10㎖)를 두른 뒤, 컵 사이즈에 맞게 반죽을 올려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④ 냉장실에서 병아리 콩물을 꺼내 휘핑해 두고, 무가당 휘핑크림에 올리고당을 넣고 휘핑한 뒤 바나나(½개)를 으깨 고루 섞는다.

 

⑤ ④의 병아리 콩물과 바나나 무가당 크림을 모두 섞고, 바나나(1개)는 얇게 썬다.
⑥ 컵에 구운 시트 → 얇게 썬 바나나 → 크림을 반복해 쌓고 아몬드 슬라이스를 올린다.

 

By 안상욱  | 프리랜서 카피라이터로서 국내외 기업과 관공서의 광고, 홍보제작 일을 하고 있으며, 사보 기획과 글도 함께 쓰고 있다. 맛있는 요리와 건강에도 관심이 많아 맛있고 몸에 좋은 요리를 저돌적으로 찾아 맛보며, 그 레시피를 주변에 적극 추천하고 있다.

 

※ 외부필자에 의해 작성된 기고문의 내용은 앰코인스토리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