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의 꿈과 희망으로! 국립광주박물관 어린이 박물관
어린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과 학습형 교육공간! 국립광주박물관 어린이 박물관에서는 만날 수 있는 역사체험 어린이박물관은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포함하여 <뚜벅뚜벅! 신창동>, <형형색색! 도자기> 등등, 총 여덟 개의 ZONE으로 구분됩니다. 먼저 ZONE별 전시 주제와 사용설명서를 안내받을 수 있는 프롤로그 ZONE입니다.
국립광주박물관 어린이관은 정해진 시간에 회차별로 입장 인원에 제한이 있어요. 방문 전 회차별 이용 시간을 확인하고 인터넷으로 꼭 신청하고 가야 한답니다. 의자에 앉아 입장 순서를 기다리는 사람들, 아이들이 그린 그림으로 제작된 의자는 금세 동심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합니다. 보고 있자니 마음까지 순수해지네요.
드디어 입장! 체험관의 첫인상은 알록달록 아기자기한 시설이 잘 꾸며놓은 키즈카페를 온 듯해요. 다양한 주제로 이루어진 공간. 발걸음이 첫 번째 ZONE인 <뚜벅뚜벅! 신창동>을 향합니다. ‘신창동’은 2,000년 전 이 땅에 살던 사람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복합 농경 유적이랍니다. 당시 사람들은 움집을 지어 한곳에 머물며 열매를 채집하고 사냥을 하고 농사를 짓는 등 지금과는 사뭇 다른 방식의 삶을 살았습니다. 이곳 <뚜벅뚜벅! 신창동>에서는 목기나 토기를 만들고 옷감과 신발에 구슬을 장식하는 등 당시 신창동 사람들의 삶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우리 모두 함께 보고, 만지고, 느끼면서 역사체험 여행을 떠나봅니다.
영상의 화면을 터치하자, 움집에서 생활하는 선사인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바닥을 다진 뒤 기둥을 세우고 지붕을 얹어 만든 움집, 신창동 유적에서 발견된 직조 도구를 관찰하는 체험도 빼놓을 수 없어요. 2천 년 전 신창동 사람들처럼 줄을 엮어서 옷감을 만들고 신발골을 이용해 신발을 만드는 아이들의 표정이 호기심으로 가득합니다.
마찰열을 이용하여 불을 지피는 발화대, 다양한 도구들은 농사와 사냥을 위해 쓰였습니다. 당시 농경 생활을 엿볼 수 있는 곡식 창고, 되에 곡식을 담아 갈돌과 갈판으로 곡식을 갈자 쭉정이는 벗겨지고, 하얀 알맹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토기의 시대가 저물고 도자기의 시대가 밝았습니다. 선사 시대의 토기에서 조선 시대의 백자까지! 도자기가 변화하는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이공간>을 지나 <형형색색! 도자기> ZONE에 당도합니다. 역시 다채로운 전시와 재미있는 체험시설로 시선을 사로잡는데요, 먼저 흙을 반죽하고 물레를 돌려 나만의 도자기를 만들어 보는 도자기 만들기 체험!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고, 홈을 파서 다른 흙을 넣고, 콩콩 도장을 찍어 무늬를 표현해봅니다. 자, 그럼 이제 장작을 넣어 가마의 온도를 올려 도자기를 구워볼까요?
보물선을 발견했다! 1323년 여름, 중국 닝보항에서 출발해 일본 하카타항을 거쳐 교토로 향하는 국제무역선, 신안선은 우리에게 14세기 동아시아 문화를 알려주는 보물선입니다. 당시 목적지에 닿지 못한 채 고려 인근 바다에서 폭풍우를 만나 침몰하고 말았는데요, 650년 후인 1975년 8월 전남 신안 중도에 사는 한 어부에 의해 그 존재가 세상에 드러나게 됩니다. 그물에 건져 올려진 650년 전 중국 원나라에서 만들어진 꽃병! 이후 1976년부터 84년까지 약 9년 동안 열한 차례 시도된 수중발굴을 통해 약 2만 4천여 점의 유물을 건져 올렸다고 합니다.
별도의 접수 후 보호자와 함께 참여가 가능한 <무럭무럭! 문화재 더하기+>. <영상 휴게공간>에서 잠시의 쉼을 갖기도 합니다. 코로나 시국에 운영을 잠정 중단한 <유아도담뜰>, 다음을 기약하는 아쉬운 발걸음이 전시관을 나옵니다.
찰칵찰칵! 박물관 친구들이 기다리는 <에필로그> ZONE. 이곳에는 특별히 마련된 포토존이 있군요. 귀여운 캐릭터를 배경으로 인생 컷을 남기는 아이들, 그 뒤로 ‘뚜벅뚜벅 신창동을 지나 형형색색 도자기를 만나요’ 문구가 알록달록합니다.
Travel Tip. 국립광주박물관 어린이 박물관
✔️ 광주광역시 북구 하서로 110 (매곡동 430)
✔️ 매일 10:00~17:00
✔️ 휴무 : 매월 첫 주 월요일, 1월 1일, 설, 추석 당일
✔️https://gwangju.museum.go.kr
✔️ 062-570-7048
'Culture > 여행을 떠나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스페인 바르셀로나 둘째 날, 1편 (0) | 2022.01.28 |
---|---|
[등산으로 힐링하기] 일출부터 일몰까지 강남 5산종주, 광청종주 (0) | 2022.01.21 |
[광주 여행] 오감으로 즐기는 스펙터클 박물관 여행, 국립광주박물관 (0) | 2022.01.07 |
[남도 여행기] 전남 화순 운주사 편 (1) | 2022.01.05 |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스페인 바르셀로나 첫째 날 (2) (3) | 2021.12.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