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대만은 12월에도 눈을 보기가 어렵습니다. 정말 날이 추운 1월, 그리고 특정 고산 지역에서만 눈을 볼 수 있는데요, 그래서 일부 대만 사람들은 눈을 보기 위해 눈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여행을 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시다시피 Covid-19으로 인해 어려워졌지요. 특히 한국은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상황이 안 좋아진 것 같고요. 아무쪼록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하루빨리 바이러스가 종식되기를 바라며, 이번 호 시작합니다.
대만은 날이 따뜻하고 습도가 높아 식물들이 자라기 좋은 환경입니다. 그래서 나무들도 크고 숲도 울창합니다.
대만 사람들이 좋아하는 취미 중 하나가 등산 및 산악 활동인데요, 오늘은 집 근처 산에서 열린 ‘나무 오르기 행사’를 소개해 보려 합니다. 사실 필자도 이런 행사가 있는지도 모르고 산을 산책하고 있는데 행사가 진행되고 있어 알게 되었네요.
등산을 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모여 있어 무슨 일이 있나 했는데 서너 명의 사람들이 나무를 오르고 있네요. 물론 안전장치를 했지만 높은 나무를 오르고 있는 모습을 보니 괜히 필자가 더 긴장이 됩니다. 행사를 진행하는 안전요원들과 가족들이 힘내라고 열심히 응원하는 모습입니다.
나무를 오르는 분 중에는 나이가 어린 학생도 있네요. 겁먹지 않고 높은 나무를 쉽게 오르는 학생이 참 대견해 보입니다.
한쪽에서는 나무를 오르기 위해 지지대를 누가 먼저 완성하는지 시합을 하고 있네요. 행사 관련자들이 시간을 재면서 참여자들을 독려합니다. 참여하는 분들은 전문가인지 여유롭게 구호도 외치면서 행사에 참여하고 있군요.
행사 관련자 및 가족들이 열심히 응원을 합니다.
높은 나무에 오르면 어떤 기분일까요? 아마도 자유로운 느낌이 날 것 같네요.
코로나로 여러 어려움이 있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 이렇게 열심히 높은 나무를 오르는 분들과 같이, 어려움이 많겠지만 조금만 더 힘을 내서 조금씩 오르다 보면 높은 나무 위에서 자유로움과 좋은 풍경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모두 파이팅하시고, 얼마 남지 않은 올해를 잘 마무리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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