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샘의 저염식 요리] 바지락 가자미 완탕국 & 바지락 맑은국

스트레스가 싸악 가시는 깔끔하고 시원한 국물 맛!
바지락 가자미 완탕국 & 바지락 맑은국

바지락은 대합과에 속하는 조개로 우리나라 전 연안에 걸쳐 있으나 서해안에 특히 많이 분포하며, 식품과 수출용 통조림의 원료와 새우 양식용 먹이로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살도 풍부하고 맛이 좋은 바지락은 예로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의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으로, 조개류 중에서 가장 많이 즐겨 먹고 있는 음식 재료인데요, 바지락에는 칼슘, 마그네슘, 구리가 많이 들어 있고 무기질 함량이 매우 높아, 병후 원기회복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 전 연해에 분포하는 가자미는 긴 타원형의 납작한 생선으로, 씹는 감촉이 좋고 맛이 좋아 회, 구이, 찜 등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가자미는 몸이 옆으로 납작하고, 머리 한쪽으로 두 눈이 몰려 있는 가자미목, 넙칫과의 물고기로 넙치·서대·가자미·도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살코기가 쫄깃쫄깃하고 단단하여 씹는 감촉이 좋은 가자미는 비타민 B1, B2가 풍부해 뇌와 신경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작용을 하므로 뇌를 활성화시키고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요리는, 구수하고 시원한 바지락 가자미 완탕국과 바지락 맑은국입니다.
각 요리의 저염 비법을 보면, 바지락 가자미 완탕국은 가자미와 바지락의 감칠맛으로 나트륨 사용을 줄였고, 바지락 맑은국은 국멸치, 건표고, 다시마를 이용한 육수로 유기산과 천연의 염분을 활용했습니다.

 

그럼, 조리법에 따라 만들어 볼까요?
(자료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우리 몸이 원하는 삼삼한 밥상 8」, [네이버 지식백과] 가자미(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쿡쿡TV, 조선비즈, 이미지 사이언스, 박수현)

바지락 가자미 완탕국

재료 1인분

가자미살 40g, 두부 20g, 양파 10g, 대파 5g, 후추 1.1g, 전분 3g, 바지락 60g, 무우 40g, 마늘 2g, 쑥갓 1g, 청홍고추 0.1g, 팽이버섯 0.1g, 물 300ml

 

만드는 법

① 가시를 제거한 가자미와 양파, 대파는 다진다.
② ①에 으깬 두부와 후추를 넣어 동그랗게 완자를 만든다.

 

③ 무는 나박썰기, 청ᆞ홍고추는 어슷썰기한다.
④ 바지락은 해감 후 무와 함께 끓인다.

 

⑤ 바지락 육수에 완자를 넣어 한소끔 끊인다.
⑥ 마지막에 쑥갓, 청홍고추, 팽이버섯을 넣어 마무리한다.

 

바지락 맑은국

재료 1인분

바지락 18.5g, 무 20.4g, 깐실파 2.8g, 홍고추 0.25g, 깐마늘 0.6g, 국멸치 1.4g, 건다시마 0.7g, 건표고 0.28g, 국간장 0.4g, 물 300ml

 

만드는 법

① 바지락은 이물질이 없도록 씻어 소금물에 해감한다.
② 무는 나박썰기, 고추는 얇게 어슷썰기, 마늘은 다지고, 실파는 1cm로 썬다.

 

③ 냄비에 국멸치, 건표고, 다시마를 넣어 끓인다.
④ 육수가 우러나면 국멸치, 건표고, 다시마를 건져낸다.

 

⑤ 육수에 무를 넣고 끓이다가 바지락, 고추, 실파, 다진 마늘을 넣어 끓인다.
⑥ 간장, 소금으로 간을 맞춰 완성한다.

 

By 안상욱  | 프리랜서 카피라이터로서 국내외 기업과 관공서의 광고, 홍보제작 일을 하고 있으며, 사보 기획과 글도 함께 쓰고 있다. 맛있는 요리와 건강에도 관심이 많아 맛있고 몸에 좋은 요리를 저돌적으로 찾아 맛보며, 그 레시피를 주변에 적극 추천하고 있다.

 

※ 외부필자에 의해 작성된 기고문의 내용은 앰코인스토리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