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마니산 등산 코스
(약 6 km, 소요 시간 3시간 30분, 휴식 포함)
인천 강화에 있는 높이 472m인 마니산은 백두산과 한라산의 중간 지점에 있는 강화도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정상에서 경기만과 영종도 주변의 섬들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입니다.
정상에는 단국 왕검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해 마련했다고 하는 참성단이 있는데, 이곳은 지금도 개천절이면 제례를 올린다고 하네요. 마니산은 우리 민족의 영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니산은 암릉구간, 갯벌과 평야, 산과 바다, 섬까지 다양하고 아름다운 조망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특히 <단군로 - 계단로> 코스는 초보자도 도전하기 좋은 코스라 독자 여러분께도 소개해 봅니다.
단군로로 올라가는 길은 많이 가파르지 않고 숲속 길을 산책하는 느낌으로 무난하게 시작합니다.
곳곳의 조망터에서는 바다와 마을, 그리고 가을철 익어가는 금빛 논이 눈부시게 아름다웠습니다. 남해의 보리암에서 보았던 바다와 마을의 따듯한 경치를 인천에서도 느낄 수 있었지요.
서해라 해 질 녘의 따듯한 햇빛과 반짝이는 바다, 황금빛 논과 마을, 그리고 섬까지 종합선물세트 같은 아름다운 경치였습니다.
정상의 헬기장은 360도 탁 트인 뷰라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합니다. 등산을 처음 해보는 두 친구와 함께 다녀온 코스였는데, 친구들 말로는 힘들긴 하지만 해 볼만한 코스였다고 하는군요. 경치가 아름답다 보니 좋은 기억으로 남아 다른 곳도 가보고 싶다고 합니다. 가족과 친구들 등산에 입문시키기 좋은 장소로 이곳 마니산을 여러분께 추천합니다! 휴일에는 주변 산에라도 오르셔서 맑은 공기 마시고 오시길 권합니다. 날이 갑자기 추워졌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코로나 여전히 조심하시고요!
Tip. 마니산
입장료 : 어른 2,000원
맛집 : 산애들애 (강화도에서 생산한 쌀과 정갈한 찬들로 구성된 한 상입니다. 밥만 먹어도 맛있는데 재료 본연의 맛을 잘 살린 찬들이 잘 어울리는 건강한 밥집입니다. 산애들애 정식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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