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샘의 저염식 요리] 알록달록 연근튀김 & 두부튀김과 무 소스

눈과 입으로 먹는 알록달록 연근튀김,
무와 가쓰오부시 국물의 두부튀김 & 무 소스

오늘의 요리는 연근, 두부, 무를 재료로 한 알록달록 연근튀김, 그리고 두부튀김 & 무 소스입니다. 

알록달록 연근튀김은 시금치, 비트, 카레를 넣은 초록, 빨강, 노랑 반죽에 연근을 넣고 튀겨 만든 요리로, 알록달록한 생김새가 식욕을 돋워 줍니다. 아삭한 식감을 주는 연근의 주성분은 녹말로 식이섬유가 풍부하지요. 연근은 주로 정과(正果)나 조림 등에 사용되지만 나물과 전, 튀김, 볶음 등 다양한 요리의 재료가 되기도 합니다. ‘빨간 무’라고도 불리는 비트는 아삭한 식감과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고, 특유의 붉은 색으로 샐러드를 비롯해 다양한 요리에 사용됩니다. 비트에 포함된 베타인 색소는 세포 손상을 억제하고 항산화 작용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두부튀김 & 무 소스는 두부를 깍두기 모양으로 썰어 튀긴 후, 무와 가쓰오부시(가다랑어포) 국물에 설탕, 레몬즙, 저염간장 등을 넣은 만든 소스와 함께 먹는 요리입니다. 가쓰오부시 우동으로 잘 알려진 가쓰오부시는 손질한 가다랑어를 삶아 훈연한 후 곰팡이를 피워 만든 것으로, 일본에서 다시(맛국물, 감칠맛을 내는 육수)를 만들 때 쓰는 재료입니다. 

각 요리의 저염 비법을 보면, 알록달록 연근튀김은 건새우를 갈아 넣어 고소한 맛을 더하고 소금을 최소화했습니다. 두부튀김 & 무 소스는 가쓰오부시 국물을 이용하여 간장 사용을 줄였습니다.

자, 그럼 조리법에 따라 만들어 볼까요?
(자료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우리 몸이 원하는 삼삼한 밥상 8」, 네이버 지식백과)

알록달록 연근튀김

재료 1인분

깐 연근 22.18g, 비트 2.12g, 시금치 2.12g, 카레가루 1.52g, 건새우 0.3g, 전분 2.25g, 튀김가루 4.25g, 소금 0.05g, 식물성기름 500mL

만드는 법

① 연근은 얇게 썰어 찬물에 담가 전분기를 제거한다.
② 건새우는 곱게 간다.

 

③ 시금치, 비트는 각각 믹서기에 갈아 즙을 낸다.
④ 튀김가루에 새우가루와 물을 넣어 반죽한다.

 

⑤ 반죽에 시금치, 카레, 비트를 각각 넣어 세 가지 색 반죽을 만든다.
⑥ 연근에 전분가루를 묻히고 튀김옷을 입혀 바삭하게 튀겨낸다.

두부튀김 & 무 소스

재료 1인분

두부 70g, 계란 20g, 깻잎 2.5g, 옥수수전분 10g, 식용유 10g, 혼다랑어 가쓰오부시 1g, 무 10g, 레몬즙 2g, 2배 양조식초 1.5g, 저염간장 3g, 미향 6g, 설탕 1g

만드는 법

① 두부는 2cm 정사각형으로 썰어 전분과 달걀물을 묻혀 기름에 튀긴다.
② 무는 믹서기나 강판에 간다.

 

③ 끓는 물에 가쓰오부시를 살짝 넣었다 빼내어 국물을 우려낸다.
④ 무와 가쓰오부시 국물에 설탕, 미향, 레몬즙, 식초, 저염간장을 넣고 섞는다.

 

⑤ 깻잎은 곱게 채를 친다.
⑥ 접시에 두부와 깻잎을 담고, 소스를 곁들여 낸다.

 

By 안상욱  | 프리랜서 카피라이터로서 국내외 기업과 관공서의 광고, 홍보제작 일을 하고 있으며, 사보 기획과 글도 함께 쓰고 있다. 맛있는 요리와 건강에도 관심이 많아 맛있고 몸에 좋은 요리를 저돌적으로 찾아 맛보며, 그 레시피를 주변에 적극 추천하고 있다.

 

※ 외부필자에 의해 작성된 기고문의 내용은 앰코인스토리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