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년 후를 바라보다
6G 시대가 온다고?!
2021년이 밝았습니다. 코로나19로 정신없었던 2020년을 뒤로 하고 새해가 우리 앞에 펼쳐졌습니다. 지난 한 해, 전 세계는 팬데믹 상황 속 끝없는 장애물을 지나쳐 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척박한 오늘 위, 다시금 새 씨앗이 뿌려집니다. 그리고 꺼져버린 틈새마다 다시금 빛이 스며들기를 많은 이들이 바랍니다.
IT 기술은 2020년의 팬데믹 상황 속,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하게 인간의 편리한 벗이 되어주었습니다. 2021년 역시 첨단 기술은 편리한 세상의 중심축이 되어 도르래를 돌릴 것입니다. 아울러 여기, 2021년 초부터 10년 후를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미래지향적 이야기의 주제 중 하나가 바로 6G입니다.
10년 후를 이야기하다_6G 시대가 온다니! WOW
“5G도 아직 적응이 안 됐는데 6G가 웬 말이람!?”
최근 6G를 중심으로 한 기술 연구가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 바 있습니다. 5G도 아직 적응이 안 됐는데 무슨 6G 타령인가 싶을 수도 있는데요, 5G 네트워크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퍼졌지만, 이미 시장은 6G 경쟁을 준비 중이라는 거지요. 2030년쯤 실현될 것으로 예측되는 6G는 초당 100기가비트(100Gbps) 이상의 전송속도를 특징으로 합니다. 5G 이동통신 최대 속도 20Gbps보다 5배 정도 빠른 형태인데요,
전 세계적으로 6G 선점을 위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도대체 10년 후에는 어떠한 형태의 스마트폰을 쓰게 될지, 혹은 우리 일상 속 어떠한 속도가 점령을 할지, 그리고 각자의 라이프 스타일은 어떤 가속도가 붙을지 가늠하기 쉽지 않습니다. 100GHz 이상 초고주파수 대역을 활용하는 차세대 이동통신 인프라가 도래한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뿐이지요.
이미 5G만으로 우리는 초고속 세상의 단편을 만나봤습니다. 물론 5G에 대한 호불호나 평가는 갈리고 있긴 합니다. 이러한 5G에 대한 호불호와 효율성 등을 떠나 5G의 특징 중 하나인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 등을 넘은 또 다른 대상의 등장이 차차 다가오고 있는 것입니다. 2030년 전후로 상용화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6G의 웅장한 서막이 조금씩 열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나치게 빠른 속도로 앞서가는 IT 기술에 화들짝 놀라게 됩니다. 하지만 이미 주요 선진국들은 관련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세계 다양한 IT 기술 바운더리들이 이 분야에 대한 궁금증을 품은 채입니다. 또, 대규모 연구개발(R&D)에 착수하는 중이기도 합니다.
10년 단위로 속도는 바뀐다_6G 시장 누가 선점하게 될까?! NOW
“미지의 시장, 벌써 경쟁 중이라고!?”
4G LTE 대비 데이터 용량은 약 1,000배 많고 속도는 200배 빠른 차세대 이동통신이라 불리던 5G의 엔딩크레딧이 내려가기도 전에 6G를 준비하고 있는 곳이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IT 기술력의 성장과 시장의 발전은 초고속을 넘어 거의 광속으로 피어나는 듯합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시장 선점을 향한 발걸음들이 분주합니다.
특히, 미국, 중국, EU 등 주요국이 2030년 6세대(6G) 이동통신 상용화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고 있습니다. 2019년 미국은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을 통해, 중국도 공업정보화부를 통해 각각 6G 연구에 들어선 바 있습니다. 아울러, 미국은 민간기업 중심 ‘넥스트G 얼라이언스’의 출범을 바탕으로 버라이즌·AT&T·T모바일, 퀄컴, 마이크로소프트(MS), 페이스북 등과의 나아감이 기대를 모읍니다. 또, EU는 민간이 중심이 된 6G 연구개발(R&D) 그룹 ‘헥사-X’의 출범이 이뤄졌고, 중국은 세계 최초 6G 인공위성 ‘톈옌-5호’ 위성을 발사한 바 있습니다. 일본은 오는 2030년까지 6G 실현을 목표로 관민연구회 등을 출범으로 나아갑니다.
우리나라 역시 예외는 아닌데요, 2019년에 이룬 ‘세계 최초 5G 상용화’라는 타이틀의 당사자인 만큼 6G에 대한 관심과 열정 역시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미 지난해 1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핀란드와 함께 6세대(6G) 이동통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기도 했지요. 또, 삼성전자 역시 5G에 이어 차세대 미래 기술로 꼽히는 6G 기술 주도를 향한 의지를 나타낸 바 있습니다. 특히 6G 백서를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테라(tera) bps급 초고속 전송속도와 마이크로(μ) sec급 초저지연 무선통신을 가능케 하는 이 기술력이야말로 핵심 미래 기술이 될 거란 생각을 하는 곳이 많음을 인지하게 됩니다.
10/1 지연시간을 다양한 분야에서 만난다_6G!? HOW
“더 빨라진 세상에서는 어떤 이야기들이 쏟아질까!?”
그렇다면 최대 전송속도 1천Gbps, 무선 지연시간 100μsec의 시대가 도래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그리고 어떤 세상이 펼져질까요? 기존 5G 대비 속도는 50배 빨라지고 무선 지연시간은 10분의 1로 줄어드는 상황이 우리의 삶 속 어떤 이야기를 심어 놓을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특히 많은 이들이 이미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소프트웨어, 웹스케일 및 클라우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빛을 발할 것으로 예상 중입니다.
국내 통신업계에서도 역시 6G 통신 기술 확보 작업이 점차 본격화할 것이란 예상 또한 많은 전문가들이 하고 있습니다. 5G 최대 속도인 20기가비트(Gbps)보다 5배 빠른 초당 100Gbps 이상의 전송속도를 바탕으로 만나는 통신 세상이 어떠한 수준의 만족도를 줄지, 앞서 이야기했듯, 쉽게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6G 기술이 적용될 수 있는 분야는 통신 외에도 매우 다양한데요, 미래 산업은 더욱더 빠른 속도를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실시간 원격수술, 자율주행차, 플라잉카(Flying car) 등, 미래 IT 기술 산업은 속도와의 연관성이 깊기 때문에 활용될 수 있는 곳의 확장성 또한 넓게 존재합니다. 또, 이 가운데 지난해 ‘6G 이동통신 시대 선도를 위한 미래 이동통신 연구개발(R&D) 추진전략’ 등을 발표했던 우리나라를 비롯, 세계의 6G 시장 경쟁이 어떠한 모습으로 세상의 속도를 빠르게 바꿔나갈지 궁금해집니다.
10년이면 강산만 변하는 게 아니라고?!_6G가 오게 될 세상은
“우리는 속도의 발전 속 어떠한 편리함과 마주하게 될까?”
물론 이처럼 초성능·초대역·초정밀·초공간·초지능·초신뢰 등 6G의 기술적 특징은 여러 가지가 꼽히고 있지만, 5G 상황에 비춰 과연 6G가 대중들에게 어떠한 만족을 줄 수 있을지는 아직 예측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10년 주기로 세대가 전환되는 IT 기술 속도 전쟁 너머 색다른 스토리들이 한껏 어우러지면서, 또 인간에게는 어떻게 유용하게 작용할지 기대를 모읍니다.
지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중심으로 세계의 눈과 귀는 감염병 대응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 속에서도 IT 기술은 찬연했던 어제를 뒤로하고 머뭇거림 없이 앞으로 행진하는 중입니다. 사람과 마주하는 찰나가 줄어드는 비대면 시대, 디지털 대전환 세상이 도래하고, 그 와중에 IT 기술 역시 나름의 법칙으로 그 결마다 여러 빛깔로 변신할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이야기한 6G(세대) 통신 등이 그 변화의 엔진 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소프트웨어, 웹 스케일 및 클라우드 등 6G가 적용될 것이라 예측되는 분야는 다양합니다. 특히 6G 시대를 통해 초실감 확장 현실 등을 마주할지도 모릅니다. 고정밀 홀로그램 등 상상 속 세상이 도래할 수도 있겠지요. 세대별 이동통신 표준정립 기간이 짧아지는 추세 속 6G를 두고 펼쳐질 여러 가열찬 경쟁들 끝, 무릎을 ‘탁’ 칠 만한 신박한 편리함이 도사리고 있을지도 지켜볼 일입니다.
6G의 최대 전송속도는 1Tbps, 지연시간인 0.1ms 이하로 5G의 1/10에 불과한 만큼 훨씬 더 빠른 세상이 성큼 우리 곁으로 다가오는 것은 자명하지요. 물론 5G에도 아직 적응하지 못한 우리가 다시 6G를 맞이하는 것에 대해 일부 한 편에서는 버거움이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고속을 넘어 초연결 세상을 가져올 차세대 통신기술이 만드는 세상에 대한 궁금증이 스멀스멀 피어납니다. 홀로그램 통신과 같이 초현실적 기술을 가능케 하는 6G. 그 두근두근 기술은 우리를 또, 어느 미래 세상으로 훨훨 데려가게 될까요?
※사진출처 : 픽사베이 https://pixab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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