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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여행을 떠나요

[등산으로 힐링하기] 백두대간, 저항령에서 죽령까지

by 에디터's 2020. 12. 24.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백두대간 산행 코스 : 저항령~죽령 
(약 8.2km, 3시간 30분 소요, 휴식 불 포함) 

 

전라북도 완주군과 김제시, 전주시에 걸쳐 있는 높이가 796m인 산인 모악산! 큰 산을 뜻하는 고어 ‘엄뫼, 큼뫼’에서 비롯하여 한자로 표기하다 보니 엄뫼가 어머니를 뜻하는 ‘모악’이 되었다고도 하고, 구전에 의하면 모악산 꼭대기에서 아기를 안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을 닮은 큰 바위가 있어 모악산이라 했다고 합니다.

 

▲ 등산 시작
▲ 겨울이라 늦은 해가 뜨기 시작

모악산은 진달래와 철쭉으로 유명한 호남 4경의 하나로, 1971년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지요. 평지에 높이 795.2m의 산이 크고 웅장하게 우뚝 솟아 있어, 전주 어디서도 모악산을 볼 수 있답니다. 모악산 정상의 탑은 서울의 관악산, 대구의 팔봉산처럼 자연의 경치에 약간의 이질감을 느낄 수 있는데요, 중계탑과 군부대가 있어 개방되지 않는 경우가 있고, 현재도 코로나로 인해 정상까지 들어갈 수는 없었어요.

 

▲ 정상 가는 길
▲ 정상 가는 길, 산죽

독배마을에서 모악산 정상까지는 완만하게 능선이 이어져 오르는 길이 둘레길 같이 평탄하고 어렵지 않으며,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아 여유롭게 오르기 좋습니다. 능선을 넘어가며 정상을 바라보며 걷다 보면 날이 밝아오며 어우러지는 경치가 좋았습니다. 

 

  
▲ 정상
▲ 정상과 일출
▲ 정상 중계탑
▲ 걸어온 능선
▲ 주변 경관

모악산 관광단지로의 하산길은 길이 아주 잘 정돈되어 있어 하산하기 좋은 길입니다. 단, 사람들은 많은 편이었으니 참고하시고요. 

 

▲ 하산길 계단
▲ 하산길 
▲ 대원사 
▲ 하산길

등산은 언제나 상쾌하고 마음을 평온하게 해주는 듯합니다. 복잡하고 답답한 마음도 금세 잊게 되고요. 코로나로 인해 여행도 등산도 조심스러운 이때, 사람이 적은 등산길을 선택해 조용히 다녀올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모쪼록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도 건강한 하루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Tip. 대중교통 
✔️ 전주한옥마을 > 독배마을 : 79번 버스 (일 35회 운행) 
✔️ 모악산 관광단지 > 전주한옥마을 : 970번 버스 (평일 39회/토요일 35회/일요일 26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