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백두대간 산행 코스
(약 22km, 9시간 30분 소요, 휴식 불 포함)
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이번에 필자는 백두대간 코스를 선택해 다녀왔습니다. (^_^)
백두대간(白頭大幹)이란 백두산(白頭山 2,750m)에서 시작해, 계곡이나 강을 건너지 않고 산줄기만으로 지리산 천왕봉까지 이어지는 큰 줄기를 말합니다. 우리 땅의 골간을 이루는 한반도의 등뼈로, 남과 북이 하나의 대간으로 이어져 있음을 의미하지요.
▲ 저수령 출발
▲ 산에서 흔하게 만날수 있는 새, 곤줄박이 (검정색이 박혀있는 새 라는의미)
▲ 침엽수
▲ 잠깐 만나는 조망
한국의 산지는 한 개의 대간과 한 개의 정간 및 열세 개의 정맥 체계로 되어있습니다. 이는 한반도의 자연적인 상징과 한반도 역사가 백두대간 중심의 지맥에 뿌리를 둔다는 역사적 의미도 강하며, 한민족의 인문적 기반이 되는 산줄기라고도 할 수 있지요.
대한민국은 남한을 기준으로 국토의 약 65% 정도가 산지로 분류되어 있고 약 4,440개의 산이 있다고 하는데요, 대한민국에서 산, 특히 백두대간은 의미가 남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역사의 중심에 있는 백두대간을 걸으며 우리의 역사와 자연을 깊이 있게 배워보는 산행을 해보고자, 백두대간 종주를 시작해보았답니다.
▲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억새도 만나고
▲ 낙엽이 떨어진 나무들 덕에 만난 파란하늘
▲ 슬슬 해가 지기 시작
▲ 1박하기위한 텐트피칭을 마치고 노을
저수령은 해발 850m로 비교적 고지대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1,000m급의 고산이지만 많이 어렵지는 않습니다. 다만 22km에 달하는 장거리라, 하루에 완주하기에는 쉽지 않고 필자는 1박을 하며 진행했습니다.
▲ 산속의 별 헤는 밤
▲ 산에서의 일출
저수령에서 죽령까지의 능선은 나무에 가려져 있어 최고봉이나 도솔봉을 제외하면 탁 트인 조망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가을이 지나며 낙엽이 모두 떨어진 지금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로 하늘과 주면 경관들이 보여 탁 트인 기분을 느끼며 걸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 산에서의 일출
▲ 백두대간 능선에서 바라본 소백산 연화봉 대피소
▲ 연화대피소
▲ 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계단길
▲ 도솔봉의 조망
여러분, 혹시 아세요? 걷는 것만으로도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되어 마음이 안정되고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고 하네요. 요즘 같은 걱정이 많은 시기에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사람이 적은 산에서 힐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합니다. 명산이라고 불리는 유명 산들 말고도 역사적인 의미도 찾을 수 있고 사람도 적은 산은 참 많으니, 꼭 주변 산에 올라 신선하고 상쾌한 공기를 만끽해보시길 바랍니다. 거리두기는 잊지 마시고요!
▲ 산죽 (조릿대)
▲ 백두대간 죽령
Tip. 단양택시
✔️ 죽령에서 저수령까지 요금 3만~3만5천 원.
✔️ 시원한 물도 준비해주시고 이곳 택시기사님들은 산행 맞춤 서비스 제공해주신답니다.
✔️ 단양택시 꼭 이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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