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샘의 저염식 요리] 치즈두부샐러드 & 코울슬로샐러드

치즈, 두부, 파프리카, 양배추!
샐러드의 어벤져스가 만든
치즈두부샐러드과 코울슬로샐러드

오늘 소개할 요리는 치즈두부샐러드과 코울슬로샐러드입니다.

 

치즈두부샐러드의 주요 재료는 ‘카망베르 드 노르망디’라고도 부르는 ‘카망베르치즈’로, 프랑스의 노르망디 지방에서 만든 흰곰팡이치즈입니다. 카망베르치즈 탄생의 유래를 살펴보면 프랑스 혁명 때 영국으로 피신하던 사제가 노르망디를 지나다 머문 농가에서 주인에게 브리치즈의 제조법을 전수하여 만들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즉, 카망베르치즈는 노르망디화한 브리치즈라 할 수 있습니다.
햇빛을 보기 힘들고 비가 흩뿌리는 날이 많은 노르망디는 목초가 부드럽고, 이 목초를 먹은 소가 양질의 우유를 분비하기 때문에, 좋은 버터는 물론 생크림과 치즈의 산지라 할 수 있습니다. 카망베르치즈는 원반 모양을 하고 있으며 지름 10.5~11cm, 높이는 약 3cm, 무게는 250g 이상으로 제조 과정에 가열과 압착이 없으며, 대개 30~35일 이상 숙성해서 먹습니다.
카망베르치즈의 살은 매끄럽고 부드러우며 산지의 사람들은 치즈 중심 부분이 반숙인 상태를 가장 즐겨 먹습니다. 카망베르는 그곳에서 양조되는 사과주인 시도르와도 잘 어울리는데요, 카망베르를 아예 시도르에 보름 정도 담가 두었다가 먹기도 합니다. 여기서 잠깐! 구매 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카망베르치즈는 AOC(통제원산지 명칭) 취득이 1984년에야 이루어진 탓에 복제품이 세계 각지에서 많이 나돌고 있다는 점입니다.

 

코울슬로샐러드란 잘게 썬 양배추와 여러 가지 채소를 마요네즈 소스에 버무린 샐러드입니다. ‘코울슬로’라는 이름은 네덜란드 말로 ‘차가운 양배추(cool cabbage)’를 뜻하는 ‘koolsla’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치즈두부샐러드의 저염 비법을 보면 치즈두부샐러드는 소스에 소량의 저염간장을 첨가하고 치즈 자체의 짠맛으로 나트륨을 줄였고, 코울슬로샐러드는 마요네즈와 식초로 새콤하게 무쳐내 싱거운 맛을 보완했습니다.

 

그럼, 조리법에 따라 만들어 볼까요?
(자료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우리 몸이 원하는 삼삼한 밥상. 7」, 네이버 지식백과, 두산백과)

치즈두부샐러드

 

재료 1인분

카망베르치즈 8g, 두부 25g, 새싹채소 5g, 아몬드슬라이스 1g, 유자청 6g, 식초 1g, 레몬즙 2g, 올리브유 3g, 저염간장 2g

 

만드는 법

① 유자청을 잘게 다진 뒤 저염간장, 식초, 올리브유, 레몬즙을 섞어 드레싱을 만든다.
② 두부는 2cm 크기로 깍둑썰기한다.

③ 카망베르치즈도 깍둑썰기한다.
④ 새싹채소는 세척 후 건져 물기를 제거한다.

⑤ 그릇에 새싹채소를 담고 두부, 치즈를 얹는다.
⑥ 드레싱과 아몬드를 뿌린다.

코울슬로샐러드

 

재료 1인분

 양배추 30g, 양파 10g, 마요네즈 10g, 적파프리카 3g, 청피망 3g, 설탕 1g, 식초 0.5g

 

만드는 법

① 양배추와 양파, 파프리카, 청피망을 깨끗이 씻는다.
② 양배추와 양파를 잘게 썬다.

③ 파프리카와 청피망은 씨를 제거하고 잘게 썬다.
④ 분량의 마요네즈에 식초, 설탕을 넣어 소스를 만든다.

⑤ 볼에 썰어둔 채소를 담는다.
⑥ ④의 소스를 채소에 버무린다.

 

By 안상욱  | 프리랜서 카피라이터로서 국내외 기업과 관공서의 광고, 홍보제작 일을 하고 있으며, 사보 기획과 글도 함께 쓰고 있다. 맛있는 요리와 건강에도 관심이 많아 맛있고 몸에 좋은 요리를 저돌적으로 찾아 맛보며, 그 레시피를 주변에 적극 추천하고 있다.

※ 외부필자에 의해 작성된 기고문의 내용은 앰코인스토리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