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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여행을 떠나요

[등산으로 힐링하기] 강원도 무릉계곡 무릉도원

by 앰코인스토리 - 2019. 7. 26.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경북 봉화 청량산 산행 코스
(원점 회귀, 약 6km, 2시간 30분 소요)

 

무릉계곡은 강원도 동해에 위치한 두타산과 청옥산을 배경으로 형성된 곳으로, 호암소에서 시작하여 4km 정도를 올라 용추계곡까지 형성된 산책로는 놀기도 걷기도 좋은 여름철 피서지로 아주 좋은 곳입니다.

 

▲ 무릉 계곡

 

 

▲ 무릉 계곡길

 

넓은 바위 바닥과 바위 사이를 흘러 모인 넓은 연못이 볼만한 무릉계곡은 수백 명이 앉을 만한 무릉반석을 시작으로 계곡미가 두드러지며 삼화사, 학소대, 옥류동, 선녀탕 등을 지나 쌍추, 용추폭포까지 아름다운 경치가 펼쳐지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신선이 노닐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무릉도원’이라고도 불리기도 합니다.

 

 

▲ 무릉반석

 

 

아주 넓은 바위와 그 위로 물이 흐르는 무릉반석을 시작으로 산책 같은 산행을 시작합니다. 이곳 무릉반석은 자연 속 워터파크라고 할 정도로 많은 사람이 더운 여름철 튜브를 타며 즐긴다고 합니다. 필자가 방문한 7월 초는 추워서 발만 담글 수 있었어요.

 

 

▲ 삼화사

 

 

▲ 관음폭포

 

선선한 나무 그늘에 계곡을 따라 걷다 보면, 시원한 계곡물 소리와 살랑살랑 부는 바람에 더운 줄 모르고 걷게 됩니다. 관음폭포는 떨어지는 물줄기가 7~10개 정도의 많은 돌에 부딪히며 계단처럼 층층이 떨어지는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물줄기에 따스한 햇볕까지 더해져 반짝 반짝이는 폭포는 너무 아름다웠고 개인적으로 이번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곳이었습니다.

 

 

▲ 무릉 계곡

 

온통 초록빛의 산책로와 시원한 물소리, 그리고 함께한 친구들과의 담소는 3시간가량의 산책이 전혀 지루하지 않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야외에서 좋은 공기 좋은 경치를 바라보면, 몸도 마음도 즐거워지고 그만큼 좋은 대화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 쌍폭포

 

▲ 용추폭포

 

▲ 용추폭포에서 보이는 병풍바위

 

마지막 하이라이트인 쌍폭포와 용추폭포는 정말 그 웅장함에 압도되는 것 같습니다. 근래에 비가 거의 없었지만, 물줄기도 세고 시원시원하며 그 밑의 용소는 빨려 들어갈 것 같이 깊어 보였습니다. 올여름의 더위가 씻겨 나가는 듯하네요.

 

3시간의 산책길 같은 산행길은 정말 무릉도원을 걷는 기분을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바위를 타고 흐르는 계곡물을 따라 비경을 하나씩 감상하며 오르다 보면 쌍폭, 용추폭포에서 그 절정을 이루게 됩니다. 더운 여름 시원한 무릉계곡으로 피서를 떠나보세요~! (^_^)

 

▲ 무릉회관

 

Tip. 무릉회관
필자가 추천하는 주변 맛집입니다. 건강하고 맛있는 푸짐한 한 상을 맛볼 수 있어요. 특히 더덕구이는 향도 맛도 먹어본 것 중에 가장 좋았어요. (산채솥밥정식 12000원, 더덕구이 1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