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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요리와 친해지기

인천 부평 맛집 <오구당당> 우렁쌈밥의 진리! 오구당당~

by 앰코인스토리 - 2019. 7. 10.


 

 

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가족 여러분~! 맛집 감별사 신민수 책임입니다. 오늘은 필자가 꼭꼭 숨겨두었던 인천 부평의 맛집 ‘우렁쌈밥’이 명물인 식당! <오구당당>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우렁이는 논이나 웅덩이 등지에 살고 있으며 우렁잇과의 고둥이라고 해요. 필자는 어릴 적에 시골 시냇가에서 우렁이를 잡아 삶아서 먹곤 하였지요. 오구당당에 방문하면서 이와 같은 옛 추억을 떠오르게 해주고 정감이 느껴지는 곳이기에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오구당당은 부평중앙교회 건물의 뒷길에 있으며, 포털 지도를 이용하면 쉽고 편리하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내부는 최신식 카페와 같이 새로운 실내장식으로 세련되지 않지만 교외에 있는 밥집처럼 되어 있습니다. (좌식으로 모든 테이블이 구성되어 있으며 앞치마와 쿠션 방석이 제공되니 참조하시고요~) 오구당당의 메뉴는 우렁쌈밥을 기본으로 하여, 훈제육, 소불고기, 오제육과 세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외에도 주꾸미해물찜, 치즈직화제육 등 단일 메뉴들이 구성되어 있으며, 필자는 많은 사람에게 인기가 있고 메인 메뉴인 우렁쌈밥과 훈제육 세트를 주문하였습니다.

 

 

주문 후 헛개수 차가 나옵니다. 계절에 따라 겨울에는 누룽지가 제공된다고 하네요.

 

 

 

▲ 된장찌개와 밑반찬

 

밑반찬으로 칠첩반상과 함께 된장찌개, 그리고 주메뉴인 우렁쌈장이 나왔습니다. 우렁쌈장은 씹는 식감과 고소함을 더해줄 견과류와 풍부한 우렁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 쌈과 우렁쌈장

 

필자는 우선 우렁쌈장을 채소와 함께 쌈으로 먹어보겠습니다. 음! 시중에서 판매되는 쌈장과 달리 우렁쌈장은 한 티스푼을 먹어도 짜지 않고 고소함을 느낄 수 있네요.

 

그리고 된장찌개와 계란찜을 먹었는데 단일메뉴로 판매해도 될 만큼 풍미가 있었으며 기본으로 제공되는 음식이지만 정성을 다해서 요리한다고 하고 느껴졌습니다.

 

 

▲ 훈제육

 

잠시 후, 기다리고 기다린 훈제육이 나왔습니다. 추가로 부추가 함께 제공되는군요. 필자는 훈제육과 함께 본격적으로 쌈을 싸기 위해 소매를 걷어 올렸습니다. 신선한 여러 종류의 상추, 깻잎, 양배추, 치커리 등의 채소와 함께 제육과 우렁쌈장을 듬뿍 넣어 한 쌈 먹는데 입안 가득 채워지는 포만감과 쌈장의 고소함에 “역시!”라는 말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평일 동안 열심히 달려온 몸을 달래고, 무엇보다도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우렁쌈밥 & 훈제육 세트를 통해 소소하지만 큰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고 확신하면서, 필자는 오구당당을 맛집으로 여러분께 추천합니다.

 

메뉴 : 훈제육+우렁쌈밥 (1인분) 10,000원, 소불고기+우렁쌈밥 (1인분) 13,000원, 오제육+우렁쌈밥 (1인분) 11,000원, 논우렁쌈밥 (1인분) 8,000원, 쭈꾸미해물찜 (중) 32,000원/(대) 37,000원/ 치즈직화제육 (중) 25,000원/(대) 29,000원
영업 : 11:30~22:00, 매일
주소 : 인천 부평구 경원대로1377번길 47 (부평동 546-98) 1층 오구당당
전화 : 032-505-3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