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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여행을 떠나요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미국 서부 자동차 여행 16-1편, 옐로스톤 국립공원

by 앰코인스토리 - 2019. 5. 31.

이제 옐로스톤에서의 마지막 일정이다. 오늘은 아침 일찍 서둘러 짐을 챙기고 Mud Volcano 지역, Canyon village 근처의 Uncle tom’s trail, 그리고 Mammoth hot spring 지역을 둘러보고 다음 숙소로 이동하는 일정이다. 자, Mud volcano 지역으로 출발~! 저 멀리 드래곤 마우스 스프링(Dragon’s Mouth Spring)이 있다.

 

 

동굴 속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것이 마치 용의 입을 연상케 하여 지어진 이름인데, 가까이 가서 보면 정말 그르렁거리는 소리와 함께 증기가 뿜어져 나온다. 그 소리는 뜨거운 증기 가스가 연못에 고인 물을 통과하면서 내는 일종의 폭발 소리인 것이다.

 

 

주변을 둘러보면 이렇게 부글부글 끓는 진흙탕도 있다.

 

 

짧은 트래일을 마치고 이제는 옐로스톤 폭포를 보러 간다. 우리가 오늘 묵게 될 숙소인 Canyon village 근처에 있는 짧은 트래일 코스인데 폭포를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이다. 힘차게 흐르는 옐로스톤 강물!

 

 

우리 가족은 엉클탐스(Uncle Tom’s) 트래일 코스를 따라서 내려간다. 엄청나게 가파른 계단이 연속된다.

 

 

드디어 도착한 뷰 포인트. 힘차게 쏟아지는 폭포와 함께 예쁜 무지개가 우리를 반갑게 맞는다.

 

 

주위를 둘러보니 이렇게 노란색의 바위들로 둘러싸인 계곡이다. 옐로스톤이란 이름도 이런 노란 바위 색에서 유래되었는데 이는 바위에 있는 황 성분이 빗물에 녹아내려 생긴 색깔이라고 한다.

 

 

이제 맘모스 핫 스프링(Mammoth Hot Spring) 지역으로 출발~! 사실 이곳은 예전에는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 1~2위를 다투던 명소였는데 오래전 지진이 있은 후 솟구쳐 나오던 온천수가 메마르면서 예전의 멋진 모습이 서서히 사라져가는 안타까운 곳이기도 하다. 산책로는 잘 닦여 있으나 딱히 볼거리가 없다.

 

 

 

 

 


이제는 숙소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다. 차를 몰고 Canyon Village 쪽으로 출발한다. (다음 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