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가족 여러분! 새해 떡국은 맛있게 드셨는지요? 신년을 맞이하여 앰코인스토리 여행코너에도 살짝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바로 그간 전해드린 인천 & 송도 탐방기를 고이 접고 대신 새로운 여행지역! ‘광주의 탄생!’이 새롭게 선보이는데요, 전라남도의 중심도시로 무궁무진한 이야기를 품고 있는 빛고을 광주 이야기! 지금부터 함께해 봅니다.
마을이야기관에서 시작하는 ‘양림 한 바퀴’
마을이야기관에서 시작하는 ‘양림 한 바퀴’
▲ 양림동 초입에 위치한 양림마을이야기관
빛고을 광주, 그 첫 번째 이야기는 광주의 떠오르는 힙스트리트! 동시에 광주의 근현대사를 품고 있는 양림동 문화마을입니다. 탐방의 시작을 위해 먼저 ‘양림마을이야기관’을 찾았는데요, 양림동 문화마을이 생각보다 넓고 골목골목 볼 것들이 많기 때문에 여행의 시작점이자 길잡이로 이야기관을 들러주는 것이 좋기 때문입니다. 소박한 규모의 2층 건물을 하고 있는 양림마을이야기관. 1층에는 <관광안내소>와 <양림마을 이정표>, 그리고 2층에는 <양림동의 시간, 양림동의 사람>과 <양림문화 체험관>이 자리합니다. 아, 관광안내소에서는 양림마을 관광해설 신청은 물론, 투어 코스 안내도 받을 수 있답니다.
▲ 양림마을 전체적인 로드뷰를 보여주는 ‘양림동에 서다’
먼저 1층의 <양림마을 이정표>에 들어섭니다. 이곳에서는 양림마을의 전체적인 로드뷰를 보게 됩니다. 양림마을 주요 장소를 알려주고, 그곳에 대한 설명을 통해 어디를 가야 할지 가늠해 볼 수 있겠네요. 아, 그 전에 필히 살펴볼 것은 ‘양림동의 연혁’입니다. 설명에 따르면, 양림동은 ‘버드나무 숲으로 덮여 있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동쪽 광주천을 경계로 동구 금동, 서쪽으로 백운동, 남쪽으로 방림동 북쪽으로 사직동과 접해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이곳은 광주기독교 선교의 발상지로 우일선 선교사 사택 등 근대 기독교 유적은 물론, 조선 말기 가옥의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는 이장우, 최승효 가옥 등 볼거리가 많다고 하네요. 이를 토대로 조성한 양림동 테마길(광주정신, 양림동생태, 기독교문화, 전통문화, 신문화 창작)은 ‘양림동으로 가는 길’을 통해 숙지할 수 있으며, 방문객들은 ‘양림동에 서다’를 통해 그 길을 미리 걷기도 합니다.
이야기관 2층을 올라가 봅니다. 이곳에서는 <양림동의 시간, 양림동의 사람>과 <양림문화 체험관>을 만날 수 있는데요, 먼저 <양림문화 체험관>을 들어서자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펭귄마을’이라는 글씨입니다. 네, 이곳에서는 양림동에 있는 펭귄마을의 화가들과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는데요, 단순히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영상을 통한 다양한 체험 또한 가능한 공간은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체험관 맞은편에 자리한 <양림동의 시간, 양림동의 사람>. 양림동 역사를 더욱 깊이 있게 다룬 곳으로 마을 역사는 물론, 이곳을 배경으로 활동한 양림동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양림동은 산세가 완만하여 산책하기 좋은 양림산 자락에 있는 마을로 여시골 혹은 도깨비골이라고 불리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곳이 1904년 유진벨, 오웬 선교사들이 들어와 교회와 수피아여고 및 그라함 병원을 개설하면서 서양촌으로 불리게 되는데요, 이후 작금의 문화마을로 성장하게 된 배경 또한 알기 쉽게 정리해 놓았습니다.
자연과 어우러진 양림동, 양림정신이 된 사람들, 한쪽 코너에는 이곳 양림동에 터를 잡고 기독교의 뿌리를 내린 서양선교사와 기독교인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 외 양림동을 대표하는 교육자, 독립운동가, 사회운동가, 사업가, 1950년대 문화예술인, 1980년대 광주민주화운동가, 현대 문화예술인 등등. 양림동을 빛낸 ‘양림동 사람들’을 찬찬히 알아갑니다.
단순히 힙하기만 한 거리가 아닌 광주의 근현대사를 품고 있는 양림문화마을. 과거의 시간과 사람의 흔적을 쫓는 여행은 미리 알고 가면 더 알찬 시간이 되겠지요? 양림동 마을 투어, 그 시작에 <양림마을이야기관>을 꼭 들러야 하는 까닭입니다.
Travel Tip. 양림마을이야기관
내비게이션 주소 : 광주 남구 천변좌로418번길 2 (양림동 202-38) 양림역사문화마을 공영 주차장
관광안내소 : 062-676-4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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