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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외국 특파원

[대만 특파원] 恭喜發材, 대만의 크리스마스, 연말, 그리고 새해

대만의 신년 휴일은 1월 1일 하루입니다. 구정이 5일 연휴가 긴 반면, 신정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하루 쉽니다. 2019년 1월 1일은 화요일인 관계로, 정부 발표로 31일 월요일은 대체 휴일로, 22일 토요일에 근무하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토요일부터 화요일까지 황금 연휴긴 해도 날씨가 쌀쌀하게 추워서 그런지 주변의 대만 친구들이 국내 여행은 자제하는 듯하네요. 대만의 연말 연휴 중 한국과 다른 부분은 크리스마스인데, 여기에서는 휴일이 아닙니다. 8년 전에는 시내에서조차 캐럴송 듣기가 힘들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올해 타이베이에서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도 있고 여기저기서 캐럴 노랫소리도 흥겹게 흘러나왔습니다.


▲ 한국의 명동거리와도 같은, 크리스마스의 타이베이 중심가 모습


▲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앰코 타이완의 내부 행사로, 임직원들이 같이 식사하는 자리가 만들어졌고, 서로에게 덕담을 나누는 행사도 펼쳐졌습니다. 크리스마스 노래도 부르고, 간단하게 게임도 하는 식으로 인사팀에서 준비한 자리였는데요, 점심시간을 이용해 진행된 행사이고, 여기 문화에 다소 생소하지만 나름 괜찮은 이벤트가 아닌가 싶습니다. 작년에는 반드시 녹색, 빨간색, 하얀색이 들어간 옷을 입고 오라고 했는데(^_^), 올해는 그런 규정이 없어서 분위기 자체는 차분하게 진행된 행사입니다.


▲크리스마스 이벤트 중
(김수복 전무님의 인사말)


▲ 크리스마스 이벤트 중
(식사하는 이강호 수석, 김근수 수석)


서두에 얘기했듯이 올해 겨울은 비가 많이 오고 있습니다. 특히 북부 쪽인 타이베이는 거의 비가 오는 것 같네요. 대만 신년 행사의 처음은 101빌딩의 폭죽이 빠질 수가 없는데, 올해는 구름에 가려 행사를 하려나 싶었는데, 그래도 어김없이 폭죽을 터트렸군요. 날씨가 좋지 않아서 가까이서 찍지는 못했지만 그 모습을 간단히 비디오에 담아보았습니다.

 

▲ 101빌딩 외관 LED

 

올해 대만에는 다사다난한 한 해라고 할 정도로 일들이 많았습니다. 지방선거, 중국과 대만의 관계 등이 있었지요, 또한 2019년 세계 반도체 시장의 불투명한 전망으로 인해 반도체를 주 경쟁산업으로 보는 대만에서는 더욱더 2019년이 조심스러운 듯합니다. 그럼에도 불꽃 행사로 그 걱정으로 날려버리는 듯하니, 독자 여러분들도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빌어봅니다. 恭喜發材(꽁시파차이)! 부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