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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요리와 친해지기

인천 송도 맛집 <속초 코다리 냉면> 새콤달콤매콤한 코다리냉면 맛보러 고고!

by 앰코인스토리 - 2017. 2. 14.



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따뜻한 이불 밖으로 나갈 기운도 없이 나른한 추운 겨울, 입맛 돋우는 별미를 찾고 계신가요?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은 송도 커넬워크 겨울동에 위치한 <속초 코다리 냉면>입니다. 하하! 추운 겨울에 웬 냉면이냐고 의아해하는 독자분들이 있으실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저온숙성하는 코다리냉면은 겨울에 감칠맛이 더 깊어지기에 쌀쌀한 겨울이 제철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이 집에서 제공해주는 시원한 맛의 황태육수는 또 다른 별미입니다. 필자는 냉면을 먹을 때 무거운 느낌의 고기육수를 잘 먹지 않는 편이에요. 하지만 시원하고 담백한 이곳 황태육수는 코다리냉면집에 오면 꼭 챙겨 먹는 또 다른 메뉴입니다. 새콤한 코다리냉면을 먹기 전 입맛을 돋우어 주는 육수를 꼭 드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필자 일행은 냉면 2개와 등갈비가 나오는 세트 메뉴를 주문하였습니다. 그리고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코다리회도 추가하였지요. 냉면 위에 붉은 양념과 코다리가 올라가 있고, 그 위로 깨소금이 듬뿍 담겨 나옵니다. 층층이 쌓여 있는 것들을 쓱쓱 비벼 입에 넣으면, 잃었던 입맛을 되찾아줄 매콤한 양념과 새콤달콤 부드러운 코다리가 입에 가득 찹니다.





코다리? 명태? 황태? 북어? 너무 헷갈리지요! 코다리는 명태 내장을 제거한 후 코를 꿰어 반쯤 말린 것을 말합니다. 바짝 말리지 않고 반쯤 말린 명태라서 고유의 부드러운 식감은 물론, 육질 사이사이에 스며드는 양념이 일품이지요. 냉면과 함께 먹어도 맛이 좋고, 코다리만 따로 먹어도 맛이 좋습니다. 약간 맵다고 느껴질 때쯤에는 짭조름한 황태육수를 한 모금 마시면 입 안이 깔끔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함께 주문한 등갈비찜은 달콤한 양념이 잘 배 있어 매콤한 냉면과 잘 어울리는 세트 메뉴였습니다.



송도의 랜드마크인 커넬워크에 방문하실 일이 있으신가요? 넓은 공간에서 여유로운 쇼핑을 즐기기 전, 정신이 바짝 드는 새콤달콤한 ‘속초 코다리 냉면’을 한번 맛보아 보세요.


메뉴 : 코다리냉면 7,000원, 물냉면 7,000원, 면사리 추가 3,000원, 코다리회추가 3,000원, 왕만두 6,000원, 황태탕 7,000원, 왕갈비탕 9,000원, 수육 20,000원, 코다리조림 소 28,000원, 대 35,000원, 등갈비찜(돼지) 9,000원, 동태찌개 소 14,000원, 중 21,000원, 대 28,000원 / 세트메뉴 : 냉면2 + 등갈비1 21,000원

위치 : 인천 연수구 아트센터대로 87 (송도동 17-1) 커낼워크D4 WINTER 215,216호

영업 : 11:30~21:30

전화 : 032-851-4567





WRITTEN BY 안다연

정신 없이 바쁜 일상이지만 소소한 행복과 여유를 찾는데 도움이 되는 맛집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좋은 것을 보고 맛나는 음식을 먹으며 느낀 즐거움을 공유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