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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일상다반사

[엄마가 쏜다] 사랑하는 두 딸을 위해 아빠랑 엄마가 쏜다!

by 앰코인스토리.. 2014. 7. 24.

제법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던 여름의 오후. 엄마랑 아빠가 몰래 두 딸이 다니는 초등학교에 찾아왔다! 엄마랑 아빠의 양팔에는 고소한 내음이 풍기는 피자가 가득! 철저하게 비밀로 하고 몰래 방문한 터라 두 딸은 엄마와 아빠의 모습을 보고 정말 깜짝 놀랐다. 행복한 네 가족의 여름 이야기!

 

 

서프라이즈! 엄마랑 아빠가 갑자기 찾아와서 우리 딸들 많이 놀랐지? 엄마랑 아빠 회사에는 자녀들에게 피자를 쏘는 이벤트가 있는데, 우리 딸들에게도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싶어서 응모했거든! 그런데 행복하게도 이렇게 당첨이 되고 정말 기뻤단다. 엄마 생일 때 아빠와 함께 이벤트를 준비하면서 즐거워했던 너희의 모습을 떠올리며, 엄마랑 아빠는 우리 딸들이 얼마나 놀랄지 웃음이 멈추지 않았단다.

 

 

어떻게 편지를 써야 할까 고민도 되고 친구들 앞에서 편지 읽을 생각을 하니 긴장도 되고 많이 떨리네! 엄마랑 아빠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우리 큰 딸들에게 소홀히 한 게 많아서 늘 미안한 마음뿐인데, 엄마랑 아빠가 출근할 때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손을 맞추고 서로 포옹하고 윙크를 하잖아? 그럼 엄마랑 아빠는 언제나 기운이 불끈 솟고 온종일 즐겁고 신이 난단다. 너무 대견스럽고 사랑스러운 우리 딸들 덕분에 하루하루 힘을 내지.

 

사랑하는 우리 첫째 딸에게

 

디자이너를 꿈꾸는 우리 큰딸! 지금부터 어떻게 하면 디자이너가 될 수 있는지 즐기면서 공부하고 차근차근 준비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야. 엄마랑 아빠랑 힘을 모아 꿈을 향해 한 발짝 전진하자꾸나. 하루하루 있었던 기쁜 일, 속상했던 소소한 이야기들을 함께 이야기하고 생각을 나눌 수 있어서 엄마랑 아빠는 정말 행복해!

 

이제 점점 어엿한 숙녀가 될 텐데 엄마랑 아빠에게 감추고 싶은 일이나 말하기 싫은 순간들이 많이 생기게 되겠지. 그런 순간에도 너의 옆에서 편한 친구 같은 엄마랑 아빠가 되고 싶다. 세상에서 하나뿐인 우리 첫째 딸을 그 누구보다도 아끼고 사랑하는 엄마와 아빠가 있다는 걸 잊지 말고, 모든 일에 자신 있게 도전하려무나. 엄마랑 아빠는 널 항상 믿는단다. 오늘은 너와 친구들에게 기억에 오래 남을 추억이 되었으면 해.

 

사랑해, 우리 딸!

 

  2014년 6월 19일
우리 첫째 딸을 무지무지 사랑하는 엄마랑 아빠가

 

 

사랑하는 우리 둘째 딸에게

 

귀여운 우리 둘째 딸! 벌써 우리 둘째 딸이 초등학생이 되어 학교생활을 한 지도 어언 4개월이 되었네. 친구들이 다들 너에게 착하고 성격이 좋다고 할 때 엄마랑 아빠는 괜히 으쓱해진단다. 학교생활도 잘 적응하고 자기 할 일을 잘하니, 정말 대견스럽다. 너희 덕분에 엄마랑 아빠가 걱정 없이 직장생활을 잘하고 있는 거란다. 늘 밝고 명랑하고 콧노래를 부르기를 좋아하고, 책 읽기를 즐겨 하고 밖을 보면서 소소한 변화에 감탄하는 너의 모습을 볼 때마다, 엄마랑 아빠는 미소가 절로 지어진단다.


눈웃음이 매력적이고 만화를 좋아하는 우리 딸은, 과연 크면 어떤 사람이 될까? 지금처럼 하루하루 있었던 기쁜 일, 속상했던 소소한 이야기들을 함께 이야기하고 생각을 나누고 친구들과 사이 좋게 지내고 했으면 좋겠다. 책을 꾸준히 읽다 보면 너의 꿈이 생길 거고, 엄마랑 아빠와 힘을 모아 꿈을 향해 한 발짝 전진하자꾸나. 알겠지?

 

사랑한다, 우리 딸!

 

  2014년 6월 19일
우리 둘째 딸을 무지무지 사랑하는 엄마랑 아빠가

 

 

글 / K4 제조4팀 김남곤 과장 + 제조1부문 제조2팀 강효경 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