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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40

[음악감상실] 영화(映畵)와 함께 듣는 클래식 영화가 시작된 1890년대에는 무성영화를 상영할 때 대화 대신 클래식 음악을 포함한 라이브 음악 공연을 통해 화면의 액션을 생생하게 전달했습니다. 음악은 강력한 스토리텔링 도구로 사용되었으며, 다양한 장면의 분위기를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음악이 선택되었습니다. 이후, 영화에 음성과 음악이 삽입되는 기술이 도입되면서 클래식 음악은 단순한 장면의 분위기 전달이 아닌 영화 전체의 내용을 대변하는 특색 있는 장르로 자리매김하기 시작합니다. 사랑을 표현하기 위한 뛰어난 영상미를 위한 도구로 사용되기도 하며, 소리 없는 우주의 공간에 음악을 사용하여 무음의 공간을 빼곡히 채우기도 합니다.영화 Mozart Piano Concerto No. 21 In C Major, Andante K.467영상출처 : youtu.b.. 2026. 10. 15.
[음악감상실] 종교(宗敎)와 함께 듣는 클래식 종교(宗敎)와 클래식 음악의 공통점은, 마음을 평안하게 해주고 스트레스를 줄여주며 깊은 속마음의 감정을 만져준다는 것입니다. 종교의 3대 요소는 ‘신앙의 대상, 믿음을 가진 신도, 그리고 경전’입니다. 불확실성을 가진 그 무엇인가를 믿고 의지하는 것이 종교입니다. 그러기에 신이 존재하는지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이나 학설보다는, 인간의 이성과 관념 속에 존재하는 그 무엇일 것입니다. 눈 앞에 보이지 않고 실체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 무엇인가가 필요했고, 불확실한 존재가 지금 이 자리에 있음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음악이 사용되었을 것입니다.바흐 평균율 1권 중 다장조 프렐류드 J.S. Bach, Prelude No. 1, BWV 846영상출처 : youtu.be/iWoI8vmE8bI?.. 2026. 9. 23.
[음악감상실] 철학(哲學)과 함께 듣는 클래식 철학자이자 수학자인 피타고라스(Pythagoras, 기원전 570년~기원전 495년)가 없었다면 클래식 음악은 물론 현대의 음악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음악의 계이름을 만든 것이 바로 피타고라스이기 때문입니다. 수학에서 머리를 쥐어뜯게 한 피타고라스의 정의를 만들기도 했지만, 인류에게 머리를 식혀주는 음악을 선사한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철학은 생각을 언어로 표현하는 것이고 음악은 그 언어를 소리로 표현하는 것으로, 철학과 음악은 서로를 보완해주는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철학자가 음악을 위한 체계를 만든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가브리엘 포레의 파반느 Fauré: Pavane, Op. 50영상출처 : youtu.be/SZ0hekvostU?list=PL_SPtHsbi.. 2026. 8. 26.
[음악감상실] 시조(時調)와 함께 듣는 클래식 천만리(千萬里) 머나먼 길에 고은 님 여희옵고내 마음 둘 듸 업서 냇가에 안자이다저 물도 내 안 갓도다 우러 밤실 녜놋다 왕방연(王邦衍)의 라는 시조입니다. 폐위된 단종을 유배지인 강원도 영월까지 호송했던 인물로 단종을 호송하고 돌아오는 길에 지은 작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조선 시조 모음집인 「청구영언(靑丘永言)」에 실려 있으며, 임을 두고가야 하는 마음을 자연에 빗대어 감정이입을 시킨 뛰어난 시조입니다. 시조(時調)는 고려 중엽에 발생하여 조선에 걸쳐 완성이 되었으며, 3장 6구 45자 내외로 초장, 중장, 종장 3단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종장의 첫 음절는 반드시 세 글자로 고정되어야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차이코프스키 사계 중 6월 June from Tchaikovsky’s The Seas.. 2026. 7. 16.
[음악감상실] 향가(鄕歌)와 함께 듣는 클래식 ‘향가(鄕歌)’는 신라 시대부터 고려 시대까지 창작되고 불린 우리나라 고유의 노래입니다. 중국의 한시와는 차별화되며, 신라와 고려 시대는 한글이 만들어지기 전이므로 한자의 음과 훈을 빌려 쓰는 ‘향찰(鄕札)’로 표기되었습니다. 비록 한자로 표기가 되었지만 불교가 국교였던 신라인들의 불교적 염원과 주술성, 그리고 삶과 죽음에 대한 인간적인 애환을 담은 귀중한 문화유산입니다. 향가의 작가는 구성이 다양합니다. 위로는 왕으로부터 아래는 재상, 화랑, 평민, 승려, 부녀자 등 신라사회의 각계각층을 폭넓게 망라하고 있어 국민문학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다만, 현재까지 전래된 향가가 총 25수라는 것이 안타깝습니다.마스네 타이스 명상곡 Massenet: Thaïs: Méditation영상출처 : youtu.b.. 2026. 6. 23.
[음악감상실] 동양사상과 함께 듣는 클래식, 삼경(三經)편 시경, 서경, 역경 『시경(詩經)』은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총서로, 공자가 편찬했다고 전해지며 유교 경전인 『오경(五經)』 가운데 하나입니다. 주나라 초기부터 춘추 시대 중기까지의 노래를 모은 책으로, 당시 사람들의 생활이나 감정, 사회상을 잘 보여줍니다. 시경의 구성은 내용과 용도에 따라 세 부분으로 나뉩니다. 각 지역의 민요를 모은 국풍(國風) 160편, 귀족 계층이 부르면서 정치를 비판하거나 신하들의 충언 또는 사회의 도덕과 질서를 노래한 소아(小雅) 74편, 왕조의 역사와 군주들의 덕과 치적을 다루어 이념적이며 교훈적 성격의 대아(大雅) 31편, 종묘 제사나 제례음악을 다루는 의식용 노래를 모아 놓은 송(頌) 40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대에도 일상생활에 교훈적인 구절로 쓰이는 ‘절차탁마(切磋琢磨)’, ‘타산지석.. 2026.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