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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여행28

[인천 여행] 인천 동구로 함께 떠나는 추억여행,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 2편 자, 이어서 1960~70년대 동인천 풍경을 재현해 놓은 공간을 갑니다. 수도국산을 비롯해 양키시장이라 불리며 없는 것이 없던 중앙시장, 헌책방 거리가 형성된 배다리, 옛 개항장 인근의 자유공원 등 하루에도 수많은 사람이 만나고 헤어지는 동인천은 말 그대로 그 시절 인천의 중심 of the 중심이었는데요, 이곳 전시장에서는 그 시절 우리가 즐겨 찾았던 동인천 거리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음악다방과 동네 사진관, 중앙 시장의 양장점 등을 재현한 풍경은 그 자체로 정겹기만 합니다. 이제는 사라지고 없는 거리, 음악다방의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옵니다. 낡은 소파와 테이블, 한쪽 구석에는 갖가지 사연들과 함께 신청곡을 틀어주던 디제이박스도 보이네요. 아, 이곳의 사진관에서는 그 시절 교복들을 무료로 대여해서 입.. 2018. 5. 11.
[인천 여행] 인천 동구로 함께 떠나는 추억여행,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 1편 한낮의 햇살이 제법 뜨거운 기운으로 피부를 파고듭니다. ‘봄과 여름 사이는 배다리 하나를 건너는 것보다 더 짧은 듯싶다’더니 엄벙덤벙하다가 지나 버린 봄은 무엇이 그리 급했던 걸까요?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이번 앰코인스토리에서는 정겨운 그 시절로 함께 떠나는 추억여행, ‘송현동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술래잡기, 고무줄놀이하던 그 시절 골목길로 함께 떠나볼까요?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 Sudoguksan Museum of Housing and Living 지하철 1호선, 동인천역 4번 출구를 나와 동인천 북광장을 지나 송현시장 입구(파리바게뜨와 인천종합동물병원 사이길) 오르막길을 약 400m 오르자 만나게 되는 곳,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은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그 옛날 ‘.. 2018. 5. 4.
[인천 여행] 근대로 떠나는 골목길 시간여행, 창영동 & 송림동 근대문화유산길 2편 인천 최초의 보통학교, 창영초등학교 (昌榮初等學校 Changyeong Primary School) 창영초등학교는 1907년 4월 보통학교령에 의해 개교한 인천 최초의 보통학교입니다. 보통학교령이란 구한말 신학제의 제정에 따라 설치된 소학교(小學校)를 보통학교로 변경한 것으로, 원래 5∼6년제 소학교를 4년으로 단축, 심상과와 고등과로 나뉘어 있던 것을 하나로 통일한 것을 말하는데요, 개교 후 그해 12월 낙성식(건축물의 완공을 축하하는 의식)이 있었고 1910년 3월 26일 제1회 졸업생을 배출하였습니다. 건물은 일(一)자 형의 단순 배치 형태를 보여줍니다. 벽체 윗부분은 복공 화강석으로 아치(Arch)형을 이루고 있고, 현관은 홍예석(虹霓石)으로 만든 근세풍 양식을 띤 무지개 모양으로 꾸몄습니다. 건물.. 2018. 4. 13.
[인천 여행] 근대로 떠나는 골목길 시간여행, 창영동 & 송림동 근대문화유산길 1편 오후 내 따사로운 햇살이 완연한 봄을 알립니다. 하지만 설렘도 잠시, 극심한 미세먼지 주의보가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데요, 외출 시 마스크 착용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앰코가족 여러분! 이번 앰코인스토리에서는 근대로 떠나는 골목길 시간여행, ‘창영동&송림동 근대문화유산길’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걸음걸음 타임머신 타고 과거로의 회기~지금부터 함께 하시지요! 마스크 必! 도보루트 인천 동구 창영동과 송림동 일대는 한때 개화의 물결이 숨 가쁘게 지나간 곳으로, 우리나라 근대사의 맥을 품고 있는 산 역사의 현장입니다. 골목을 걷다 보면 자연히 만나게 되는 문화유산들. 오늘은 그냥 지나치기 쉬운 그 시절 이야기들을 따라 동네 골목골목, 천천히 걸어보기로 합니다. 선교사들의 숙소,.. 2018. 4.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