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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코코리아4063

[행복한 꽃배달] 11남매 낳아주신 자랑스러운 나의 부모님께 앰코인스토리 행복한 꽃배달 신청사연 : 1남 10녀를 낳아주신 우리 부모님께 꽃바구니를 선물하고 싶습니다. 지금도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시는데, 이 추운 겨울날 고생하시는 부모님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픕니다. 곧 아버지 생신도 앞두고 계셔서 이번 기회에 우리 남매를 낳아주시고 키워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효도를 하고 싶습니다. 나의 가장 따뜻한 보금자리 엄마, 아빠! 아홉 번째 딸 아름이에요! 철없었던 사춘기를 지나 성인이 된 이후로 엄마, 아빠를 어떻게 하면 기쁘게 해드릴까, 어떻게 하면 효녀로 살 수 있을까, 참 고민이 많던 저에게 마침 회사에서 이런 좋은 기회를 주어서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되네요. 초등학교 이후로 학교에서 시켰던 편지 말고, 이렇게 진심을 담아 자발적으로 엄마, 아빠께 쓰는 편지는 .. 2019. 2. 18.
[광주 여행] 이야기가 있는 광주탐방! 펭귄마을 가슴 따뜻한 풍경, ‘양림동 펭귄마을’ 도시가 팽창하면서 생활권이 분산되고 도심이 비는 현상은 대부분 중소도시의 숙명과도 같습니다. 광주광역시만 해도 양동 발산마을이나 풍향동 꼬두메가 그렇고, 이곳 양림동 또한 그렇게 죽은 듯 존재했었지요. 그래도 양림동은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이었습니다. 사직단을 비롯해 최승효, 이장우 가옥, 정율성 생가, 거기에 초기 개신교 관련 건물과 선교사 사택까지 상대적으로 풍부한 문화 자산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을을 알리려는 노력은 번번이 수포로 돌아갑니다. 그러던 이곳이 몇 년 사이 이런 유명세를 타게 될 줄 누가 알았을까요? 그리고 그 인기의 도화선에 펭귄마을이 존재하니, 가슴 따뜻한 풍경이 가득한 그 마을 골목으로 떠나봅시다. 광주 사직공원을 나온 걸.. 2019. 2. 15.
[에피소드] 내게 山이란? 제법 날씨가 추워지면서 패딩점퍼에 귀까지 덮는 털모자를 쓰고는 아직도 필요한 게 있을 것 같아 거실을 두리번거린다. 휴대전화는 거추장스러워서 제쳐 두고 만보계도 챙기고 자그마한 라디오는 필수다. 일자리가 있는 사람들은 건강을 위하여 산을 오르겠지만, 나 같은 사람은 시간을 보낼 목적을 겸해서 산을 찾는다. 같은 연배, 같은 처지인 사람을 만나길 원하지만, 대다수가 눈길 한번을 안 주며 고독을 즐기고, 아주머니들만 짝을 지어 수다 떨며 살 빼기 한다고 야단이다. 메뚜기도 6월이 한철이라고, 삼사십 대 때는 출근 전에 뛰면서 이 산등성이를 오르내렸는데, 이제는 숨차면 쉬고, 약수터에서 물 한 컵 들이켜고, 같은 처지 만나면 못난 세상 비판하고, 1만 보를 채우기 위해서는 능선을 돌고 또 돈다. 산이란 참으로.. 2019. 2. 15.
[광주 여행] 이야기가 있는 광주탐방! 광주사직공원 연일 매서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네요. 그렇다고 행여나 집순이, 집돌이로만 이 겨울을 나시는 건 아니겠지요? 안녕하세요, 앰코가족 여러분! 2019년 광주여행, 두 번째 탐방 글이 왔습니다. 이번 주제는 바로 ‘이야기가 있는 광주탐방!’ 소개해 드릴 곳은 광주 사직의 역사를 품은 ‘광주사직공원’과 골목골목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펭귄마을’입니다. 지금부터 함께 떠나볼까요? 광주 사직의 역사를 품은 ‘광주사직공원’ 광주광역시 남구 사직길로 접어들자 만나게 되는 공원. 광주 사직의 역사를 품은 ‘사직공원’은 광주 시민들을 위한 휴식처로 그곳에 자리합니다. 이곳은 원래 나라의 안전과 풍요를 기원하며 땅과 곡식의 신에게 제사를 올렸던 사직단이 있던 곳이라 하여 그 이름이 사직공원입니다. 공원 탐방의.. 2019. 2. 14.
[추천책읽기] 일상을 사랑하는 방법, 행복을 찾아가는 방법 일상을 사랑하는 방법 행복을 찾아가는 방법 “매일 똑같이 흘러가는 하루, 지루해. 난 하품이나 해.”라고 시작하는 노래를 기억하시나요? 자우림이 부른 이 노래의 제목은 입니다. 우리는 매일 눈뜨면 시작되는 하루가 그저 평범하다고, 지루하다고 생각하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이 노래가 그렇게 인기가 있었는지도 모르지요. 오죽하면 노래 가사에도 나오겠어요. 일상은 평범합니다. 출근 시간에 맞춰 눈을 뜨고, 늘 타던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출근했다가, 늘 다니던 식당에서 늘 보던 사람들과 점심을 먹고, 하루를 마치면 집으로 돌아갑니다. 평범한 일상이 지루해진 우리는 특별한 이벤트를 꿈꿉니다. 휴가를 계획하고 여행을 갑니다. 취미를 만들고 사람을 만나죠. 새해가 되면 결심을 하고 연말이 되면 송년회를 합니다. 하지.. 2019. 2. 14.
[일본 특파원] 미타케산 御岳山 지난주에 음력 설을 마치고 보니 새해 들어 벌써 한 달을 보낸 시간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올해 세운 목표에 대해 한 달간의 진행을 바탕으로 어느 정도 수정도 있었고, 자녀들 학교의 졸업과 입학 시즌 맞이로 바쁜 일정 속에서 보낸 시간도 있었던 것 같네요. 이번 호는 지난달에 이어 동경 근교에서 갈 수 있는 산에 대해서 얘기하고자 합니다. 3년 전, 그동안의 타향살이에 대한 피로감에 지친 나 자신을 다시 세우고자 시작한 것이 동경 근교의 산행이었습니다. 그 덕분에 다카오산을 시작으로 동경에서 한 시간 반 정도면 갈 수 있는 곳을 둘러볼 수 있었네요. 미타케산(御岳山)은 도쿄도의 서부를 흐르는 다마강 상류 지역인 오쿠다마에 있는 산으로, 다마 국립공원에 속해있습니다. 미타케산 일대는 야생조류 약 100종, .. 2019. 2. 13.